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Focal Sopra N°3 Focal Sopra N°3 한없이 매끄럽다. 구슬프게 현 위를 흐르는 활 시위의 움직임, 미음과 여음이 물 흐르듯 연결되어 리듬감이 살아난다.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다. 뒤에서 협연하는 악기들은 모두 제 위치에서 빛이 되어 구체적인 하모니를 만든다. 소프라 No.3의 해상력은 정말 감탄스럽다. 특히 개방감 있는 부드러운 배음은 매우 인상적이다. 대립된 성질이 동시에 느껴지는 단어가 있는데, 포칼(Focal)이 그렇다. 어원상으로는 초점이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강건함과 유연함의 어감에 포용의 여운이 느껴지는 단어다. 프랑스 하이엔드를 대표하는 브랜드 포칼 리뷰 | 이상훈 | 2018년 9월호 Brionvega Radiofonografo RR226-O Brionvega Radiofonografo RR226-O 설치하면 주변은 마술처럼 연극 무대가 될 것만 같다. 화려한 조명 속에 낡은 의자에 앉아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귀족의 고성에 자리 잡고 있는 우아한 풍모도 연상이 된다.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이런 제품이 있었단 말인가. 시야는 삽시간에 밝아지고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리운 옛 시절로 돌아간 듯하다. 연극 무대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드는 것이다. 보통의 제품이 아니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산업 디자인의 거장 피에르 지아코모 & 아킬레 카스티글리오니가 발표했던 1965년의 라디오포노그라포 RR126을 그대로 리 리뷰 | 김남 | 2018년 6월호 Brionvega Radio.Cubo TS522D+S Brionvega Radio.Cubo TS522D+S 라디오 제품답게 매력적인 중음이 퀄러티 좋게 펼쳐진다. 디자인만으로도 그 가치가 뛰어난데, 사운드 역시 기대 이상으로 담아냈다. 단순히 버전업만 줄기차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사운드, 기능 등 모든 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확실히 주목할 만하다. 특히 블루투스까지 추가되어 무선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는데, 블루투스로 재생되는 사운드 역시 굉장히 훌륭하다. 오랜 세월 디자인 원형을 유지해온 가장 매력적인 라디오를 꼽으라면, 단연 이들 브랜드를 언급해야 할 것이다. 잘 만들어놓은 산업 디자인은 세월이 흘러도 강력하다는 것을 리뷰 | 월간오디오 | 2018년 5월호 Auralic Vega Auralic Vega 카랑카랑한 소리를 내면서 상상 외의 넓은 무대를 가지고 있다. 분리도도 깔끔하고 좌우의 무대 폭이 매우 넓다. 스피커 밖에서, 벽 너머에서 소리가 나온다는 상투적인 표현이 현실화 된다. 탱글탱글한 탄성을 가진 음색과 특히 저음역의 다이내믹은 놀랄 만하다. PC 오디오 요즘 참 많이 듣는 것 같다. 쉽고 편하고, 그래서 몇 달을 조몰락거리니 소리도 이젠 많이 좋아졌다. PC를 켜는 것 반도 안 되게 LP을 돌리는 것 같고, 그것의 반도 안 되게 CD를 듣는 것 같다. 참, 순식간에 빠르게 파이를 키워가는 소스이다.그런데 아직 나는 D 리뷰 | 신우진 | 2013년 5월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