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reworld Silver Eclipse 7 RCA·XLR C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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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world Silver Eclipse 7 RCA·XLR Cable
  • 월간오디오
  • 승인 2016.10.01 00:00
  • 2016년 10월호 (5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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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좋은 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갖은 노력의 산물

미국의 케이블 업체인 와이어월드는 유명한 케이블 디자이너 데이비드 살츠가 1992년에 설립한 곳으로, 지난 25년간 와이어월드는 수많은 연구를 통해 기술적 지식을 축적해 왔지만,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직접 시청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케이블 디자인에서도 객관적인 테스트를 위한 ‘케이블 비교기’라는 장치를 개발했고, 첫 번째 인터커넥트 케이블 비교 기기는 1996년도 CES 기술 혁신상을 당당히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이러한 기술 혁신은 지금까지도 와이어월드만의 고유한 특징이 되어 왔다.

필자가 이번에 시청한 와이어월드의 케이블은 실버 이클립스 7 인터커넥트 케이블이다. 이 케이블은 2013년에 새롭게 개발된 7 시리즈의 케이블로, 2세대 복합 절연재인 컴포실렉스 2라는 새로운 절연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실제로 절연재는 도체의 전기 흐름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와이어월드에서는 특별히 설계된 독특한 고분자 합성 재료를 만들어 사용해 기존 절연재에서 생성되는 노이즈 변조 왜곡을 제거하고 마찰 전기 잡음을 최소화해 음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선재의 내부 구조는 표피 효과를 포함한 전자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인 쿼드 DNA 헬릭스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도체로 은도금된 OCC 구리 선재를 사용했고, 단자의 핀도 은도금된 OFC로 되어 있어서 음의 전달 중 손실을 최소화했다.
와이어월드의 실버 이클립스 7 인터커넥트 케이블을 오디오 시스템에 투입하고, 이 케이블을 투입하기 전과 비교 시청했다.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최고의 기교파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것으로 들어 보았다. 실버 이클립스 7로 케이블을 교체하자 맑은 배경에 더욱 명료한 피아노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의 앞부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 반주 악기인 저음 현악기 소리와 조수미의 목소리 역시 더 맑고 더 명료하게 들린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오케스트라의 각 악기 소리, 솔로 가수와 합창단의 목소리에서 정위감이 더 분명해지고, 전체적으로 해상도가 더 높게 들린다.

와이어월드의 플래티넘과 골드 이클립스 시리즈 바로 아래에 위치한 실버 이클립스 7 인터커넥트 케이블이 오디오 시스템이 투입되면 더 정숙한 배경은 물론 악기 소리와 목소리를 훨씬 더 명료하게 표현해 낸다. 우수한 도체와 접촉하는 절연재의 마찰 전기 잡음을 최소화해 주는 기술, 전자기 손실을 최소화하는 케이블 디자인이 크게 한몫했음을 잘 보여 준다.

 

수입원 샘에너지 (02)6959-3813
Silver Eclipse 7 RCA Cable   가격 77만원(1m)
Silver Eclipse 7 XLR Cable   가격 77만원(1m)

531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6년 10월호 - 5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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