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니켈 트랜스는 고역 재생에 있어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 그래서 완전한 니켈 트랜스를 쓰지 않고 일반 철심 트랜스와 배합을 해서 쓰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초창기부터 전문 니켈 트랜스 업체였던 올닉이 오랜 개발 과정을 거쳐 새롭게 만들어 낸 것이 슈퍼 트랜스인 것이다. 권선 방법, 코일의 두께, 트랜스 구조 등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설계를 통해 훨씬 음악성을 증가시킨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데, 깊은 저역과 더 넓어진 해상력이 특징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 시청기는 지금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올닉의 신제품이다. 오리지널 버전 T-1500이 출시되어 국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어 있지만, 이 제품은 기본은 그대로 유지한 채 트랜스만을 교체했다. ST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체 개발한 슈퍼 트랜스로 교체를 한 제품인 것이다.
원래 올닉의 명칭도 기존의 일반 철심 트랜스가 아닌 니켈 트랜스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리려고 명명한 것으로, 올닉의 모든 제품은 니켈 트랜스가 사용된 지 오래인데, 지금 그것에서 한 단계 진화한 슈퍼 트랜스로의 비약이 시작된 셈이다. 이미 올닉의 고가 모델의 경우 슈퍼 트랜스가 투입되고 있지만 본 시청기급의 중·저가 모델에 투입한 것은 이 모델이 처음이다.
원래 일반 니켈 트랜스는 고역 재생에 있어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 그래서 완전한 니켈 트랜스를 쓰지 않고 일반 철심 트랜스와 배합을 해서 쓰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초창기부터 전문 니켈 트랜스 업체였던 올닉이 오랜 개발 과정을 거쳐 새롭게 만들어 낸 것이 슈퍼 트랜스인 것이다. 권선 방법, 코일의 두께, 트랜스 구조 등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설계를 통해 훨씬 음악성을 증가시킨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데, 깊은 저역과 더 넓어진 해상력이 특징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 올닉의 평판은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더 좋다. 우리 오디오 제품들이 해외에서 거론되는 시절이 과연 올 수 있을까 회의적이었지만, 이제 그 선두 주자로 올닉이 당당히 세계 일류로 평가받고 있는 것을 보면서 새삼 감개무량해지는 것이다. 물론 그동안은 국산의 수준이 낮은 만듦새나 기술의 저급함으로 기대를 채우지 못했지만, 올닉으로 인해 지금은 달라졌다. 당당히 세계 1류 제품이라고 대접받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이는 우리나라에서의 평가가 아니고 세계적 오디오 전문지 등의 평가이기도 하다. 스테레오파일에서 발표한 것을 보면, 지면에 실린 아날로그 제품 중에서 본 시청기의 오리지널 버전이 4년 연속 A등급을 받은 터줏대감이 된 바가 있다. 일찍이 어떤 나라의 제품도 이런 평가를 받은 적이 없었다. 게다가 외국 오디오 애호가들이 줄지어 올닉을 찾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한국인의 자부심을 느낀다.
언제부터인지 3극관의 황제로 300B 앰프가 범람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고 순수하며 어머니의 손길로 등을 쓰다듬어 주는 듯하다는 일본 사람들의 평판 탓도 컸지만 결코 모든 300B 앰프가 훌륭한 것은 아니다. 공통적으로 시종일관 깔려 있는 어딘가 모르게 미세한 거칠음, 그리고 음의 핵심이 없이 구름처럼 둥둥 떠 있는 소리들로 인해 결국 반론도 늘어난 것이 근래의 현상이다. 스피커가 점점 저감도로 가고 있는 것도 그런 반론을 증가시킨 요인이 될 것이다. 본 시청기는 그런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 애호가들에게도 하나의 해답이 되리라 생각한다. 예상하고 있던 소리보다도 훨씬 더 농밀하고 우아하며 섬세, 미려하기 짝이 없는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전면에서 보면 마치 어떤 계측기나 전자 장비처럼 다소 이질적인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싱글 A급인데 출력은 다소 높은 편이고, 대규모의 니켈 코어의 대형 트랜스포머를 사용하기 때문인지 무척 무겁다. 보통 인티앰프처럼 만만히 들려고 해선 안 된다.
볼륨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강조해 온 것도 올닉의 기술력이다. 모든 소리는 볼륨을 거쳐 흘러가는데, 볼륨을 교체하면서 놀라울 정도로 소리가 달라지는 것에 놀랐던 경험도 올닉 때문이다. 이 제품은 순은 접점의 자체 제작 41단의 고품질 어테뉴에이터를 장착, 여타 제품과는 기본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매칭한 스피커는 이번 호 시청기인 달리의 루비콘 8로 임피던스 4Ω에 감도는 90.5dB이다. 8Ω에 이런 감도라고 한다면 울리기가 쉽지만 4Ω이 되면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평범한 파워로는 다소 벅찬 경우가 생기기 마련인 것이다. 하지만 흘러나오고 있는 소리는 순수, 자연스러움과 같은 그런 구태의연한 표현은 부족할 정도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아름답다. 그리고 너무나도 분위기가 우아해지며, 거기에 피아노 타건의 정중함, 매끈하고 윤기가 가득한 팝 보컬은 진정 감동스럽다. 재즈나 팝 보컬에 300B의 약점이 있다는 선입견마저 깨끗이 사라졌다. 다시 한 번 올닉의 만듦새에 경의를 표할 따름이다.
총판 오디오멘토스 (031)716-3311
가격 700만원 사용 진공관 300B×2, PCL86×2 실효 출력 12.5W
어테뉴에이터 순은 접점 41단 어테뉴에이터 주파수 응답 20Hz-20kHz S/N비 -80dB
댐핑 팩터 10 디스토션 0.3% 전압 게인 +35dB 크기(WHD) 43×24×33cm 무게 20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