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ton Reference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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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on Reference 9
  • 김문부
  • 승인 2025.11.05 15:45
  • 2025년 11월호 (64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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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실제 들어보니 기대 이상, 소리 좋기로 평판 높은 북셀프 스피커들

캔톤의 결정적 한방, 레퍼런스 유일의 북셀프

캔톤(Canton)은 언제나 끝내주는 가성비를 보여주었다. 이런 기조는 비단 엔트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하이엔드 쪽으로 눈을 돌려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브랜드라면 최소 2배 이상은 받아야할 듯한 성능에도, 언제나 대중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일종의 선을 지키고 있는 브랜드이다. 아마 독일 오디오 브랜드로서는 가장 높은 시장성과 성과를 보여주는 곳으로, 출시하는 제품들마다 전 세계 매체 및 유저들 사이에서 엄청난 환호를 받아내고 있는 중이다. 한국에도 이제 캔톤의 주력 라인업들을 만날 수 있는데, 캔톤 특유의 우아한 디자인과 뛰어난 사운드 퀄러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첫 번째 스타트가 바로 레퍼런스(Reference) 라인업이다.

캔톤은 얼마전 플래그십으로 레퍼런스 알파 시리즈를 내놓으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역시 전통적인 근본 정규 라인업이라면 레퍼런스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레퍼런스 1, 2, 3, 5, 7, 9, 센터, 서브 등 하이파이뿐만 아니라 멀티채널까지 염두에 둔 제법 많은 수의 스피커들을 그레이드 높게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레퍼런스 시리즈 유일의 북셀프, 바로 레퍼런스 9이다.

레퍼런스 시리즈 중 가장 작은 제품이지만, 또 레퍼런스 특유의 레이아웃은 그대로 품고 있다. 상위 제품 상단을 딱 잘라 놓은 모습인데, 유선형으로 우아하게 표현된 디자인이 북셀프와도 제법 잘 어울린다. 특히 레퍼런스 시리즈의 인클로저 퀄러티가 굉장히 좋은데, 12겹 도포의 뛰어난 마감 수준은 물론이고, 이상적인 내부 쳄버 구조로 흔들림 없는 설계를 보여준다.

유닛 구성은 유일한 2웨이 구조. 상단 우퍼와 하단 트위터로 구성되며, 바닥에는 효율적인 저역을 위한 베이스 덕트를 마련해두고 있다. 우퍼는 17.4cm 블랙 세라믹 텅스텐 유닛을 채택했으며, 트위터는 알루미늄 세라믹 Oxyd 사양. 앞서 말했듯 레퍼런스 7의 상단 유닛 구조와 꼭 닮은 모습인데, 실제 주파수 대역은 25Hz-40kHz로 수치 자체만으로도 사운드를 짐작하게 만드는 그런 스펙을 보여준다. 감도는 87dB로 마무리되었는데, 인클로저 자체가 묵직하게 설계된 만큼, 구동력 좋은 앰프들과 제법 좋은 상성을 보여줄 듯하다. 페어 매칭으로 레퍼런스 LS 스탠드도 내놓고 있으며, 아름다움과 사운드 성능을 동시에 보여주는, 레퍼런스 시리즈 유일의 북셀프로서 크게 활약하는 제품이다. 요즘 다시 북셀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 우리네 실내 공간에 딱 맞는 최적의 하이엔드를 보여줄 스피커로 손색없다. 


구성 2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다운파이어링   사용유닛 우퍼 17.4cm 블랙 세라믹 텅스텐(웨이브 서라운드), 트위터 2.5cm 알루미늄 세라믹 Oxyd   재생주파수대역 25Hz-40kHz   출력음압레벨 87dB/2.83V/m   임피던스 4, 8Ω   크기(WHD) 26×46×39cm   무게 1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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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5년 11월호 - 6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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