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ingway Audio Cable Creation Signature S Speaker Cable
상태바
Hemingway Audio Cable Creation Signature S Speaker Cable
  • 김남
  • 승인 2018.01.02 00:00
  • 2018년 1월호 (546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허를 획득한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완성된 새로운 오디오 케이블

지금 세계 오디오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오디오 제품이 몇 종 되는데, 그중 헤밍웨이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몇 년 전에 FMCF(Frequency Modulation Cavity Fundamentals) 기술로 특허를 획득하고, 진동 및 자기장, 역기전류를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이 신기술을 케이블 제작에 투입시키는 수많은 난관 끝에 여러 종류의 오디오 케이블이 만들어졌다. 헤밍웨이의 이 특허는 해외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해외 전문지나 리뷰어들의 높은 관심도나 평가가 그것을 증명한다.
오디오 케이블은 초창기에 선재의 금속 순도로 경쟁을 벌였다. 순도 99.9999%(6N) 등이 그것이다. 지금 그것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선재의 품질은 단결정을 능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 쌍두마차 격인 이론이 바로 헤밍웨이의 특허 기술이다. 모든 전류는 금속의 외피를 통해서 흐르며 자기장과 역기전류가 발생된다. 그중 자기장은 신호의 흐름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것으로, 대부분의 경우 케이블을 꼬아야 그것이 줄어든다. 세계 대부분의 케이블 제조사들은 자기장과 역기전류를 제거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장착하는 등 자체 기술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헤밍웨이는 역발상을 했다. 그 자기장과 역기전류를 제거하지 않고 에너지로 전환시켜 기존 케이블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고해상도 음질을 구현하자는 것이다.

그 역발상은 성공했다. 헤밍웨이가 기존의 사업에서 수십 년간 고주파와 RF를 연구해 왔고 그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헤밍웨이의 모체인 시그마 전자는 29년간 이동 통신 중계기 및 CATV 설비 등을 제조하며 그 부문에 최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다루는 RF 증폭기, 분배기 등은 자기장이나 외부 노이즈를 통제하지 못하면 발진이 일어나 정상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장비를 연구 개발해 온 노하우가 접목되어 헤밍웨이 케이블이 탄생된 것이다.
지난한 개발 과정을 귀띔으로 들은 바가 있다. 공기를 절연체로 사용하기 때문에 피복과 피복 사이의 공간, 피복의 종류와 도체의 형태별 차이, 발포 실리콘, 외피의 링까지 철저히 계산되어야 하는 치밀함이 필요하다고 한다. 자체 기술력은 그것뿐 아니라, 음핵과 배음을 분리해 전송하는 3파장/5파장이라는 독보적인 기술로까지 이어진다. 이 기술은 신호 전송에 필요한 플러스, 마이너스, 그리고 그라운드 선에 각각 몸체와 배음을 위한 선을 구분하고 별도의 실드선 추가로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된 독창적인 구조를 갖는다.

필자는 오래전 헤밍웨이의 플래그십 스피커 케이블을 시청하면서 놀라운 경험을 했다. 당시 미국의 케이블 전문 회사의 플래그십 모델이 집에 들어와 있었다. 가격은 엇비슷했다. 당연히 그 세계 최고의 케이블이 음장감에서 해상도나 밀도에서 미려함에서 단연코 앞서리라고 추측을 했는데, 너무나 차이가 나게 밀리고 말았다. 헤밍웨이 제품에 말이다. 믿기지 않아 다음날 다시 비교를 해도 마찬가지였다. 엇비슷한 수준이 아니었다. 마치 스피커가 바뀐 듯한 효과였다. 그 미국제 케이블의 수입사에 누가 될 일이라 공개하지 못하고, 지금도 함부로 말하지 못하는 개인적인 비밀에 속한다.
케이블 시청 때마다 각자 주장하는 기술이 있지만 헤밍웨이만큼 독창적이고 확실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동사 케이블은 여러 가지 시리즈가 있으며 모두 조금씩 차이가 있다. 시청기는 우선 가볍고 콤팩트해서 안심이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 넓어지는 대역과 묵직한 중·저역대, 강력한 임팩트와 해상도의 증가 등이 쉽게 감지된다. 실체감의 증가도 인상적. 시청기가 해외 제품이었다면 더 글쓰기가 쉬웠을 것이다.

 

제조원 시그마전자(주) (031)424-2646
가격 680만원(3m)

546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8년 1월호 - 546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