기사 (88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오디오, 나의 존재를 연주하는 악기 오디오, 나의 존재를 연주하는 악기 "음악 없는 오디오는 공허하고, 오디오 없는 음악은 맹목이다. 음악 감상에 있어 음악과 오디오 모두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필수 요건인 것. 내게 있어 음악은 생명이며, 오디오는 그 생명을 연주하는 악기이다. 음악은 나의 존재 이유이며, 그 음악을 신명나게 연주해 주고 있는 나의 오디오는 고마운 친구이다. "음악과 오디오, 오디오와 음악. 음악을 들을 것이냐 오디오를 들을 것이냐. 오디오 애호가라면 한 번쯤 마주치게 되거나 혹은 평생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물음이 아닌가 한다. 둘의 상관관계는 참으로 묘하여 음악이 들리면 오디오가 들리 기획 | 월간오디오 | 년 월호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는 특효약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는 특효약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취미 생활만큼 그 사람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그 중에서도 오디오는 다른 취미에 비해 오랫동안, 아니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로 여겨진다. 오디오를 하다보면 어떤 소리가 좋은 소리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된다. 물론 여기에는 개인적인 편차가 매우 클 것이다. 그렇지만 공통적인 것은 들어서 편안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소리라면 가장 이상적인 소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이를 위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 나름대로 자신의 오디오 철학이 생긴다. 그리고 오디오라는 공통 관심사로 서로 기획 | 월간오디오 | 년 월호 정승우의 슈퍼 아날로그 마니아 탐방[4] 정승우의 슈퍼 아날로그 마니아 탐방[4] ‘단순한 기계들이지만 오디오 시스템은 저에게 기계 이상의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사용자의 관심과 실력에 따라 같은 시스템으로 전혀 다른 사운드가 재생되는 특성상 항상 최대의 성능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과 실험을 게을리 하지 않는 편입니다. 원하는 방향의 사운드가 완성되면 오디오는 제게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예술적인 감동을 주는 존재가 됩니다. 단순하지만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는 저의 오디오 철학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아날로그 마니아 탐방의 주인공은 정영현 사장님으로 IT 계통 사업체의 대표이시고 생활 속에서 음악을 항상 기획 | 정승우 | 년 월호 다양한 매칭으로오디오의 재미를 알아가다 다양한 매칭으로오디오의 재미를 알아가다 대부분의 오디오 애호가들도 그렇듯이 나에게도 오디오의 발판 역할을 한 것은 다름아닌 음악이다. 그러나 젊은 시절 나에게 있어 음악 이전의 오디오는 단순히 음악을 듣기 위한 도구이거나, 그저 집 안의 거실 한 켠을 차지하는 큰 장식품으로서의 위용에 관심이 갔을 뿐 오디오라는 개념이나, 특별히 좋은 소리가 난다는 그런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이모부님의 댁에서 당시 100만원을 호가한다던 메리디언 CD 플레이어를 접했을 때, 그 기기가 지닌 기기적, 음향적 가치 같은 것은 아예 따져 볼 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차라리 그 금액으로 휘황찬란 기획 | 월간오디오 | 년 월호 편안한 안식처, 음악과 오디오의 세계로 편안한 안식처, 음악과 오디오의 세계로 인생은 고해라고 했던가. 욕심이 인간의 삶에 원동력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끝없는 번민을 주기도 한다. 감성이 풍부한 어린 시절, 복잡한 일상을 탈출하는 방법으로 음악을 들으며 위안을 삼던 분이 나의 부친이셨다. 아바의 음악에 대한 찬사인 ‘Thank You for The Music’을 들으며 편안함을 가지고, 유라이어 힙의 ‘July Morning’을 들으며 때론 지치고 피곤했던 일상을 잠시라도 잊게 되고, 트레버 피녹이 연주하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들으며 품격 있는 곳에서의 연주회장의 분위기도 느껴보고, 레드 제플린의 ‘Ba 기획 | 월간오디오 | 년 월호 오디오 초보 인생으로 길어 올린 30년의 행복 오디오 초보 인생으로 길어 올린 30년의 행복 다섯 살이었던 내 아들 녀석이 유치원 다닐 때의 일이니 벌써 20년 전의 일이다. 당시 유치원 소풍에서 있었던 노래자랑에 나간 우리 큰 아이의 입에서 ‘따따따따’하는 이상한 노래가 흘러나왔다고 한다. 무슨 노래였을까? 나중에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비제의 에 나오는 ‘투우사의 합창’이었다고 한다.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유치원 선생님과 친구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던 것은 당연한 일! 아마 우리 집안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라면, 그 무렵 우리 아이가 바이올린 교습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할 것 같다. 그러 기획 | 월간오디오 | 년 월호 음악의 바다를 건너, 오디오의 세계로 음악의 바다를 건너, 오디오의 세계로 시간의 바다를 거슬러 올라간다. 중학교 2학년, 나는 이불 속에서 처음으로 산 내셔널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듣고 있다. 그 조그만 라디오와 내 귀를 연결하는 예쁜 이어폰은 그날 밤도 어김없이 나와 그들을 연결해 준다. 카펜터즈, 송창식, 비틀즈. 마마스 앤 파파스, 김정호…. 그들과 만나는 그 호젓한 밤들을 불과 며칠 만에 밤손님에게 빼앗겨 버리고, 그렇게 나와 첫 오디오는 이별을 한다. 고등학교 1학년 잠실 1단지 아파트가 처음 지어졌을 무렵, 우리 집에 전축이 들어 왔다. 라디오 창엔 초록 빨강 불이 반짝거리고, 볼륨을 반만 올려 기획 | 월간오디오 | 년 월호 오디오와 음악, 그리고 나의 행복 오디오와 음악, 그리고 나의 행복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 삶의 목표에 대해 가끔 생각한다. 언젠가 눈에 보이지 않는 행복을 찾아 열심히 달려갔고, 그 행복이라는 틀 속에 들어가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왔다. 그렇게 눈에 보이는 충족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굳게 믿으며 착각 속의 나날을 보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음악을 알게 되고, 그것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내가 그토록 찾아왔던 행복의 기준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음악, 그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것인가. 음악을 들을 때마다 ‘나의 행복’은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는 듯했다.음악, 그리고 행복을 전해주는 오디오. 그 기획 | 월간오디오 | 년 월호 무대를 지배하는 자가 오디오를 지배한다 무대를 지배하는 자가 오디오를 지배한다 오디오의 시작벌써 20년이 흘렀다. 내 오디오 추억은 군방송국에서 군복무를 시작하던 첫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물론 더 거슬러 올라가 어린 시절 안방에는 월남에서 사온 덩치 큰 장전축이 있었다. 레코드판이 자동으로 작동하고, 끝나고 나면 또 하나의 판이 아래로 떨어져 몇 장의 판이 돌아가나 세어보던 기억이 난다. 또 지금의 외장형 하드디스크만한 크기에 작은 피아노 건반 같은 버튼이 있던 소니 카세트 데크의 기계 냄새, 그리고 그 후 몇 년이 지나 그 이름도 생생한 소니 워크맨의 중심 세대를 넘겼던 시절, 이런 소중한 추억들을 간직한 기획 | 월간오디오 | 년 월호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43444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