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time: Relaxing Cocktail Jazz To Chill, Dine & Un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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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time: Relaxing Cocktail Jazz To Chill, Dine & Unwind
  • 신우진
  • 승인 2018.09.01 00:00
  • 2018년 9월호 (554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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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무더위가 좀처럼 꺾일 기미도 안 보인다. 기상학자의 견해에 따르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여름은 점점 길어질 것이라고 하니, 보사노바를 듣게 되는 날이 점점 늘어날 듯하다. 여름에 재즈는 단연코 보사노바가 최상이다. 이런 더위를 많이 겪어 본 라틴 아메리카의 음악은 경험적으로 이런 날씨에 맞는 음악으로 진화된 듯하다. 그래서 이 음반 <Summertime>의 노래는 대부분 라틴 재즈가 주를 이룬다. <Relaxing Cocktail Jazz To Chill, Dine & Unwind>라는 긴 부제가 필요 없이 그냥 여름용 재즈는 이런 음악들이다. OKeh 레이블 소속의 보사노바풍의 여성 보컬이 이 음반에 압도적으로 많이 실려 있다. 첫 곡인, 너무도 유명한 ‘I Got Rhythm’을 부른 독일 출신의 얌비코는 이 곡 이외에 ‘Summertime’, ‘Summer Samba’ 총 세 곡의 스탠더드 곡이 이 음반에 실려 있다. 워낙 출중한 실력이고 대표적 여름 노래가 레퍼토리이기도 하지만 미성의 여성 보컬과 대비되는 정열적인 목소리 때문에 많이 실린 것 같다. 현재 대표적인 여성 보컬이자 본지에 수차에 걸쳐 소개한 스테이시 켄트, 실예 네가드 등 실력파 여성 보컬의 곡과 존 레전드, 그리고 오랜만에 듣게 된 브라질 음악의 거장 세르지오 멘데스의 화려한 음악의 남성 보컬도 들을 수 있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유일한 연주곡인 트리오센스의 피아노 트리오로 이 음반이 서서히 끝나가게 된다. 글 | 신우진

 

<Summertime: Relaxing Cocktail Jazz 
To Chill, Dine & Unwind>
S80401C/19075816302
녹음 ★★★★☆
연주 ★★★★☆

554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8년 9월호 - 5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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