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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
  • 승인 2018.01.02 00:00
  • 2018년 1월호 (546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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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생태계에 다양성을 높여 주는 매력적인 오디오 숍

 

인류에게 있어, 아니 지구상의 모든 생물에게서 다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성이 높을수록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다양성이 부족하면 생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어느 종이 멸종했을 때 생태계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예로 아일랜드 대기근을 들 수 있다. 다양성이 부족하면 발생하는 문제를 이 사례에서 잘 알 수 있는데, 감자를 주식으로 하던 아일랜드에서 단일 품종의 감자를 키우다 감자 역병(감자 마름병)으로 인해 감자가 썩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약 100만 명의 사람들이 굶어 죽었으며 약 100만 명의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장 큰 원인은 따로 있지만…).

오디오 역시 그러하다. 오디오 생태계에 있어서도 다양성은 중요하다. 사람은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동기가 있어서 똑같은 대상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지루함을 느끼고 다른 대상을 찾는다고 한다. 만약 중고 가격을 높게 쳐 주는 인기 브랜드의 제품만 유통된다면 사람들이 오디오에 대한 흥미 자체를 잃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새로운 브랜드의 참신한 제품을 수입하는 수입원이 오디오 생태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탑오디오가 바로 새로운 브랜드의 참신한 제품을 오디오 시장에 소개해 오디오 생태계에 다양성을 높여 오디오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수입원이자 오디오 숍이다.
서초동 예술의 전당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던 탑오디오가 최근 대치동으로 이사했다. 이사한 곳은 삼성역 인근에 위치하는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바로 건너편이다. 이사한 곳이 상권하고 주택가 사이에 있는 조용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편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탑오디오는 예전에는 지하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1층에 전시장을 꾸몄다. 손님 대부분이 지하로 내려오는 것을 꺼려해서 이번에는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1층으로 이사했고, 오디오를 전면에 전시해 놓았다고 한다. 오디오 매장이 거의 대부분 지하에 있고 1층에 위치하는 곳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 1층 전시장은 탑오디오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보인다.
이사한 곳에 2개의 시청실을 꾸며 놓았는데, 시청실을 가능하면 고객 분들이 집에서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노력했다. 대부분 과도한 룸 튜닝으로 소리를 비합리적으로 좋게 나게 공사하는데, 실제로 고객이 음악을 듣는 아파트 같은 데는 그렇게 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탑오디오는 고객 분들이 제품을 구입해 집으로 가져갔을 때 실망하지 않도록 시청실에서 들었던 소리와 실제 집에서 듣는 소리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의도로 시청실을 거실처럼 해 놓고 책장도 가져다 놓았다. 또한 탑오디오는 고객 분들이 시행착오 없이 취향에 맞는 오디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집으로 제품을 가져가 다른 기기와 매칭해 직접 들어 보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메인 시청실은 현재 취급하는 룸 튜닝 제품만으로 세팅해 룸 튜닝 제품 적용에 따라 바뀌는 소리 차이도 느껴 볼 수 있게 했다.

탑오디오는 오디오 수입원이자 숍인 하이브리드 수입원이다. 그래서 직접 수입한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는데, 이렇게 중간 마진이 없어 고객 분들이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다. 당연히 탑오디오에서 수입한 제품을 구입한 분들에게서 중고를 인수한다. 그리고 고객 분들의 기기에 대한 의문은 탑오디오에서 직접 제조사에게 물어봐서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지금 탑오디오를 방문하면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새롭고 독특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과거 빈티지 풀레인지와는 다른 차별화된 화려함을 갖춘 현대적인 풀레인지 스피커 복사티브, 스페이셜 오디오의 독특한 오픈 배플 타입 스피커, 혼 레조네이터라는 독보적인 기술과 실제 피아노와 동일하게 마감한 캐비닛이 인상적인 브로드만의 스피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타카미네 악기사와의 교류를 통해 완성된 기타 같은 스피커 키소 어쿠스틱, 그리고 클래스D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원천 기술을 가진 엔지니어가 직접 제작한 네덜란드 몰라 몰라의 앰프, 독일에서 수작업으로 엄격하고 까다롭게 제작되는 아인슈타인 오디오의 앰프, 직접 개발한 고유의 R2R 래더 DAC 칩셋을 사용하는 프랑스 태생의 토탈댁은 물론 프로용과 홈 오디오용으로 다양한 케이블을 만들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날리시스 플러스의 여러 가지 케이블과 솔리드 테크의 진동 및 공진을 완벽히 컨트롤하는 혁신적인 오디오 랙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소리를 듣고 다양한 기기를 경험하는 것이 오디오 취미인데, 이곳을 방문하면 취미력을 높여 줄 수 있는 흔히 볼 수 없는 새로운 오디오들을 만날 수 있고,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문의 : (070)7767-7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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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8년 1월호 - 5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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