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udioThis is a New Con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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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udioThis is a New Contour
  • 월간오디오
  • 승인 2016.06.01 00:00
  • 2016년 6월호 (5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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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영화 모두를 사로잡은 주목할 만한 뉴 라인업

다인오디오는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쇼에서 새로운 컨투어 시리즈를 발표했다. 그야말로 ‘New’라는 이름에 걸맞은 새로운 아이디어, 설계, 그리고 엔지니어링까지 모두 투입되었다. 컨투어 시리즈는 총 4개의 제품으로 구성되었고, 북셀프 스피커인 20, 중간 사이즈의 30, 가장 큰 사이즈의 60, 그리고 영화 감상을 위한 25C 센터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컨투어 시리즈는 다인오디오가 그동안 진행한 최첨단의 연구와 기술, 그리고 장인 정신이 접목된 스피커로, 클래식한 멋과 기술적인 내용이 모두 투입된 그야말로 화제의 라인업이다. 그 특징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다.

01 ‘Finite Element Method’를 통해 대칭적으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새로운 유닛을 사용했다.
02 메커니컬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소리의 확산, 방향성 패턴을 위해 최적화된 지오메트리로 만들어진 다인오디오 MSP 다이어프램을 사용했다.
03 새로운 알루미늄 보이스코일은 극도로 가벼우며, 높은 전류 수용 능력과 효과적인 열 방출을 하도록 제작되었다.
04 엄중히 선별된 크로스오버 부품과 향상된 내부 배선을 사용했다.
05 공진을 억제하기 위해 내부 뼈대를 더욱 두껍게 하고, 알루미늄 프런트 패널 및 다중 인클로저 설계로 제작되었다.

제작사는 새로운 컨투어 시리즈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스피커 성능에 관해서 드라이버와 인클로저 중 하나를 꼽기는 어렵다. 모든 부분에서 잘 조화되어야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목표로 했던 환상적인 고역과 중역을 들려주는 동시에 뛰어난 저역의 다이내믹 반응을 찾고자 했다. 이전 컨투어 시리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이번 새로운 컨투어 시리즈에 담아냈다. 새로운 컨투어 시리즈는 월넛 새틴, 화이트 오크 새틴, 피아노 블랙, 피아노 화이트를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다. 특별 주문으로 로즈우드 하이글로시와 부빙가 하이글로시를 선택할 수 있다.

Contour 20 The Compact one
컨투어 20은 스피커에 관한 모든 역량을 담은, 작지만 깔끔하면서 멋진 소리를 내는 집합체이다. 20에 사용된 에소타 2 소프트 돔 트위터는, 역시 다인오디오를 대표하는 유닛이며, 예전처럼 컨투어 시리즈의 핵심 유닛으로 자리잡고 있다. 새롭게 설계된 유닛인 18cm의 우퍼는 극도로 가벼운 알루미늄 보이스코일과 듀얼 페라이트 마그넷 시스템을 장착, 한층 더 파워업되어 있다.
어쿠스틱의 거장 다니엘 에몽츠(Daniel Emonts)를 필두로 드라이버 스페셜리스트 대니 파스폴 크리텐센(Danny Pasfall Christensen), 안드레아스 에베하르트 소렌센(Andreas Eberhardt Sørensen)이 제작에 참여했다. 참고로 이들은 접착제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소리까지도 구별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들의 작품, 기대되지 않는가.
1985년부터 사용된 다인오디오의 MSP는 최적의 강도와 진폭의 조합을 선사했다. 컴팩트 스피커가 갖추어야 할 완벽에 가까운 힘과 컨트롤의 조화를 이루어낸 것이다. 더 나아가 향상된 안정성과 소리의 확산, 방향성 패턴을 위해 다양한 두께, 최적화된 지오메트리로 만들어진 MSP 다이어프램를 통해 더욱 세심한 사운드 컨트롤을 가능케 하였다.
컨투어 시리즈하면 역시 전면의 알루미늄 배플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인오디오는 이러한 배플 디자인을 얻기 위해 수없이 스케치했다고 한다. 캐비닛 전면부 알루미늄 배플은 모서리 부분을 굴곡 처리하였는데, 이는 미관상 멋질 뿐만 아니라, 원치 않은 고음의 회절 효과를 감소시키는 역할까지 한다. 즉, 유닛이 자신의 작업을 100% 수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컨투어 시리즈가 처음 소개되었을 때 일반적인 캐비닛 디자인의 각진 형태를 탈피하고, 완만한 곡선으로 변화를 주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이번 새로운 컨투어 시리즈 역시 과거의 디자인과 새로운 디자인을 절묘하게 조합하여, 프리미엄 라인업의 가치를 보여준다.
내부 배선과 크로스오버 역시 완전히 재설계했다. 그 내부를 직접 확인하지 않더라도, 놀랍도록 깨끗한 사운드는 그 변화를 인지하도록 만들어준다.

