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칼의 플래그십 스피커인 그랜드 유토피아 EM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얼마 전 국내 한 대기업에서 포칼을 인수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 이후 오디오파일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까지 포칼이 큰 관심을 끌었다. 오디오파일들이야 물론 포컬에 대해 잘 알고 있겠지만, 오디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포컬이 무엇인지, 얼마나 좋기에 그 회사에서 인수하는 것인지 궁금해 했다. 그래서 이번에 포칼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에 소개할 장소는 포칼을 수입하는 오디오갤러리에서 운영하는 ‘오디오갤러리 플래그십 스토어’로, 이곳에서 직접 포칼의 다양한 스피커와 헤드폰을 다양한 시스템으로 연결해서 들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오디오갤러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오디오갤러리에서 수입하는 브랜드 중 골드문트와 FM 어쿠스틱스 이외에 모든 것, 즉 포칼, 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 나그라, 베리티 오디오, 데이븐 등을 취급하고 있다. 참고로 오디오갤러리에서는 골드문트와 FM 어쿠스틱스 브랜드만을 위한 별도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2. 나그라와 베리티 오디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청실

오디오갤러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규모가 188평 크기로, 단일 오디오 숍으로는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넓은 공간을 섹션별로 나누어 다양한 가격대별로 여러 종류의 시스템을 구성해 놓았으며, 여러 가지 시스템을 직접 들어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그리고 이 오디오 시스템을 거실에 또는 방에 설치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하는 예측을 할 수 있게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다. 물론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3. 매력적인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 포칼의 소프라 시리즈

오디오갤러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의 다양한 턴테이블을 실제로 시청해 보는 섹션을 만날 수 있다. 엘러멘털에서부터 엑스텐션 9 에볼루션까지, 즉 50만원 이하의 턴테이블부터 500만원에 달하는 턴테이블까지 전 라인업을 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의 포노 앰프와 헤드폰 앰프로 연결해 그 차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그 옆으로 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의 USB 박스 S+, 스테레오 박스 S, 스피커 박스 4로 구성된 PC 파이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구성이 데스크 위에서 아이맥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색상과 디자인이 무척 조화로워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헤드폰 시청 공간에는 포칼의 최고급 헤드폰인 유토피아부터 스피릿 시리즈까지 준비되어 있고, 골드문트, 나그라, 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 아스텔앤컨 등 다양한 기기로 직접 들어 볼 수 있다.

4. 포칼의 자랑인 베릴륨 트위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담아 낸 엘렉트라 1000 Be 2 시리즈

더욱 안으로 들어서면 이제 본격적으로 포칼의 스피커를 시정할 수 있는 공간이 등장한다. 이곳에서 포칼의 아리아 900, 엘렉트라 1000 Be 2, 소프라, 유토피아 Ⅲ 시리즈를 만날 수 있는데, 넓은 공간에 포칼의 스피커가 라인업별로 각각 세팅되어 있어 흔히 볼 수 있는 오디오 숍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리아 900 시리즈에는 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의 마이아 CD·마이아 DS·스트림 박스 DSA가, 엘렉트라 1000 Be 2 시리즈에는 골드문트 메티스 7과 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의 스트림 박스 DS NET·블루투스 박스 E·데뷔 레코드마스터 턴테이블과 같은 다양한 소스기기가, 소프라 N1에는 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의 CD 박스 DS2 T·DAC 박스 RS·스테레오 박스 RS가, 디아블로 유토피아에는 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의 CD 박스 RS·스트림 박스 RS·앰프 박스 RS 모노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데이븐 리바 스피커와 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의 마이아 DS, 오포 BDP-105D로 구성된 시스템과 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 포칼, 데이븐의 제품으로 구성된 홈 엔터테인먼트 존, 그리고 제네바 모델 S, M, L, XL과 에어로스피어 S, L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곳에는 고가의 기기를 위한 별도의 시청실이 마련되어 있다. 포칼의 소프라 N2·N3 스피커와 골드문트 메티스 7 인티앰프, 오포 BDP-105D로 하이파이와 홈시어터 모두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다음은 나그라와 베리티 오디오를 위한 룸이 있다. 나그라의 다양한 기기와 베리티 오디오의 스피커를 만날 수 있었는데, 이날 매칭된 것은 나그라의 클래식 INT·클래식 DAC, 베리티 오디오의 아마디스·파르지팔 애니버서리, 그리고 오포 BDP-105D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울프 시네마 프로젝터로, 이를 통해 음악과 영상 모두 감상할 수 있었다.

5. 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의 다양한 턴테이블을 헤드폰으로 시청해 보는 섹션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망의 포칼의 플래그십 스피커인 그랜드 유토피아 EM을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공간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그랜드 유토피아 EM을 골드문트 미메시스 15 프리앰프, 텔로스 500·353 파워 앰프, 에이도스 36U 유니버설 플레이어와 울프 시네마 DCD-300FD 프로젝터로 음악도 들어 보고, 영화도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그랜드 유토피아 EM 외에도 스칼라 유토피아, 마에스트로 유토피아, 스텔라 유토피아 EM도 이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분명 오디오 그레이드에 따른 음질의 차이를 알아가는 재미와 가격이 올라 갈수록 점점 좋아지는 음질 때문에 지갑이 점점 가벼워지는 부작용(?)도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은 쉬는 날 없이 매일매일 열고, 따로 전화 연락 같은 것이 필요 없어 편할 때 훌쩍 방문할 수 있다. 압구정역과 압구정로데오역 중간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몸도 마음도 추운 요즘 이곳에 들러서 음악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어 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 (02)549-9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