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렌치 오디오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정말 좋은 브랜드가 많이 소개되고 있다. 스위스의 제네바 지역이 프렌치 테러토리에 속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숱한 명가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포칼, 나그라, 골드문트, 다질, 스텐하임, 카바세, 자디스, 드비알레…, 이 찬란한 리스트에 추가해야 할 브랜드가 하나 더 늘었다. 바로 데이비스 어쿠스틱스(Davis Acoustics)다.아마 회사명을 보면, 영국이나 미국 브랜드가 아닐까 싶은데, 실은 프렌치 회사다. 회사 자체는 1986년에 미셸 비장이라는 분이 창업했고, 94년에 트루아로
스피커 | 이종학(Johnny Lee) | 2022년 07월호
지난 해, 참 여러 개의 오디오 쇼를 참관했다. CES나 뮌헨과 같은 대규모 행사는 물론이고, 뉴 포트, 덴버, 홍콩, 광저우 등 작은 쇼도 골고루 관람했다. 이렇게 몇 개의 쇼를 보는 사이 1년이 다 지난 느낌이다. 그런데 이런 작은 쇼를 다니다보면, 가끔 ‘어, 이 제품 괜찮다’, 싶은 게 나타난다. 이번에 만난 데이비스 어쿠스틱스도 그중 하나다. 이 회사의 국적은 프랑스다. 프랑스 하면 오디오 쪽에 명문가가 비교적 적다는 인식이 팽배한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데이비스만 해도 1986년에 창업했고, 이제는 창업자의 아들이 경영
리뷰 | 이종학(Johnny Lee) | 2015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