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yphon Antileon EVO Mono
상태바
Gryphon Antileon EVO Mono
  • 김편, 장현태
  • 승인 2018.01.02 00:00
  • 2018년 1월호 (546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소리
글 | 김편

덴마크의 그리폰은 철저한 만듦새와 스펙으로 중무장, 전 세계적으로 팬들을 확보한 하이엔드 오디오 제작사. 특히 앰프 외관에서 풍기는 기계공학적 아름다움 앞에서는 할 말을 잊을 정도다. 안틸레온 에보 모노는 그리폰이 지난 2015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업그레이드한 풀 밸런스 모노블록 파워 앰프. 고전류 바이폴라 출력 트랜지스터 40개를 써서 퓨어 클래스A 증폭으로 8Ω에서 175W 출력을 뿜어낸다. 특히 댐핑 팩터의 핵심인 출력 임피던스가 0.02Ω 이하인 점이 가장 돋보인다. 그리폰 앰프가 대형 스피커 킬러로 불리는 결정적 이유다. 입력단에는 저 잡음, 초 스피드의 J-FET가 투입됐다. 대형 토로이달 전원 트랜스 2개, 총 67만 마이크로패럿의 커패시터 등 전원부 물량 역시 막강하다. 이들이 들려준 소리는 그야말로 실연 현장의 리얼한 재생음. 지난 2015년 뮌헨에서 만난 그리폰의 대표 플레밍 라스무센의 이야기 그대로였다. ‘하이엔드 오디오에서는 머리로 듣는 게 아니라 닭살이 돋을 만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소리가 나와야 한다.’

 

정해진 범위나 한계 없이 최고를 추구하다
글 | 장현태

북유럽인 덴마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그리폰은 제품의 크기와 가격에 대한 제한 없이 최고의 스펙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한다는 확고한 제품 철학을 가지고 있다. 안틸레온 에보 모노는 최신 플래그십 파워 앰프인 메피스토를 통해 완성된 기술력에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추가했다. 회로는 그리폰이 추구하는 퓨어 클래스A 증폭을 고집하며, 이를 위해 총 40개의 고전류 바이폴라 트랜지스터를 장착해 175W의 출력을 뽐낸다. 그리고 클래스A 증폭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자동 그린 바이어스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신호 입력부를 새롭게 개선된 울트라패스트 J-FET를 적용, 전압 증폭 방식의 풀 디스크리트 밸런스 회로로 제작해 완성도 높은 아날로그 사운드를 완성시켜 주고 있다. 두 개의 1,500W 용량의 대형 토로이달 트랜스포머와 총 670,000㎌의 대용량 콘덴서를 기반으로 강력한 전원부를 구성해 에너지와 순발력 있는 저역 구동력을 제공한다. 재생 주파수 범위는 0Hz에서 350kHz로 이상적인 광대역 재생 능력을 지녔다. 사운드적으로 안틸레온 에보 모노의 가장 큰 매력은 넘치는 저역의 구동력을 바탕으로 에너지를 항상 간직하고 있는 것이며, 반면 자극 없이 자연스럽게 쏟아 내는 중·고역의 밸런스가 인상적이다. 안틸레온 에보 모노는 과거 안틸레온에서 시작된 이들의 명성과 신뢰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하는 의미 있는 파워 앰프이며, 어떤 스피커를 만나더라도 두려움이 없는 오디오적, 음악적인 감성을 모두 자극시켜 주는 그리폰의 중심에 있는 모델이다.

 

수입원 (주)다미노 (02)719-5757   가격 8,400만원   실효 출력 175W(8Ω), 1400W(1Ω)   구성 클래스A   주파수 대역 0-350kHz(-3dB)   다이내믹 레인지 111dB   디스토션 0.06% 이하(50W)   입력 임피던스 10㏀   출력 임피던스 0.02Ω 이하   게인 +31dB   크기(WHD) 57×26×60cm   무게 84kg

546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8년 1월호 - 546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