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A Labs RSC Prime M1 RCA C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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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A Labs RSC Prime M1 RCA Cable
  • 이현모
  • 승인 2018.09.01 00:00
  • 2018년 9월호 (554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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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비법으로 만든 도체를 사용해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다

오디오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오디오 케이블이 상대적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왜냐하면 뛰어난 오디오의 성능을 연결한 케이블이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디오 기기의 가격과 상관없이 좋은 성능의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은 좋은 소리를 듣게 하는 기본이 되고 있다.
일찍이 미국의 타라 랩스는 1986년에 창립해 오디오 케이블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케이블 전문 업체이다. 동사의 제로라는 최고급 모델(현재는 그랜드 마스터 에볼루션)은 그 가격과 성능에서 세인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요즘도 성능이 좋으며 가격에서 엄청난 것들이 즐비한 편이다.

이번에 시청한 RSC Prime M1 RCA 인터커넥트 케이블은 현재 타라 랩스에서 중급 모델이다. 도체는 SA-OF8N이라고 동사가 명명한 것을 사용하는데, 8N(99.999999%) 무산소 단결정 구리이며, 동사만의 특징인 주파수 조율을 위한 직사각형의 단면을 갖는다. 그리고 공기로 인한 부식을 막도록 부식 방지 코팅이 도포되어 있고 탁월한 소둔 공정을 거친다. 테플론과 폴리에틸렌 튜브에 양극 및 음극 도체가 단순한 나선형으로 배열되어 있고, 절연되어 있으며, 도체와 피복 사이에는 천연 섬유가 채워져 있다.
타라 랩스의 RSC Prime M1 RCA 인터커넥트 케이블을 시청하기 위해서 NAD CD 플레이어, 플리니우스의 카이타키 프리앰프와 P10 파워 앰프를 동원했다. 스피커는 다인오디오 익사이트 X44를 연결했다. 이 인터커넥트 케이블은 CD 플레이어와 프리앰프 사이에 연결했고, 시청실에 비치된 중·저가의 다른 RCA 인터커넥트 케이블과 비교하면서 시청했음을 미리 밝혀 둔다.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 보았다. RSC Prime M1 RCA 인터커넥트 케이블이 오디오 시스템에 투입되자마자 피아노 소리가 훨씬 단정해졌다. 당연히 해상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배음은 더욱 풍부하고 섬세하게 묘사된다. 피아노의 잔향이 훨씬 더 사실적으로 잘 살아난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를 들었다. 첼로, 바이올린의 음색과 질감이 사실적이지만 매끄럽게 표현된다. 첼로는 더 까슬하고 바이올린은 더 촉촉하게 들린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는 저음 현악기의 연주가 생생하면서도 에너지감이 잘 느껴질 뿐만 아니라 단정하게 그려지고, 이어지는 조수미의 목소리는 맑고 명료하게 들린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처음부터 넓으면서도 입체적인 오케스트라의 음향 무대가 펼쳐진다. 타악기의 타격감은 더 생생하게 들리고,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 소리는 단정하면서도 명료하게 들린다. 솔로 가수와 합창단의 목소리는 사실적이며 자연스럽다.

타라 랩스의 중견 라인에 속하는 RSC Prime M1 RCA 인터커넥트 케이블은 가격을 떠나서 뛰어난 인터커넥트 케이블이란 점은 분명하다. 이 인터커넥트 케이블이 오디오 시스템에 투입되자마자 전체적으로 소리가 단정해지고 명료해짐을 알 수 있다.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과장되게 부푼 소리도 아니다. 자연스럽고 선명해진 소리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더 입체적인 무대와 적절한 에너지의 표현은 이 케이블이 얼마나 괜찮은 케이블인지 확실히 보여 준다.

 

수입원 태인기기 (02)971-8241
가격 80만원(1m)

554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8년 9월호 - 5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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