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2013 아이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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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2013 아이어쇼
  • 민선임
  • 승인 2013.12.11 00:00
  • 2013년 12월호 (497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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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에너지
이런 시청회가 아니면 그리 쉽게 접할 수 없을 것이다. mbl의 101 X-Treme이 위용 있게 자리한 부스. 이 거대한 스피커를 울리기 위해 mbl의 6010D 프리앰프와 9011 모노블록 파워 앰프가 함께했고, 소스에는 마이트너의 제품이 추가되었다. 사운드 역시 무지향성 매력을 눈부시게 각인시켰다. 이외에도 피에가 부스를 따로 마련하여, 블라델리우스, 로텔, 신세시스, 피치트리 오디오, 비엔나 어쿠스틱스 등 다양한 브랜드들을 전시해놓았다.

■ 태인기기
이곳은 들어서자마자 백색 혼의 눈부신 광채가 눈부시다. 혼 스피커의 진면모를 볼 수 있는 부스로, 아방가르드 위주로 세팅해놓았다. 아방가르드 듀오 그로소 G2 스피커를 위해, 동사의 XA 프리·파워 앰프가 동원되었다. 또한 소스기기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반오디오의 네이피어와 스토리지 조합. 혼 스피커의 광활함과 사실적인 무대가 잘 살아났으며, 한 번 들으면 쉽게 자리를 뜰 수 없게 하는 매력을 가진 곳으로 기억된다.

■ D.S.T.KOREA 
전통의 하이엔드 업체, ATC와 그리폰의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ATC SCM300 스피커와 그리폰 판도라 프리앰프와 메피스토 모노블록 파워 앰프의 조합. 시청 내내 탄성을 자아낼 수밖에 없게 하는 광활한 사운드에 많은 이들이 한참을 자리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헤드파이를 위한 부스도 따로 마련했는데, 하이파이맨, 퍼펙트 사운드, 스탁스, 그라도의 주요 모델들을 모두 전시했으며, 럭스만, 누포스 등의 헤드폰 앰프들도 대거 소개했다.

■ 소노리스
시청회 때마다 매력의 하이엔드 실력기들을 소개하여 주목받는 부스. 이번에는 매지코 S5 스피커를 중심으로, 비투스 SL-102 프리앰프와 SM-102 모노블록 파워 앰프, 그리고 오르페우스 프리빌리지 SACD 플레이어가 자리했다. 매지코는 이미 국내에서도 크게 주목받는 브랜드로, 육중한 인클로저을 기반으로 매력의 사운드를 선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다. 비투스 역시 최근 본지에도 소개되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질감 좋은 매력의 음색이 눈부시다.

■ 다웅
편안하고 따스한 소리가 매력적이었던 부스. 하베스 모니터 30.1 35주년 스피커와 트라이오드의 TRV-35SE·TRV-CD4SE의 조합. 진공관 앰프 특유의 매력적인 질감이 잘 살아났으며, 레드 인클로저의 포인트가 한 눈에 주목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한편에는 에포스 에픽 2와 크릭의 앰프·CDP도 세팅해놓았는데, 이 역시 하이파이 입문기로서 각광 받는 조합. 어드밴스 어쿠스틱의 새로운 블루투스 어댑터 WTX-1000도 매칭되어 있다.

■ 케이원에이브이
윌슨 오디오의 알렉시아 스피커와 볼더 3060 파워 앰프의 조합에, dCS의 비발디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었던 자리. 진정한 하이엔드 사운드가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던 곳으로서, 사실적인 무대와 눈부신 해상력에 주목할 수 있었던 곳이다. 4 덩어리로 구성된 dCS 비발디 시스템의 위용이 장관이었으며, 소스에서 이 정도로 기술의 극한까지 끌어올린다면, 이런 사운드가 가능하다는 것을 실제 보여주었다.

■ 엠씨랩
국내 케이블 제조사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으로, 단결정 선재를 이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인상 깊은 곳이다. 이미 많은 오디오쇼와 시청회 등으로 그 사운드적 명성은 익히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아이어쇼에서는 솔리톤의 대표 라인업들을 전부 소개하고 있다. 솔리톤 입문기로 잘 알려진, 구리·은 점퍼 케이블부터, 최근에 소개된 구리 미니 케이블까지 전시해놓았으며, 파울리 모델과 디지털 케이블 역시 참가하여 관심을 끌었다.

■ 송원
오디오쇼의 또 다른 재미라면, 역시 이런 작은 부스에 있다. 지나가다 사운드에 귀 기울이게 되는 묘미랄까. 진공관 앰프 제조사, 졸리파이 역시 그런 위치에 있다. 6P15P 진공관 2알을 사용한 4W의 출력을 선보이는 제품으로, 스칸디나 마이크로포드와 매칭되었다. USB 입력을 포함하고 있어, 가볍게 PC 파이를 즐길 수도 있다. 여타 중국산 진공관 제품처럼 무늬만 진공관 형식이 아닌, 설계부터 마무리까지 전통파다운 모습이 엿보인다.

■ 하만스토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AKG의 헤드폰들이 대거 출품되어 있다. 화려한 색감으로 시선을 끄는 K619가 페인트통 스탠드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참고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종석이 쓰고 다니던 헤드폰이 바로 이 제품이다. 레퍼런스 모델인 K702도 세팅되어 있었는데, 평소 이 제품에 대해 궁금하던 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JBL의 제품들도 몇몇 소개되었는데, J55와 J88 헤드폰, 그리고 사운드바까지 즐겨볼 수 있었다.

■ 아이리버
아이리버의 눈부신 도전은 역시 가치 있었다. 오디오파일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고음질 음원의 중요성을 각인시켜준 그 모델, 아스텔앤컨의 AK 시리즈들이 총출동했다. 플래그십 모델 AK120을 필두로, AK100과 AK10이 전시된 것. 젠하이저, 울트라손 등 다양한 헤드폰과 세팅했기 때문에, 이것저것 사운드 성향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AK10은 울프슨 WM8740을 탑재한 포터블 DAC로서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 극동음향
티악의 헤드폰 앰프를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이어폰과 헤드폰들이 소개되었다. 재미있게도 퓨마 브랜드의 헤드폰·이어폰들이 전시되어 있다. 실제 사운드 역시 티악과 연결되어 들어볼 수 있었는데, 단순히 디자인성 제품이 아니라, 기대 이상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디자인은 최신 트렌드에 걸맞은 감각적인 모습. 그 외에도 최근 이름을 알고 있는 아토믹 플로이드 이어폰과 HMDX 오디오의 잼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전시했다.

■ 음반사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이 공감하겠지만, 오디오쇼의 진짜 재미는 여기에 있다. 여러 음반사들의 세일 코너를 찾는 것. 이번 아이어쇼에도 파인AV, 지니뮤직, 굿인터내셔널 등이 참가하여 값진 음반들을 소개했다. 특히 굿인터내셔널은 B&W와 매킨토시로 음반들을 시연하여, 분주한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기도 했다. 파인AV는 고음질 CD들을 많이 소개하여, 레퍼런스 음반을 구상하게 만들었다. 지니뮤직은 수입 CD 파격 특가 코너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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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3년 12월호 - 4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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