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Wave Acoustic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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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Wave Acoustics Master
  • 김남, 이종학(Johnny Lee)
  • 승인 2019.02.01 00:00
  • 2019년 2월호 (559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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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정점이란 진정 이런 것이다
글 | 김남

아마 당분간, 아니 당분간이 아니다. 한참 세월 동안 세계 오디오계에서는 이보다 월등한 스피커를 만날 수 없을 것이다. 모르겠다. 작심하고 세계 최고의 제품에 도전하고 있는 숨은 장인이 또 있을 수도 있으니까. 하이엔드 스피커라고 한다면 세계적으로 현재 30만 달러 정도의 제품을 위시해 10-20만 달러짜리가 두 손으로 꼽을 만큼 있지만, 객관적으로 종합 판단을 해 봐도 한국에서 태어난 이 제품과는 거리가 좀 멀다. 그만큼 이 제품은 차원이 다르다. 한 번 물고 늘어지면 끝장을 봐야 하는 한국인 기질이 작용했다고도 보인다. 한 개 만드는 데 6개월이 걸렸다는 혼의 사이즈가 직경 1m에 달하고, 청정 바닷가에서 일본 장인에 의해 16번 옻칠을 했으며, 청동으로 된 진동 방지대의 무게만 120kg, 스피커 무게가 350kg에 달한다. 그리고 실황 연주보다도 재생 음악이 더 좋다는 정반대의 소신이 가져온 우리 시대의 진정한 괴(怪)작이다. 300B 싱글 8W 출력으로 토카타와 푸가, 보통 사람들을 위한 팡파르 등을 울렸을 때 40평 시청실을 포효하듯 울리는 연주는 그야말로 지옥의 불길처럼 강렬했다. 세상의 모든 스피커들이 시시해지고 말았다. 음악의 정점이란 진정 이런 것이다. 경악할 만한 제품이다.

 

거대하게 압도해오는 대형기의 위용
글 | 이종학(Johnny Lee)

넓은 공간에서 제대로 된 혼을 쩌렁쩌렁 울려본다. 모든 오디오파일의 로망이다. 이것을 실현한 제품이 마스터(Master)라 명명된 본 기다. 정말 마스터라는 말이 어울리는 내용을 갖고 있다. 일단 한 번이라도 이 음을 듣고 나면, 절대로 잊을 수 없다. 4웨이로 구성된 본 기는, 드라이버 하나하나에 파워를 걸어야 한다. 총 4개의 스테레오 파워 앰프가 필요하다. 우선 초 저역부는 무려 16Hz까지 떨어지는 스펙을 갖고 있다. 18인치 구경의 드라이버다. 중·저역은 12인치 드라이버를 두 개 동원했다. 50Hz-350Hz 대역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중역은 혼 타입. 2인치 구경의 티타늄 드라이버에 우드 혼을 얹은 모양새다. 무려 114dB의 감도를 갖고 있다. 트위터, 실제로는 슈퍼 트위터 역할을 하는 드라이버로, 그 주인공은 바로 다이아몬드. 실제로 50kHz까지 커버할 수 있지만, 현재는 35kHz 선에서 끊고 있다. 이런 제품을 제대로 된 앰프에 걸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제작자의 30년이 넘는 내공이 총 발휘된 일생일대의 역작. 꼭 들려주고 싶은 제품이다.



 

제조원 시웨이브어쿠스틱스 (02)859-1950   가격 제조원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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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9년 2월호 - 5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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