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M Ovation A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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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M Ovation A6.2
  • 김문부
  • 승인 2016.07.01 00:00
  • 2016년 7월호 (528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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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 중심의 설계가 철저히 뒷받침된 독일의 인티앰프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 중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겸비한 전문 오디오 브랜드들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AVM 역시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한 브랜드인데, 동사는 직접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인하우스 시스템을 갖춘 오디오와 비디오 관련 제조사로, 1986년 설립된 30년의 역사를 지닌 독일의 브랜드다. 특히 동사는 인스피레이션, 에볼루션, 오베이션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앰프뿐만 아니라 최신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스트리밍 플레이어와 여러 디지털 복합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다.

새롭게 정비된 오베이션 6.2 라인업은 성능이 가장 돋보이는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이번 특집에서 만난 오베이션 A6.2는 동사의 파워 앰프인 오베이션 SA6.2를 기반으로 탄생된 동사의 최고급 인티앰프 모델이다. A6.2는 기본적으로 풀 밸런스 회로를 채택하고, 입력부에는 DC 커플드 회로를 채용하고 있으며, 채널당 12개의 고전류 MOSFET이 장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8Ω 기준 채널당 225W의 출력을 낼 수 있다. 독특하게 저 출력에서는 클래스A 증폭 방식으로 동작하고, 고출력에서는 클래스AB 방식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리고 1000VA의 대용량 토로이달 트랜스포머와 총 120,000㎌의 대용량 콘덴서로 구성된 강력한 전원부를 장착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은 철저히 음질 중심의 설계가 뒷받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베이션 A6.2는 사용상의 확대와 주변 기기와의 호환성을 고려해 입·출력 단자로 2개의 밸런스 입력, 5개의 언밸런스 입력, 1개씩의 밸런스·언밸런스 출력, 그리고 홈시어터용 직결 단자 등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세팅을 통해 저역과 고역을 -7dB에서 +7dB까지 조정이 가능하며, 라우드니스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의 취향과 세팅 환경에 대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별도로 클래스A 증폭 방식의 헤드폰 앰프가 내장되어 있고, 전면 패널에 헤드폰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사운드 성향은 냉철한 도이치 사운드를 추구하기보다는 다소 윤기 있고 가벼운 성향이 반영되어 있으며, 빠른 신호 응답 속도와 적극적인 음의 전개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그리고 스피커와 매칭이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 성향을 지니고 있어 스피커 선택의 폭이 넓다. 이렇게 오베이션 A6.2는 AVM이 추구하는 하이파이 사운드와 손쉬운 접근성과 편리성을 제공해 주는 모델이다.

 

수입원  태인기기 (02)971-8241
가격 1,400만원
실효 출력 225W(8Ω), 335W(4Ω)
주파수 응답 5Hz-50kHz
S/N비 101dB
THD 0.1% 이하
어테뉴에이터 팩터 200 이상
크기(WHD) 43×13×39cm
무게 2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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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6년 7월호 - 5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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