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WXA-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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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WXA-50
  • 월간오디오
  • 승인 2016.11.01 00:00
  • 2016년 11월호 (5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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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킬링 아이템

 

작고 강력한 녀석이 나타났다. 그리고 보자마자 소리도 듣기 전에 가지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기능을 살펴보니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시작부터 이렇게 호들갑인 것은 요즘 오디오 환경(?)에 정말 최적화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1인 가족,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오디오 제품은 점차 집에서 설자리가 부족해지고 있다. 그러나 요즘 소개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알 수 있듯 점점 사람들은 고음질의 매력을 알아차리고 있고, 고음질을 추구하는 제품을 더욱 매력적으로 생각한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야마하의 WXA-50으로, 야마하에서 과거에 이런 제품을 출시한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이다. WXA-50은 정말 작은 크기임에도 70W(6Ω)라는 상당한 출력을 내는 미니 사이즈의 인티앰프이며,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과 블루투스, 그리고 D/A 컨버터까지 내장된 매력 넘치는 제품이다.

또한 간결한 디자인과 금속으로 만든 섀시, 그레이 컬러의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제작되어 있어 작은 크기의 높지 않은 가격의 제품이지만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 기기를 세로로 세울 수 있는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어 책상 위 같은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하게 제작되어 디자인적으로 큰 만족을 준다.
이 자그마한 제품 안에는 네트워크 플레이어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데, 네트워크 재생으로 PCM 24비트/192kHz, DSD 5.6MHz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으며, 또한 여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인터넷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와이파이, 이더넷 모두 연결할 수 있고, 또한 무선 네트워크와 쉽게 연결할 수 있는 iOS 와이파이 쉐어링 및 WPS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여러 야마하 제품을 컨트롤하고 음악을 재생하는 뮤직캐스트 앱(애플, 안드로이드)을 사용할 수 있어 앱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이 기기의 입력이나 기타 설정을 직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보며 할 수 있다.

WXA-50은 아이폰 같은 애플의 기기나 PC의 아이튠즈에서 무선으로 음악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 기능과 스마트폰과 페어링해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블루투스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기기의 블루투스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블루투스 기기(블루투스 헤드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로 음악을 전송할 수도 있다.
이 기기는 USB A 입력으로 USB 메모리 스틱에 음원을 넣어 재생할 수 있다. 옵티컬 디지털 입력이 있어 TV나 셋톱박스, 게임기 등을 연결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RCA 아날로그 입력이 있어 CD 플레이어 등을 연결할 수 있다. 그리고 서브우퍼 출력이 있어 서브우퍼와 연결해 더욱 강력한 저음을 즐길 수 있다. 아날로그 출력도 1조 있어 이 기기를 소스기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 전원은 어댑터가 아닌 8자형 AC 케이블로 입력받는다.
이 기기에는 자그마한 리모컨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리모컨에는 6개의 프리셋 버튼이 있어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이나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저장해 두고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기는 야마하의 AV 리시버 제품에 들어 있는 여러 음질 향상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MP3과 같은 손실 압축 음원의 음질을 개선하는 컴프레스드 뮤직 인핸서, 작은 스피커에서도 더 낮고 풍부한 저음을 제공해 주는 어드밴스드 베이스 익스텐션, 볼륨 레벨에 따라 자동으로 고음과 저음의 밸런스를 조절해 주는 볼륨 어댑티브 EQ 기능이 있다. 그리고 고음질 음원 재생 시에는 이런 프로세싱 기능을 끄는 다이렉트 모드도 있다.
시청 결과는 기대 이상이다. 이제는 올인원 사양의 인티앰프만으로도 충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가격대 이상의 하이파이 사운드를 만들어 버린다. 웬만한 하이파이 북셀프 스피커는 충분히 구동하고 남을 만한 파워력을 보여 주며, 그냥 놓치고 지나칠 만한 미세한 표현들도 엔트리급 이상으로 보여 준다. 악기들의 표현력이나 분해력도 수준급인데, 야마하의 여러 하이파이 앰프들을 다시금 들어 보고 싶게 만들어 줄 정도로 환상의 무대를 만들어 준다. 비슷한 가격대의 엔트리 스피커보다 한 단계 그레이드 높은 스피커와의 매칭에서도 빛을 발했는데, 이 점은 이 제품의 기본 성능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증거라 볼 수 있다. 특히 정확한 위상을 만들어 내는 능력도 칭찬하고 싶은데, 넓게 무대를 그려 내는 스타일이면서도, 중심에는 연주자를 정확히 만들어 내는 정위감을 가지고 있다. 엔트리 앰프, 엔트리 소스기기가 가져야 할 모든 장점을 보여 주는 미니 사이즈 중 최고 제품으로 추천하고 싶다.

 

수입원 야마하뮤직코리아 (02)3467-3300
가격 59만8천원
실효 출력 70W(6Ω)
THD 0.02%
S/N비 110dB
네트워크 지원
블루투스 지원
아날로그 입력 RCA×1
아날로그 출력 RCA×1
디지털 입력 Optical×1, USB A×1
서브우퍼 출력 지원
크기(WHD) 21.5×51.5×25.1cm
무게 1.94kg

532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6년 11월호 - 5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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