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Grado PS2000e Grado PS2000e 음향기기는 소리에 대한 만족이 우선이겠지만, 브랜드에 대한 매력 역시 간과할 수 없다. 가성비가 아무리 뛰어나도, 브랜드적인 매력이 없는 양산품들에 이상하게 정이 안 가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이번에 소개할 브랜드 역시 사운드도 사운드지만, 자신만의 브랜드 매력으로 엄청난 팬 층을 보유한 곳이다. 1953년 브루클린에서 첫 출발한 전통의 제작사이자, 가족 경영의 모범을 보여주는, 바로 그라도(Grado)에 대한 이야기.그라도의 헤드폰 라인업이 어느덧 i 버전에서 e 버전으로 모두 업그레이드되었다. 또한 프리스티지 시리즈는 x 버 헤드폰 | 김문부 기자 | 2021년 11월호 Grado SR125e Grado SR125e 일단 들어보면 확실히 다르다. 다른 헤드폰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이들만의 사운드가 엔트리부터 플래그십까지 이어진다. 이른바 ‘특유의 맛’인데, 한 번 들으면 그 중독성이 대단하다. 메탈에 특화된 감칠맛 나는 고역, 빠르고 시원하게 반응하는 속도감, 오픈형 특유의 광활한 공간감, 자연스럽고 웅장한 저역 등 이들을 대표하는 사운드가 대부분의 제품에 포함되어 있다. 전통과 사운드 철학에 철저히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인데, 오랜 세월, 그리고 세대 변화를 거치면서도 제품 제작에서 그 중심을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 특히 가내 수 리뷰 | 월간오디오 | 2017년 8월호 Grado PS2000e Grado PS2000e 헤드폰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제품 출시 사이클은 더욱더 빨라지고 있고, 디자인 트렌드나 사운드 콘셉트도 매년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특히 블루투스 사양이 대세가 되면서 케이블도 하나둘 사라지고 있는데, 헤드폰에서도 어느덧 최신 스펙을 따져야 할 시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브랜드는 이런 빠른 변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철저히 자신들만의 전통과 철학을 바탕으로 접근한다. 변화하더라도, 기본 원칙과 틀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른바 장인 정신을 추구하는 것인데, 어떤 제품을 만들더라도 전통과 철학을 가지고 엄선 리뷰 | 월간오디오 | 2017년 7월호 Grado SR60e Grado SR60e 요즘은 확실히 느릿하게 전통을 강조하는 브랜드가 사라지고 있다. 이제는 디자인도, 사운드도 트렌드에 맞게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 추세이다. 옛날처럼 어떤 브랜드는 달콤한 고역이 매력적, 어떤 브랜드는 밀도 있는 중역이 매력적, 또 어떤 브랜드는 두툼한 저역이 매력적이라는 것도 대부분 사라졌다. 오히려 각 브랜드는 라인업을 늘리고, 상품적으로 대역 성향을 차별화시키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특정 음악을 좋아하면 이 브랜드를 선택하라’는 것도 이제는 오래 전 추억의 문구. 덕분에 신제품 사이클은 한층 더 빨라졌다. 매년 새로운 모 리뷰 | 월간오디오 | 2016년 8월호 Grado PS1000e·Oppo HA-1 Grado PS1000e·Oppo HA-1 적토마가 아니다. 은빛 갈기를 휘날리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말, 은토마가 생각난다. 그라도의 PS1000e를 보자마자, 그리고 듣자마자 그 생각은 여지없이 적중했다. ‘그라도는 그라도여서 그라도다’라는 말에 역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그라도의 모든 역량과 핵심을 담아서 내놓은 이 역작은 1000i에서 e로 바뀌면서 약간의 부드러움과 중·저음역대의 단단함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부터 PS만의 아이덴티티는 강렬하다. 번쩍번쩍 빛이 나는 강렬함은 이 헤드폰이 내는 소리와 무척 닮아 있다. 5Hz~50kHz를 담당하는 다이내믹 리뷰 | NZA | 2016년 5월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