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Grado GT220 Grado GT220 코드리스 시장이 확실히 대세이긴 대세이다. 무려 그라도(Grado)에서 움직일 정도이니, 얼마나 뜨거운 시장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라도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록·메탈에 특화된 헤드폰 제조사, 우드 하우징을 근사히 만들어내는 회사, 클래식한 디자인과 수공 제작을 오랫동안 고수하는 브랜드, 그리고 카트리지를 멋지게 생산해내는 아날로그 러버 정도이다. 그만큼 전통적인 이미지와 록·메탈 특화라는 이미지가 묘하게 융합되어, 이들 브랜드만의 개성을 잘 유지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 트렌드에 맞는 젊은 감각이 아쉽기도 했는데, 조 이어폰 | 김문부 기자 | 2021년 03월호 Grado GS3000e & EAR Yoshino EAR HP4 Grado GS3000e & EAR Yoshino EAR HP4 우드 하우징은 언제나 묘한 감성을 만들어낸다. 목재 특유의 질감도 좋지만, 그 진중하고 근사한 음색은 일반적인 플라스틱 하우징에서 결코 얻어낼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우드 하우징 제품 제작이 막연히 쉬운 것만은 아니다. 사운드 튜닝에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소재 선택이나 하우징 제작 공정도 굉장히 까다롭다. 덕분에 우드 하우징 제품들은 프리미엄 사양으로 출시되는데, 높은 가격만큼 사운드적 만족도 역시 높다. 우드 하우징을 대표하는 브랜드라면 역시 몇몇 제조사들이 생각날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소개할 그라도(Grado 헤드폰 | 김문부 기자 | 2020년 07월호 Grado RS1e · RA1 AC Grado RS1e · RA1 AC 헤드폰은 언제부터인가 브랜드만의 묘한 매력이 없어졌다는 생각이다. 비슷비슷한 디자인에, 비슷비슷한 사운드로, 로고를 유심히 찾아보지 않으면 어떤 브랜드의 제품인지도 알기 어려워졌다.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잘 팔리는 디자인에, 잘 팔리는 사운드를 하나같이 찾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덕분에 브랜드 개성은 점차 사라지고, 제품 출시 사이클도 점점 짧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이런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특색과 개성을 고집하는 브랜드도 제법 있다. 그중 하나가 이번에 소개할 브랜드이다. 최근에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선보이는 등 확실 헤드폰 | 김문부 기자 | 2020년 05월호 Grado GH4 & EAR Yoshino EAR HP4 Grado GH4 & EAR Yoshino EAR HP4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 있는 헤드폰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 이들이다. 누군가는 개성 때문에 호 불호를 이야기하지만, 그 개성에 빠지게 되면 결코 헤어날 수 없는 것 역시 이들의 매력이다. 라인업별로 성향이 꽤 다르지만, 그 각각의 개성이 하나같이 이들만의 강력한 아이덴티티를 내비추고 있다. 록·메탈의 날카로움과 앙칼짐을 멋지게 표현해내는 브랜드이지만, 특정 라인업에서는 클래식이나 재즈의 중후함 역시 완성도 높게 선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사운드 트렌드에 따라 사운드 성향을 급격히 선회하는 곳이 아니라, 이들만의 사운드 철학과 전통 매칭 | 월간 오디오 편집팀 | 2019년 10월호 Grado GH4 & Oppo HA-1 Grado GH4 & Oppo HA-1 목재 하우징은 확실히 묘한 매력이 있다. 듣지 않아도, 괜히 음악성이 뛰어날 것 같고, 따뜻하고 풍요로운 소리가 날 것 같은 막연한 상상을 품게 된다. 근데 재미있게도 실제 우드 하우징 제품들을 들어보면, 또 상상했던 그 사운드가 대부분 흘러나온다. 막연한 상상이 아니라, 어쩌면 경험에 의한 예측인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우드 하우징의 매력을 심어준 브랜드라면, 단연 그라도이다. 흔히 그라도 하면 록·메탈의 이미지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라도는 카트리지나 우드 하우징에 일가견이 있는 전통의 핸드메이드 브랜드라는 것이 매칭 | 월간 오디오 편집팀 | 2019년 09월호 Grado GH3 & EAR Yoshino EAR HP4 Grado GH3 & EAR Yoshino EAR HP4 최근 음향 기기들은 무엇인가 특색이 부족하다. 대체로 무난한 사운드와 디자인을 추구하기에, 단점 역시 크게 찾을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브랜드가 다르더라도, 비슷비슷한 사운드와 디자인이 하나의 트렌드처럼 공유되고 있다. 물론 사운드가 상향 평준화되는 바람직한 현상이기도 하지만, 어쩔 때는 브랜드만의 특색 경쟁이 그립기도 하다. 예전처럼 강렬한 개성의 강력한 한방을 먹이던 영웅적인 면모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두 브랜드는 이런 개성적인 면모를 오랫동안 유지해오고 있는 곳이다. 모두 제품 콘셉트가 확고하고, 브랜드 매칭 | 월간 오디오 편집팀 | 2019년 07월호 Grado GH3 · Oppo HA-1 Grado GH3 · Oppo HA-1 필자에게는 그라도란 브랜드가 무척 친근하다. 대략 10여 년 전 한때 헤드 파이에 빠져서 당대의 레퍼런스 헤드폰 시스템을 두루 섭렵한 바 있다. 당시 그라도 RS-1 헤드폰이 동사의 플래그십 모델이었는데, 마호가니 나무로 된 동그란 인클로저에 검은색의 두터운 스펀지 이어 패드로 된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었다. 물론 RS-1 헤드폰 음색 또한 독특해서 타 헤드폰과 확실히 차별됐었던 기억이 난다.이번에는 오포 HA-1 헤드폰 앰프와 짝을 이루어 시청했는데, 시청한 그라도 GH3 헤드폰은 동사의 헤리티지 시리즈 중 최초로 노르웨이 소나무 매칭 | 이현모 | 2019년 6월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