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만은 2015년에 창립 90주년을 맞은 일본의 대표적인 오디오 전문 업체로, 그 역사가 대단한 회사이다. 또한 에소테릭, 아큐페이즈 등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본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시청기는 SACD 플레이어로 D-08u 플래그십 모델의 기술력을 계승한 하위 기종이다. 그러나 내부에 사용된 부품의 퀄러티는 대등하다. D-08u에서 사용되는 높은 강성과 높은 읽기·정확도를 자랑하는 오리지널 디스크 드라이브 메커니즘 LxDTM(Luxman Original Disc Transport Mechanism)을 채용했다. 그리고 디지털 회로 처리부에 D-08u와 동일하게 TI 사의 PCM1792A D/A 컨버터를 듀얼 모노 구성으로 사용하며, TI 사의 32비트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 TAS3152를 통해 최대 384kHz로 업샘플링하며, PCM 신호는 3종류의 디지털 필터, DSD 신호는 2종류의 아날로그 FIR 필터로 원하는 음색을 선택할 수 있다.
시청기는 SACD, CD 재생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D/A 컨버터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연결해 고음질의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디지털 입력으로 USB와 코액셜, 옵티컬이 있는데, USB 입력으로 PCM과 DSD 파일 모두를 지원하며, PCM 32비트/384kHz, DSD 5.6MHz까지 재생할 수 있다. 코액셜, 옵티컬 입력으로는 PCM 24비트/192kHz까지 재생할 수 있다. 그리고 디지털 출력으로 코액셜, 옵티컬이 있으며, 아날로그 출력으로는 RCA와 XLR이 각 1조씩 있다.
고음질의 음성 신호를 출력하기 위해 지터 대책으로 USB 비동기 통신을 위한 전용 DSP, CD 및 S/PDIF용 내장 DAIR의 정밀 클록, SACD용 지터 저감 칩, 낮은 위상 잡음 클록 모듈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완전 밸런스 구성의 아날로그 증폭 회로가 탑재되어 있고, 오디오 전용 전원 트랜스, 각 회로 독립의 레귤레이터, 대용량 블록 콘덴서로 구성한 전원부로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한다. 크기는 440×133×410(mm, WHD), 무게는 15.7kg이나 되어 CD 플레이어로서는 보기 드물게 강력한 중량감을 보이고 있다.
몇 가지의 인티앰프와 연결해 봤지만 모든 CD 플레이어를 망라한다 하더라도 상위 그룹에 속하는 품위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맑고 우아하며, 적절한 힘이 있고, 저역도 해맑으며 든든하다. 매끄럽기도 하다. CD 플레이어는 하이엔드보다도 어느 정도의 수준이 있는 일반적인 제품이 더 적절하다는 소시민적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 제품은 확실히 욕심이 난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 가격 680만원 대응 디스크 CD, SACD DAC 버브라운 PCM1792A×2
디지털 입력 Coaxial×1, Optical×1, USB×1 USB 입력 PCM 32비트/384kHz, DSD 2.82MHz/5.64MHz
디지털 출력 Coaxial×1, Optical×1 아날로그 출력 XLR×1, RCA×1
주파수 특성 5Hz-20kHz(CD), 5Hz-50kHz(SACD, USB) THD 0.0015%(CD), 0.0011%(SACD), 0.0009%(USB)
S/N비 122dB(CD), 104dB(SACD), 123dB(USB) 출력 전압 2.5V 크기(WHD) 44×13.3×41cm 무게 15.7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