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YAS-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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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YAS-107
  • 월간오디오
  • 승인 2017.09.01 00:00
  • 2017년 9월호 (5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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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절친한 사이라면 사운드바로 더욱 즐겁게 놀아 보자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야마하의 입문기급 사운드바 제품이다. 이전에 YAS-106이라는 입문기를 소개했는데, 그 모델이 이번에 YAS-107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주요 포인트는 DTS 버추얼:X와의 호환이다. 이를 통해 이 사운드바만으로 천장에서 소리가 내려오는 3D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소스가 3D 서라운드와 호환되지 않더라도 특별한 ‘업 믹스(Up-Mix)’ 기능을 통해 향상된 다차원 음장을 제공한다.
이 기기에는 HDMI가 입력 1개와 출력 1개가 있는데, 4K 울트라 HD 재생을 보장하고 있다. 4K/60p(4:4:4) 패스스루, HDCP 2.2를 지원하며, 업그레이드되면서 새롭게 HDR(High Dynamic Range)과 호환되어 생생하고 다채롭고 자연스러운 화질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CEC를 지원해 TV 리모컨으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자체 리모컨도 제공한다). TV의 리모컨으로 사운드바의 볼륨을 조절하고, 전원도 같이 켜지고 꺼지는 이 CEC 기능은 필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실제 사용 시 무척 편리하다. 또한 오디오 리턴 채널(ARC) 기능이 있어 TV와 따로 광 케이블로 연결하고 입력을 바꿀 필요 없이 HDMI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TV 사운드를 바로 사운드바로 들을 수 있다.

이 사운드 바는 TV 프로그램, 영화, 음악, 스포츠, 게임과 같이 콘텐츠에 맞게 특별히 프로그래밍된 5가지 사운드 모드가 있고, 이를 선택하면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클리어 보이스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내레이션과 대사를 더욱 선명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 베이스 익스텐션 기능을 활성화하면 저음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고, 리모컨이나 앱을 사용해 저음을 조절할 수 있어 밤에 영화를 볼 때 저음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될까 걱정하지 않을 수 있다. 디코딩 가능한 포맷은 5.1채널 이하의 PCM(24비트/192kHz), 돌비 디지털, DTS 디지털 서라운드다.

블루투스 입력(4.1버전)이 포함되어 있어 이 사운드바를 스마트폰과 페어링해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데, 연결 거리는 약 10m로 가정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만한 거리를 커버하고 있다. 그리고 홈시어터 컨트롤 앱(애플, 안드로이드)을 제공하고 있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페어링한 후 앱을 실행하면 이를 통해 입력 전환, 서라운드 모드 설정, 사운드 설정 등을 직관적으로 손쉽게 할 수 있다. 그 외에 입력으로 3.5mm 아날로그 입력, 옵티컬 디지털 입력(24비트/96kHz)이 있고, 서브우퍼 출력 단자도 있어 전용 서브우퍼를 연결하면 더 큰 저음을 즐길 수 있다.
이 사운드바는 인테리어 면에서도 매력적이다. 슬림하고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세련됐다는 인상을 주며, 조작 버튼이 터치 타입으로 되어 있어 깔끔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사운드바의 높이가 53mm에 불과한 울트라 슬림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스탠드 높이가 낮은 TV 앞에 두어도 TV를 가리거나 TV의 리모컨 수신부를 가리는 일이 없다. 또한 벽걸이로 설치할 수 있으며, 벽에 설치 시 기기를 눕혀서 설치하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서 벽에 TV를 붙인 정도의 두께로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YAS-107은 2개의 25mm 돔 트위터와 2개의 5.5cm 우퍼, 그리고 2개의 7.5cm 서브우퍼로 구성되어 있는 3웨이 6스피커 구성이며, 좌우의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를 통해 저음을 강화하고 있다. 30W(프런트), 60W(서브우퍼) 출력의 앰프가 내장되어 있다.
사운드바는 한 개의 제품으로 홈시어터와 하이파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사운드바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은 금액을 지불해 홈시어터나 하이파이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성하기보다는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번에 소개한 YAS-107 사운드바는 음질과 가격 모두 충분히 그들을 만족할 수 있을 만큼의 매력적인 가성비를 지녔다. 음악을 듣는 것은 블루투스 스피커 정도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TV는 TV 스피커로 들으면 어때 하는 마음으로 이 제품을 대하면 그야말로 홀딱 반할 것이다. 가격도 조금 비싼 블루투스 스피커 정도다. 만약 구매한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TV 앞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다.

 

수입원 야마하뮤직코리아 (02)3467-3300   가격 34만8천원   전체 출력 120W(30W×2, 60W)   사용 유닛 서브우퍼(2) 7.5cm, 우퍼(2) 5.5cm, 트위터(2) 2.5cm   HDMI 입·출력 1/1   디지털 입력 Optical×1   아날로그 입력 Aux(3.5mm)×1   DTS Virtual:X 지원   서브우퍼 출력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블루투스 지원   크기(WHD) 89×5.3×13.1cm   무게 3.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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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7년 9월호 - 5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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