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앰프 전문 브랜드인 다질이 소개한 파격적인 인티앰프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일명 다날로그(Danalogue)로 명명된 LHC-208은 다질 최초의 스트리밍 재생 기기이자 DSD를 지원하는 복합 인티앰프다. 디자인이 기존의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의 연장선 상에서 디자인되어 있어 동일한 이미지를 갖추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미 넘치는 독특한 스타일이 반영되어 있다. 제품을 면밀히 살펴보면, 하드웨어적인 구성과 부품들은 가장 이상적으로 조합되어 있으며, 오랜 노하우로 선정된 최고 등급의 오디오용 부품들로 개발 및 설계된 것을 알 수 있다.
LHC-208은 충실한 아날로그 입력부와 아날로그 출력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이 크지 않은 탓에 언뜻 디지털 앰프로 생각할 수 있지만, 디지털 입력단을 제외하고, 동사의 앰프 기술력이 고스란히 반영된 아날로그 회로를 핵심으로 한다. 출력단의 경우 아날로그 특성이 뛰어난 바이폴라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회로 구성이며, 철저히 아날로그적인 튜닝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재생 주파수 대역이 7Hz에서 170kHz인 광대역의 재생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8Ω 기준 채널당 200W, 4Ω 기준 채널당 300W의 고출력을 내는 인티앰프이다. 다질 특유의 깊이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며 뛰어난 드라이빙 능력을 통한 여유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그리고 디지털 처리부는 FPGA 칩을 통한 독자 알고리듬으로 개발되었고, D/A 변환은 TI사의 최신 변환 칩인 DSD1796을 사용하는 등 주요 부품들을 고성능의 최신 버전으로 사용한 완성도 높은 디지털 처리부를 구성하고 있다. 디지털 음원의 경우 PCM은 352.4kHz, DSD 파일은 DSD128까지 지원하며, USB B, 코액셜, 옵티컬 디지털 입력이 있다. 이 밖에도 네트워크 연동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NAS를 통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 음원 재생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갖추어진 복합적인 모델이며, 최신 트렌드에 어울리는 사양으로 정리되어 있다. 헤드폰 출력 단자와 스마트폰과 연결을 위한 3.5mm AUX 단자, TFT LCD 터치 화면을 통한 상태 표시와 기능 동작까지 포함된 디지털 음원에 최적화된 콘셉트로 제작된 제품이다.
사운드는 과장 없는 유연한 내추럴 사운드가 중심에 있고, 아날로그 지향적인 성향이 잘 반영되어 있다. 화려함보다는 감성 충만한 아날로그의 매력을 맘껏 선사해 주는 인티앰프이며, 다질이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성, 디자인,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승화되어 있다. USB DAC의 해상력과 디테일, 아날로그 회로의 뛰어난 성능으로 인해 디지털 입력의 사운드가 더욱 돋보인다. LHC-208은 다질이 시도한 새로운 복합형 인티앰프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는 의미 있는 모델로, 디지털 음원 시대에 걸맞은 능력을 통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의미 있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
가격 1,560만원
실효 출력 200W(8Ω)
디지털 입력 Coaxial×2, Optical×2, USB B×1, RJ45×1
아날로그 입력 BNC×1, RCA×3, Aux(3.5mm)×1
네트워크 지원
헤드폰 출력 6.3mm
주파수 응답 7Hz-170kHz(+0, -6dB)
S/N비 105dB 이상
크기(WHD) 44×13×35cm
무게 16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