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니퍼(Nipper)를 찾아서 니퍼(Nipper)를 찾아서 필자의 입장에서 가장 눈길을 끌고 시선이 가는 상표는 소위 ‘His Master's Voice’로 불리는 그라모폰 유성기와 니퍼 독 마크다. 죽은 주인의 목소리가 유성기에서 울려 나오자 주인인줄 알고 소리 나는 혼 앞에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는 H.M.V. 상표는 한 컷의 그림이지만 그 안에 애잔한 스토리를 내포하고 있어 어느 때에 보아도 매력 있다. 니퍼는 1884년에 태어나 1895년 가을에 죽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배경으로 프란시스 바로우(Francis Barraud)에 의해 1898년 가을부터 1899년 1월까지 유화로 그 기획 | 김기인 | 2016년 2월호 망년 기행 망년 기행 벌써 12월이 왔다. 가는 세월만 생각하면 하염없이 서운하기만 하지만, 오는 세월을 생각하면 그저 서운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희망도 떠오른다. 세월이 가는 것이 서러운 것이 아니라 지난 세월에서 이룩해야 할 것들을 다 놓쳐 버리고 허전한 현시점에 놓였다는 것이 이 서운함의 원천일 것이다. 사람은 해야 할 것을 끝마치면 나머지 세월은 덤으로 얻어지며, 무엇을 해도 아쉽지 않고 두렵지 않으며 힘이 생긴다. 인간으로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각자가 다 다르지만 필자 입장에서는 진정한 사랑이다. 그 사랑으로 영원해지고 싶은 그 기획 | 김기인 | 2016년 1월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