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안.치.환. Anthology Complete Myself 안.치.환. Anthology Complete Myself 오랜만에 LP를 꺼내 든다. 처음에 주력기였던 턴테이블이 CD 플레이어로, 이젠 PC의 파일로 주로 듣게 되며 점점 뒷전으로 밀려 있지만, 잊을 만하면 꺼내 돌리는 버릴 수 없는 추억 같은 그런 존재이다. 한 달 넘게 방치해서인가? 건전지를 갈 때가 되었을까? 불안한 동작을 하던 서덜랜드 포노 앰프가 안정되어 가면서 특유의 말끔하면서도 진한 소리가 나오면서 신보 음반 한 번 듣는 것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서 몇 번을 듣고 이전 노래도 꺼내 듣게 한다.오늘 소개하는 신보는 LP라는 미디어에 딱 어울리는 민중가요, 바로 안치환의 노래이다 음반·책 | 신우진 | 2016년 5월호 들꽃 닮은 가수, 허설 들꽃 닮은 가수, 허설 이번 호엔 너무도 알려지지 않았으나, 모르고 지나가선 안 될 여가수 한 명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그 장본인은 바로 민중가요, 시노래 가수인 허설이란 사람이다. 일단 북한 보도 방송에서나 봤음직한 트렌드에 역행하는 외모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고집스런 사감 선생 같다고나 할까? 여기에 애연가임을 짐작케 하는 걸걸한 허스키보이스, 가끔은 삭발도 마다않은 기행까지 그녀에게서 발견되는 어느 것 하나 도무지 대중성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1989년 광주의 창작 음악 단체 꼬두메 활동을 시작으로 이후 20주년 기념 공연까지 ‘시를 노래하는 기획 | 이창근 | 2014년 7월호 영원한 청년 가객, 백창우 영원한 청년 가객, 백창우 인디포크란 장르를 요즘 각광 받고 있는 옥상달빛, 십센치 등을 비롯한 홍대 주변 젊은 뮤지션들의 전유물로 생각한다면 오늘 주인공은 이번 기획에 전혀 어울리진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포크 부활을 꿈꾸는 열정의 소유자란 관점에서, 그리고 포크 원류를 되짚어 본다는 의미에서 그를 빼놓을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김광석에 대한 그리움을 최 측근이자 작곡자를 통해서라도 해소해 보고자 하는 욕심 또한 한몫했다. 이번 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백창우란 사람이다. 그는 이미 20대 약관에 강영숙의 ‘사랑’을 시작으로 임희숙의 ‘나 하 기획 | 이창근 | 2014년 6월호 우리가 알아야 할 한국의 인디 포크 가수들 Part.1 우리가 알아야 할 한국의 인디 포크 가수들 Part.1 현재 우리나라 대중 음악은 기획형 아이돌 그룹군과 트로트 성인가요로 크게 양분된다. 한때나마 다양한 영역에서 참신한 시도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주 소비층의 이탈과 음반시장의 악화로 여타 장르들은 비주류로 내몰린 지 오래다. 그중 포크 음악도 예외일순 없었고, 소박한 통기타는 R&B와 감각적인 댄스리듬에 묻혀지며, 느리고, 고루한 삼촌 음악이자 40대 이상 세대의 전유물이 되어 버렸다.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한국 포크 음악의 시작은 한대수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전에도 석별의 정이나 그리운 고향 등을 번안 소개했던 기획 | 이창근 | 2014년 5월호 WE-755a WE-755a 이것저것 두서없이 쌓여만 가고 매칭은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포기 내지는 휴식의 차원에서 우리는 주로 풀레인지를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풀레인지는 힐링의 대상이 아니라 또 다른 고난의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텔레풍켄, 클랑필름, 슐츠 등 내로라하는 독일 계열들을 거쳐 웬만한 영·미계 명기들까지 섭렵했다면 또 다시 최고에 대한 타는 목마름이 갈증을 넘어선 집착으로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가수 싸이가 그의 노래에서 부르짖었던 것처럼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심산으로 오르고 또 오르다 보면 대체로 WE-755a에서 정상의 이정표를 발견케 기획 | 이창근 | 2013년 2월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