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하이파이 오디오 쇼를 다녀 보면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 바로 하이엔드 부스에서 빠지지 않는 케이블이 바로 노도스트라는 점이다. 그만큼 현재 노도스트 브랜드의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은 상당히 높다. 노도스트는 철저히 이론과 검증에 바탕을 두고 케이블을 제작하고 있으며,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그들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무장되어 있다. 또한 동사의 케이블은 다른 케이블들과 달리 한 번 시스템에 세팅되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노도스트에서 만든 케이블의 목표는 아주 단순하다. 오디오 시스템의 사운드를 변화시키기보다는 손실 없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에 있다. 이런 목표로 인해 인위적이고 착색이나 지나친 개성을 강조한 하이엔드 케이블과는 차별화된 잘 정돈된 이상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케이블로 인정받고 있다. 노도스트의 케이블은 제품 그레이드별로 다양한 라인업들이 구축되어 있는데, 그중 가장 최고급 라인업인 발할라와 오딘 시리즈는 하이엔드 케이블 시장에서 가장 인정받는 라인업으로, 최상위 시리즈답게 독보적인 기술과 성능을 자랑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발할라 2 USB 케이블을 살펴보겠다. 먼저 선재의 소재를 살펴보면, 99.999999% 무산소 동선에 은도금한 솔리드 타입이며, 이 소재의 19AWG 굵기의 심선 4가닥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동사의 특별한 기술인 듀얼 모노 필라멘트 기술을 적용해 내부 선재가 독립적인 에어 플로팅 방식으로 수납되어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선재는 다시 한 번 독특한 트윈 축 구조로 처리되어 있는데, 이 트윈 축 구조는 두 개의 신호 라인을 평행하게 만들어 주어 일반적인 트위스트 페어로 구성된 것보다 신호 경로를 단축하고 전송 속도를 높여 주고 있고, 전원과 접지를 신호에서 완전 분리시켜 상호 간섭이 최소화되어 있다. 그리고 이렇게 신호와 전원·접지 라인이 각각 분리된 트위스트 페어를 다시 한 번 편조 처리와 은박을 사용해 다중 실드 처리해 완전 격리시켜 주었다. 최종적으로 EMI와 RFI 또한 완전히 제거해 케이블을 통한 노이즈를 근본적으로 차단시켜 주고 있다. 이 밖에도 진동에 민감한 케이블의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 진동을 억제하는 FEP가 적용되어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철저히 마이크로포닉과 고주파 임피던스 공진 등을 고려해 케이블의 길이에 대한 튜닝이 이루어진다. 이처럼 복합적이고 다양한 노도스트만의 기술력이 접목된 완벽한 차폐 개념의 독보적인 USB 케이블 선재를 만들었고, 최종으로 단자는 노도스트의 홀로 플러그를 사용했고 완벽한 결합으로 마감되어 있다.
발할라 2의 USB 케이블은 한마디로 기존에 사용 중인 USB 케이블의 문제점들을 알게 해 준다. 그만큼 쉽게 기존 케이블과의 차이를 경험하게 되는데, 더욱 증대된 정보력과 빠른 대역 반응을 통해 음장감과 스테이지의 확장성이 돋보였다. 특히 고음질 음원에서 디테일과 에너지가 증가되었고, 정확하고 민첩한 사운드를 놓치지 않고 들려주었다. 이는 보통의 디지털 케이블들이 인위적이거나 과도한 빅 마우스의 성향을 보이는 것과는 차별화된 손실 없는 자연스러운 사운드의 표현이다. 한마디로 노도스트 발할라의 위력을 USB 케이블에서도 경험할 수 있었으며, 변함없이 차별화된 하이엔드 케이블의 위엄을 지닌 발할라 2 케이블의 독보적인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수입원 (주)다미노 (02)719-5757
가격 420만원(1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