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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부
  • 승인 2017.04.01 00:00
  • 2017년 4월호 (5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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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컨투어 시리즈로 변화와 혁신을 보여주다

그야말로 세대 교체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대표 라인업이었지만,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전작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새로움을 추구했다. 라인업의 풀 네임 역시 ‘The New Contour Series’. 다인오디오가 새로운 컨투어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진보된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New’를 특히 강조하고 있는데, 그만큼 새로운 변화를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마치 Xeo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을 때처럼, 다인오디오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다인오디오의 뉴 컨투어 시리즈를 소개하기 위해, 다인오디오 아카데미의 시니어 매니저 롤랜드 호프만(Roland Hoffmann) 씨가 한국을 직접 찾았다. 행사 장소는 2017 멜론 서울 국제 오디오쇼. 컨투어 20, 컨투어 30, 컨투어 60 등 대표 모델들을 세팅 및 시연하며, 다인오디오의 새로운 컨투어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의욕적으로 전했다. 지난해 다인오디오의 수입원인 태인기기가 올해의 베스트 디스트리뷰터 상을 받기도 했는데, 그만큼 다인오디오는 한국의 오디오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Dynaudio Contour 60

새로운 컨투어 시리즈는 총 4개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북셀프 스피커인 20, 중간 사이즈의 30, 가장 큰 사이즈의 60, 그리고 영화 감상을 위한 25c 센터 스피커로 나뉘어 있다. 4가지 모델 모두 주요 기술과 디자인들을 공유하고 있는데, 내·외부적으로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디자인에 대한 설명이다. 인클로저 디자인이 확연히 달라졌다. 개인적으로는 이전 컨투어 시리즈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 역시 음의 회절 현상을 줄이고,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계산적으로 설계된 것인데, 최종적으로 완만한 곡선 캐비닛을 가지게 되었다. 인클로저는 무려 38mm MDF로 견고하게 제작되었으며, 14mm의 알루미늄 배플은 단단히 부착되어 있다. 알루미늄 프런트 패널은 이전 컨투어 시리즈와도 연결되는 부분인데, 마치 방패와 같은 철벽의 모습으로 단단함을 보여준다. 또한 공진을 억제하기 위해 내부 뼈대를 더욱 두껍게 하고, 음향 댐핑재와 내부 브레이싱에 공을 들였다.


Dynaudio Contour 30

다음으로 새로운 유닛이다. ‘Finite Element Method’를 중심으로 하여, 최적화된 MSP 유닛들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목표는 뚜렷했다. 우수한 파워 핸들링, 확장된 저역, 향상된 음질, 볼륨 편차 없는 성능 등 모든 부분에서의 개선이었다. 글라스 파이버/티타늄 재질의 보이스코일 포머, 더 길어진 알루미늄 선재의 보이스코일, 혁신적인 스파이더 서스펜션, 롱 스로우 디자인, 고무테를 두른 기하학적 구조, 극편에 씌운 구리 캡,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 마그넷,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바스켓 등 ‘Finite Element Method’를 통해 최적화된 포인트와 개선점들을 찾아낸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24W65 우퍼, 18W55 미드·우퍼, 15M38 미드레인지. 여기에 최고급 트위터로 찬사 받는 다인오디오의 에소타 2까지 채용하며 컨투어 시리즈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크로스오버 역시 개선되었다. 사운드 퀄러티를 높이기 위해 내부 배선과 크로스오버를 완전히 재설계한 것이다. 완성도와 신뢰도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문도르프 커패시터를 사용한 것도 특징.
새로운 컨투어 시리즈는 월넛 새틴, 화이트 오크 새틴, 피아노 블랙, 피아노 화이트를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특별 주문으로 로즈우드 하이글로시와 부빙가 하이글로시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Dynaudio Contour 20

537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7년 4월호 - 5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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