Contour 30 The Medium-Sized One
컨투어 30은 그 이름처럼 20보다 상위 스피커이다. 컨투어 20과 같이 음향의 투명성과 사운드적 가치를 추구하지만, 톨보이 스피커인 만큼 훨씬 더 높은 퀄러티의 사운드를 가진다. 우퍼는 18cm의 MSP 유닛을 탑재했고, 후면 포트를 2배로 늘렸다. 이 MSP 유닛은 다양한 두께의 다이어프램을 특징으로 하고, 알루미늄 보이스코일까지 투입했다. 그리고 이 보이스코일 덕분에 한층 더 가벼워졌는데, 더 큰 직경으로 제작할 수 있고, 코일을 더 많이 감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콘의 움직임을 더 잘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 결국 높은 음역과 큰 성량의 조절이 용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타사에서 사용하는 작은 크기의 보이스코일을 새로운 컨투어에 적용하여 시험했다고 하는데, 역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결국 좀더 사운드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지금의 보이스코일을 적용하게 된 것이다.
컨투어 30 역시 순수하고, 명확하고 달콤한 소리를 내는 전통의 에소타 2 패브릭 소프트 돔을 미드·베이스 유닛 위에 올려놓고, 수준급의 고음을 책임진다. 컨투어 30 역시 내부는 많은 개선을 이루어내었다. 새로운 바스켓을 사용했고, 크로스오버 역시 오랜 연구 끝에 완벽히 개선되었다. 크로스오버는 예전에 비해 더 깊고 낮아졌지만, 큰 음량을 낼 수 있는 베이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Contour 60 The Big One

다인오디오의 디자이너는 컨투어 20과 30을 만드는 데 큰 즐거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만큼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하는데, 컨투어 60의 제작에서는 환희를 느낄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모든 것이 딱 맞아떨어지는 제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것이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하단부에는 24cm의 MSP 우퍼 2개가 장착되어 있고, 그 위로는 완전히 새로운 15cm 미드레인지 유닛이 위치하고 있다. 상단에는 다인오디오의 핵심, 에소타 2 트위터가 자리 잡고 있다. 컨투어 60은 미드레인지 유닛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데, 알루미늄 보이스코일, 네오디늄 마그넷 시스템, ‘Finite Element Method’을 통한 최적화 등이 주요 포인트이다. 이 스피커는 어쿠스틱 거장 다니엘과 드라이버 스페셜리스트 대니와 안드레아스, 그리고 그의 팀원들의 역량이 모두 투입된 것으로, 다인오디오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완벽한 미드레인지 사운드를 완성시켜 내었다. 모든 유닛은 저 질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보이스코일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다중 곡선 캐비닛과 매끄럽고 견고한 알루미늄 배플 역시 뛰어난 디자인으로 마무리되어 있다.

Contour 25C The One for Movie-Lovers
영화 감상을 위한 컨투어의 센터 스피커도 준비되어 있다. 이는 컨투어 20, 30, 그리고 60까지 모두 조합 가능하며, 멀티채널 시스템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디테일한 고음을 책임지는 에소타 2 소프트 돔 트위터와 매력적인 중·저역의 18cm MSP 드라이버가 조합되어 있다. 다른 컨투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보이스코일이 적용되어 있다. 이 센터 스피커의 영화와 TV를 위한 현실감 넘치는 발성은 굉장히 자연스럽게 전개되며, 본연의 소리를 균형 있게 표현해 낸다. 다인오디오의 컨투어 시리즈로 멀티채널을 구성하려면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제품이다.

다인오디오의 한국 디스트리뷰터인 태인기기가
‘올해의 베스트 디스트리뷰터’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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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6년 6월호 - 5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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