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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부 기자
  • 승인 2017.02.06 00:00
  • 2017년 2월호 (535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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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이어폰 라인업과 SR 헤드폰 시리즈를 국내 첫 시연하다

이들이 매년 출시하고 있는 제품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금 어떤 사운드와 어떤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그만큼 대중들이 선호하는 니즈를 너무도 잘 이해하고 빠르게 접근하는 것이다. 덕분에 최신 사운드에 관심이 있다면 이들이 매년 출시하는 제품들을 제법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어느덧 60년의 역사를 바라보고 있는, 기술력과 사운드로 대표되는 음향 기업, 오디오 테크니카가 2017년을 맞이하여 첫 번째 라인업을 국내에 첫 공개했다. BA 유닛으로 대표되는 LS 이어폰 시리즈와 최강의 블루투스 사양으로 거듭난 SR 헤드폰 시리즈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새로운 라인업 발표를 위해 일본 오디오 테크니카에서 히로타카 야마자키 씨가 특별히 한국을 찾았다. 역시 일본 자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오디오 테크니카의 소식들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일본에서 8년 연속 헤드폰·이어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과 이번 CES 2017에서 ATH-DSR9BT가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했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졌다. 그 외에도 섬머 소닉 페스티벌, 그래미 어워드와 같은 공연에서도, 올림픽 경기 같은 스포츠 필드에서도 오디오 테크니카가 크게 활약하고 있다는 내용을 빠트리지 않았다.

그리고 본격적인 제품 소개가 이어졌다. 우선 LS 이어폰 시리즈. LS 시리즈는 총 5개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BA 유닛 구성의 ATH-LS400iS, ATH-LS300iS, ATH-LS200iS와 듀얼 다이내믹 유닛 구성의 ATH-LS70iS, ATH-LS50iS로 나뉜다. 기존 모니터 시리즈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실제 무대의 사운드 리얼리티를 추구한다는 콘셉트로 출발하고 있는 라인업이다.

ATH-LS400iS는 LS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로, 총 4개의 BA 유닛을 탑재한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고역과 중역, 그리고 2개의 저역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 쿼드 네트워크를 개발하여, 폭넓은 다이내믹과 뛰어난 대역 밸런스를 자랑한다. 고강성의 티타늄과 내구성이 강한 특수 수지로 제작한 하이브리드 사운드 도관을 탑재하여, 고역의 사운드 퀄러티를 한층 더 끌어올린 것이 인상적이다. ATH-LS300iS는 고음·중음·저음을 분리한 트리플 BA 유닛의 구성이며, 역시 정확하고 사실적인 대역을 위해 전용으로 네트워크를 개발·장착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사운드 도관은 우수한 품질의 스테인리스와 고 내구성의 특수 수지의 조합으로 완성했다. 속이 비치는 붉은 색 하우징이 아름다운 ATH-LS200iS는 슈퍼 트위터 유닛과 풀레인지 유닛으로 구성된 듀얼 BA 제품이며, 전 대역에 균형 있게 고 해상도 사운드를 전달하며 최상의 울림을 선사한다. ATH-LS70iS, ATH-LS50iS는 BA 유닛이 아닌 다이내믹 유닛을 조합한 제품들인데, 듀얼 심포닉 드라이버 2개를 직렬로 배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역시 합리적인 가격대로 효율적인 성능을 담아낸 제품으로, BA 유닛과는 또 다른 감각을 선사해주는 제품이다.

모든 LS 시리즈 모델들은 마이크와 리모컨을 지원하며, 교체 가능한 1.2m 탈착식 케이블을 적용했고, 음향 특성과 내구성을 높인 A2DC 커넥터를 지원한다. 와이어는 사용자의 귀 모양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 가능한 오버 이어 타입의 플렉서블 와이어로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 SR 헤드폰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 새로운 SR 헤드폰 시리즈는 총 3개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무선 블루투스 사양의 ATH-DSR7BT와 ATH-DSR9BT, 유선의 ATH-SR9로 나뉜다.
SR 시리즈의 무선 헤드폰 라인에는 세계 최초로 오디오 테크니카가 새롭게 개발한 퓨어 디지털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기존 블루투스 제품들이 음질적으로 많은 단점들을 보여주었는데, 새로운 기술의 적용으로 디바이스에서 송출되는 오디오 신호가 실제 사운드로 구현되기 직전인 헤드폰 드라이버까지 디지털 상태로 전달하게 된 것이다. 즉,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변환되는 과정에서의 손실 포인트를 최대한으로 줄였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전통적인 D/A 컨버터와 증폭기 대신 Dnote 칩셋을 장착, 사운드 왜곡이나 변형 없이 있는 그대로의 원음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포인트이다. 또한 블루투스에는 최고 음질의 apt-X HD 코덱까지 지원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ATH-SR9는 지난 CES 2017에서 첫 공개된 SR 시리즈의 유선 헤드폰으로 45mm의 트루 모션 고해상도 오디오 드라이버와 고순도의 7N-OFC 쇼트 보이스 코일을 탑재해 음성 신호를 정확히 전송하고, DLC(Diamond Like Carbon) 코팅 진동판을 탑재해 고음역대의 선명함을 강화했다. 또한 가벼우면서도 방진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하우징을 적용하여 불필요한 공진을 줄이면서 깨끗하고 분명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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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7년 2월호 - 5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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