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Soavo NS-F901·A-S2100·CD-S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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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Soavo NS-F901·A-S2100·CD-S2100
  • 이현모
  • 승인 2018.03.01 00:00
  • 2018년 3월호 (548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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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의 반세기 하이파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시스템

 

야마하란 브랜드는 우리에게 친숙한 오디오뿐만 아니라 악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악기 및 음향기기 종합 메이커다. 사실 야마하는 그 유명한 악기 제작 역사 이외에도 이미 하이파이 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런 야마하에서는 향후 오디오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측 아래 오디오 부분에서 더욱 야심적으로 새 제품을 출시해 오고 있고, 새로운 디지털 오디오 환경이 만들어짐에 따라서 더욱 고품질의 소리에 집중하는 순수 오디오 기기들을 쏟아 내고 있다. 이렇게 야마하는 자신이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음향 산업 분야에서 더 현실적인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필자가 시청한 오디오 시스템은 모두 야마하 제품이다. NS-F901 스피커, A-S2100 인티앰프, CD-S2100 CD 플레이어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NS-F901 스피커는 야마하 소아보(Soavo) 콘셉트, 즉 내추럴 사운드로 디자인한 제품이다.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에 사용한 것과 동일한 기술의 아름다운 캐비닛에 새로 개발한 드라이버들로 제작한 것으로, 125년 야마하의 소리 역사를 계승하고 있다. 크기 270×1060×425(mm, WHD), 무게 30.7kg의 적당한 모습이며, 16cm 구경의 듀얼 A-PMD콘 우퍼, 13cm 구경의 A-PMD콘 미드레인지, 3cm 알루미늄 돔 DC-진동판 트위터로 맑고 풍부한 음을 들려준다.

A-S2100 인티앰프는 야마하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플로팅 & 밸런스드 파워 앰프 기술을 사용했다. 또 MOSFET으로 출력단을 꾸며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추구했다. 신호 시스템에서는 톤 조절 회로를 철저히 분리해 응답성을 증가시키고 순수한 고음의 재생을 꾀했다. 그리고 음질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식 볼륨 컨트롤 회로를 사용했다. 빠른 응답 속도와 함께 다이내믹한 음질을 제공하기 위한 대용량 전원 장치를 사용하고 있으며, 좌우 스테레오 회로를 대칭으로 해 이상적인 스테레오 재생을 구현하고자 했다. 또한 별도의 포노 앰프와 헤드폰 앰프를 구성했다. 8Ω에서 90W, 4Ω에서 150W의 출력을 낸다. 크기 435×157×463(mm, WHD), 무게 23.4kg이다.
CD-S2100 CD 플레이어는 32비트 DAC를 사용하며, CD, SACD 재생은 물론 USB B 입력으로 PCM 24비트/192kHz의 디지털 음원과 DSD 네이티브 재생을 지원한다. 이 CD 플레이어는 야마하 플래그십 모델인 CD-S3000과 동일한 드라이브를 채택하고, 더욱 정밀하게 디지털 신호를 판독하기 위해 앵커를 강화했다. 그리고 전원 공급 장치의 최적화를 위해 좌우 대칭 구조와 독립적인 회로로 구성하고 있으며, 디지털 및 아날로그 회로를 위한 별도의 전용 전원 트랜스를 사용했고, 각 회로를 분리해 간섭과 노이즈에 의한 음질 열화를 원천적으로 제거했다. 크기 435×137×438(mm, WHD), 무게 15.6kg이다.

그렇다면 야마하 NS-F901 스피커, A-S2100 인티앰프, CD-S2100 CD 플레이어의 조합이 들려주는 소리는 어떠한가?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에서는 풍부하고 온기가 있으며, 힘 있는 피아노 소리를 들려주었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를 들었다. 전체적으로 힘이 넘치는 첼로와 바이올린 소리를 들려준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저음 현악기의 에너지와 함께 조수미의 목소리가 매우 생동감이 넘친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넓은 관현악 무대, 솔로 가수의 우렁찬 목소리, 합창대의 힘 있는 목소리 등이 인상적이었다. 야마하 NS-F901 스피커, A-S2100 인티앰프, CD-S2100 CD 플레이어의 조합은 영화 감상과 음악 감상 양쪽을 겨냥한 만족스러운 오디오 시스템이다.

수입원 야마하뮤직코리아 (02)3467-3300

Yamaha Soavo NS-F901
가격
440만원   구성 3웨이 4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2) 16cm, 미드레인지 13cm, 트위터 3cm 알루미늄   재생주파수대역 32Hz-50kHz(-10dB)   크로스오버 주파수 450Hz, 3.5kHz   임피던스 6Ω   출력음압레벨 89dB/2.83V/m   크기(WHD) 27×106×42.5cm   무게 30.7kg

Yamaha CD-S2100
가격
280만원   아날로그 출력 XLR×1, RCA×1   디지털 출력 Coaxial×1, Optical×1   디지털 입력 Coaxial×1, Optical×1, USB B×1   주파수 응답 2Hz-20kHz(CD), 2Hz-50kHz(SACD, -3dB)   출력 레벨 2V(±0.3V)   하모닉 디스토션 0.002% 이하   S/N비 116dB 이상   다이내믹 레인지 100dB 이상(CD), 110dB 이상(SACD)   크기(WHD) 43.5×13.7×43.8cm   무게 15.6kg

Yamaha A-S2100
가격 280만원   실효 출력 90W(8Ω), 150W(4Ω)   주파수 응답 5Hz-100kHz(+0, -3dB)   S/N비 103dB, 93dB(MM), 85dB(MC)   댐핑 팩터 250 이상   크기(WHD) 43.5×15.7×46.3cm   무게 23.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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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8년 3월호 - 5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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