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Libido Hi-Fi P-50MCⅡ · M-50NT Libido Hi-Fi P-50MCⅡ · M-50NT 국산 반도체 앰프의 명문 리비도 하이파이에서 이미 개발된 지 10년이 되는 P-50 프리앰프와 M-50 파워 앰프의 최신 버전을 선보인다. 그동안 여러 번 손질했지만 이제 완전판이라는 소신으로 내놓은 야심기이다.국내 진공관 장인들의 제품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반도체 앰프는 그에 못지않으면서도 평가가 좀 박하다.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평가하더라도 이 정도 되는 품질의 해외 제품도 별로 많지가 않다. 한때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국산 반도체 인티앰프도 있어서 분위기를 달궜지만 후속작이 여세를 이어가지 못 했 앰프 | 김남 | 2023년 11월호 Libido Hi-Fi Rainbow Ⅱ Libido Hi-Fi Rainbow Ⅱ 큰 북의 울림이 서서히 고조되는 가운데, 휙휙 공간을 가르는 현악군의 등장, 난데없는 관악군의 돌진 등이 복잡하게 어우러지는데, 이 부분을 명료하게 분해한다. 특히, 몰아칠 때 에너지가 가감 없이 터져 나와, 속이 다 시원하다. 각 악기의 뉘앙스도 우아하게 묘사하고 있다. 시청실에 들어와서 리뷰할 제품들을 살펴보다 잠시 멈칫했다. 정말 오랜만에 반가운 손님을 만난 것이다. 바로 리비도의 레인보우 2. 실은 10여 년 전에 레인보우 첫 작품을 시청하고, 다양한 스피커에 물려본 경험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낯이 익다. 단, 그 사이, 리 리뷰 | 이종학(Johnny Lee) | 2018년 1월호 Libido Hi-Fi P-50·M-50 Libido Hi-Fi P-50·M-50 시청기를 한꺼번에 여러 기종 듣다 보면 대부분은 기억에서 아슴푸레하게 사라진다. 두어 달 지나면 들었는지 아닌지 헷갈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기억력의 유무와 상관없이 좀체 잊히지 않는 제품도 분명히 있다. 기기를 교체해야 할 나이도 아니지만 돌아온 뒤에도 그날 밤 한참 동안 마치 설레 듯 생각이 머물러 있는 것이다. 이 시청기가 그렇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반도체 앰프로 사이즈도 작고 그냥 평범해 보인다. 그런데 결코 범상한 제품이 아니다.지금껏 많은 제품을 듣다가 교체하는 그런 사이클을 가졌지만 가장 아까운 제품이 있다. 삼성에서 리뷰 | 김남 | 2017년 12월호 Libido Hi-Fi RainbowⅡ Libido Hi-Fi RainbowⅡ 한마디로 전형적인 모범 사운드라고 총평할 만하다. 대편성 총주 재생에서 해상도가 뛰어나며, 음장감도 충분하다. 현 독주곡은 밀도감과 함께 깨끗, 우아하기 짝이 없다. 리스트의 라캄파넬라 재생 중 피아노 고음계에서 자칫하면 금속성이 강해지기 마련인데도 그런 경향은 전혀 없으며, 상쾌, 단정하고 스피드감도 빼어나고, 피아노의 타건감이 좋다. 약간 부드럽기는 해도 금관 밴드의 합주에서 흥취감도 예사롭지 않다. 이 가격대의 제품으로는 가히 A급이라 할 만하다. 우리나라 진공관 앰프 부분에서는 선두주자인 올닉의 제품들이 이미 세계 정상의 수 리뷰 | 김남 | 2015년 6월호 Libido Hi-Fi P-50·M-50 Libido Hi-Fi P-50·M-50 일단 바이올린의 음이 너무나 맑고 또 신비하다. 그 존재감이 각별해 그냥 넋을 빼놓을 정도다. 그 배후에 첼로가 존재하는데,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화답하는 부분이 멋지다. 이런 영혼의 울림을 표현하는 연주에 무슨 잔재주가 필요할까? 리비도의 정공법은 그런 면에서 신선하게 다가온다.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리비도의 제품을 만났다. 햇수로 치면 10년도 더 되는 것 같다. 그 사이 내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리비도만큼은 여전하다. 그것은 완전한 앰프를 향한 제작자의 집념이다. 이번 분리형은 그 강력한 열의와 고민이 반 리뷰 | 이종학(Johnny Lee) | 2015년 4월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