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바오밥나무 그늘에서 음악을 듣다 바오밥나무 그늘에서 음악을 듣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게 하는 참을 수 없는 향기에 매료된다.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그 진득한 커피의 향, 왜 많은 이들이 이곳을 그렇게 반기는지 그 향기만으로도 자연히 알 수 있다. 사뭇 무심한 듯 커피를 타는 주인장의 모습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그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커피를 사랑하고, 또 얼마나 오랫동안 공부했나, 그의 열정과 자긍심을 알게 한다. 커피의 향기가 실내 공간을 빼곡히 매울 때쯤, 잔잔하게 울려 퍼지던 클래식 선율이 커피와 함께 노릇하게 익어간다. 볼륨을 약간 올리자 기획 | 김문부 기자 | 년 월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