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깜찍하지만 출중한 능력, 차세대 스트리밍 앰프
처음에 이 기종을 보면 이게 앰프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든다. 작은 사이즈 제품이 많지만 스트리밍 앰프로는 손꼽을 만큼 깜찍하며, 겉보기만이 아니라 기능과 성능도 굉장한 수준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수십 년간 축적된 마란츠의 유산과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 모델 M1이라는 차세대 스트리밍 앰프는 성능과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거치와 사용 편의성 면에서 종래의 기기들과는 한 획을 그을 수도 있을 정도로 집 어디에서든 음악을 듣고 TV를 시청하기에 최적인 기종으로 만들어졌다. 새삼 마란츠 기술력에 찬사를 금치 못하겠다.
모델 M1은 2.1채널 구성에 채널당 100W 출력을 내는데, 디지털 입력을 통해 100W 스테레오 출력을 제공하는 경우 THD가 0.005%에 불과한 매우 낮은 왜곡률을 자랑하며, 돌비 디지털+ 처리 기능을 갖춘 HDMI eARC로 TV와의 직접 연결할 수 있고, HEOS를 내장해 스트리밍 재생 기능을 바탕으로 최대 24비트/192kHz의 PCM 음원 및 DSD 음원 재생을 지원하며, 다양한 고품질 스트리밍 서비스와 인터넷 라디오 재생은 물론 에어플레이 2와 스포티파이 커넥트를 지원한다. 그 외에도 RCA 아날로그 입력 및 옵티컬 디지털 입력 단자를 모두 갖추고 있는 데다가 블루투스도 되고 USB A 단자에 음원이 든 USB 메모리를 연결해 재생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네트워크 연결은 이더넷은 물론이고 와이파이도 듀얼 밴드를 지원해 2.4GHz와 5GHz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것은 이와 같은 다양한 기능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정교하고 콤팩트한 디자인. 음악 감상과 TV 사운드 모두를 향상시키는 고품질의 다용도 오디오 장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인데, 조금 특이하면 가격대가 너무 높고 사용하기 복잡하며 덩치도 커지기 마련이지만 그 약점들을 제거한 가장 효율적인 제품이다.
음질 역시 만만치가 않다. 아마 블라인드 테스트 같은 것을 하게 된다면 모두 깜짝 놀랄 그런 수준의 제품이다. 작은 사이즈를 포장하기 위한 허장성세의 사운드와는 거리가 멀다. 웬만한 스피커는 대부분 장악하며 품질 역시 인정할 만하다. 이 작은 기종에도 독자적인 기술력인 MMDF(Marantz Musical Digital Filtering) 같은 최신 혁신 기술을 투입하고 있는 마란츠의 새롭게 변혁하고 진보시키는 면에서는 세계 어느 오디오 업체도 따라가지 못할 것 같다.
가격 160만원 실효 출력 100W(8Ω), 125W(4Ω) 디지털 입력 Optical×1, USB A×1, HDMI(eARC), Ethernet×1 아날로그 입력 RCA×1 서브 아웃 지원 주파수 응답 20Hz-20kHz(±1dB) 네트워크 지원 에어플레이 2·스포티파이 커넥트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블루투스 지원 크기(WHD) 23.9×8.4×21.7cm 무게 2.2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