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lon MS-DF12X XLR Cable·MS-DF12A Power Cable
상태바
Tiglon MS-DF12X XLR Cable·MS-DF12A Power Cable
  • 이현모
  • 승인 2018.07.02 00:00
  • 2018년 7월호 (552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그네슘 실드라는 새로운 기술로 오디오의 음질을 끌어올리다

 

이번에 시청한 티그론의 MS-DF12X 밸런스 인터커넥트 케이블과 MS-DF12A 전원 케이블은 일본 제품이다. 티그론은 2008년 일본에서 창업한 케이블 및 액세서리 전문 업체로, 동사는 진동 흡수 및 전자파 차폐성, 열 발산이 뛰어난 마그네슘을 첨단 기술과 특수 가공을 통해 오디오 특성에 가장 뛰어난 마그네슘 포일로 개발했다. 이것을 티그론의 독자적 노하우로 이상적인 차폐층으로 만듦으로써 외부 노이즈 영향을 한계까지 제거한 마그네슘 실드 케이블을 선보이고 있다. 이 기술은 이미 특허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티그론의 케이블들은 일본에서 상당한 지명도를 가지고 있으며, 오디오 액세서리지에서 명기상도 수상한 바 있다.
티그론의 MS-DF12X XLR 인터커넥트 케이블은 미국 GE에서 개발한 딥 포밍 방식으로 제조된 무산소동(DF-OFC)을 도체로 사용했다. 차폐층으로는 동사의 최신 마그네슘 실드를 채용했다. 이로써 생생한 아날로그 사운드를 실현시켰다고 한다.

티그론의 MS-DF12A 전원 케이블 역시 도체로는 미국 GE에서 개발한 딥 포밍 방식으로 제조된 무산소동(DF-OFC)을 사용하고 있다. 차폐 또한 동사의 최신 마그네슘 실드를 채용하고 있다. 단자는 상위 기종 A1과 같은 오야이데 029 시리즈를 사용한 고급 모델이다.
티그론 MS-DF12X XLR 인터커넥트 케이블과 MS-DF12A 전원 케이블을 시청하기 위해서 소스기기로 플리니우스의 마우리 CD 플레이어를 사용하고, 플리니우스의 카이타키 프리앰프, P10 파워 앰프를 사용했다. 스피커는 다인오디오의 익사이트 X44를 사용했다. 티그론 MS-DF12X XLR 인터커넥트 케이블은 CD 플레이어와 프리앰프 사이에 연결했고, MS-DF12A 전원 케이블은 파워 앰프에 사용했다. 시청실에 비치된 중·저가의 다른 인터커넥트 케이블 및 전원 케이블과 비교하면서 시청했음을 미리 밝혀 둔다.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 보았다. 티그론의 MS-DF12X XLR 케이블과 MS-DF12A 전원 케이블이 투입되자 정숙한 배경에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맑고 명료한 피아노 소리가 두 스피커 사이에서 흘러나옴을 느낄 수 있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의 앞부분을 들었다. 첼로의 쌉싸래한 음색이 더 살아나며 바이올린도 더 촉촉하게 들린다. 해상도가 높아져 음색과 질감이 더 사실적으로 들리는 것이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 반주 악기인 저음 현악기의 생생한 에너지, 조수미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더 사실적으로 그려 낸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관현악의 타격감은 더 살아나며, 악기 소리와 솔로 가수의 목소리, 합창단의 목소리들도 명료하고 더 힘 있게 들린다.
일본의 티그론은 국내 오디오 애호가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티그론의 케이블들은 첨단 딥 포밍 방식으로 제조된 무산소동(DF-OFC) 도체와 동사의 특허 기술인 마그네슘 실드의 완벽한 차폐를 통해 정숙한 배경과 고해상도 전송을 실현했고, 이로써 오디오 시스템에서 더 자연스럽고, 명료한 음악 재생에 한몫을 해내는 것은 분명하다.

수입원 소노리스 (02)581-3094

MS-DF12X XLR 케이블
가격 51만원(1m)

MS-DF12A 파워 케이블
가격 81만원(1.8m)

552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8년 7월호 - 552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