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F X30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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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F X300A
  • 장현태
  • 승인 2016.04.01 00:00
  • 2016년 4월호 (5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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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F의 음악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화제의 스피커

영국을 대표하는 스피커 브랜드인 KEF는 그들만의 확고한 사운드 철학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전 세계 소형 모니터 시장에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동사의 모델 중 이슈의 중심에는 레코딩 스튜디오용 니어필드 모니터로 개발하였던 LS50이 있는데, 이 모델의 성공에 힘입어 데스크용 소형 액티브 스피커 역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가장 기다려 왔던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가장 기대치가 높은 모델로, KEF의 X300A를 꼽을 수 있다. 이 모델은 두 가지 버전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에어플레이와 DLNA를 지원하는 와이어리스 버전과 USB DAC 타입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그중 USB DAC 타입 모델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이 제품의 핵심은 5.25인치 타입의 Uni-Q 드라이버이다. 1988년 처음 개발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업그레이드된 동축 2웨이 방식인데, 트위터와 미드·베이스는 동축 배열을 통해 마치 한곳에 집중된 것처럼 정확한 음의 초점을 그려낸다. 중앙에 위치한 트위터는 1인치 알루미늄 돔을 채용하였고, 트위터 앞쪽은 독특한 형상의 웨이브 가이드로 마감되었다. 미드·베이스는 5.25인치 타입의 하이브리드 진동판이 적용되어 있다.
PC와는 미니 USB B 단자를 통해 USB DAC 연결이 가능하며, 최대 24비트/96kHz 재생을 지원하고 있다. 액티브 스피커 성능을 좌우하는 내장 앰프의 경우 클래스AB 증폭 방식의 아날로그 앰프를 내장하고 있으며, 트위터와 우퍼를 별도로 구동하는 바이앰핑 방식을 채용하였다. 트위터에는 20W 출력 앰프, 우퍼에는 50W 출력 앰프가 적용되어 있다. 후면에는 책상과 스탠드 사용에 최적화된 EQ 프리셋과 좌우 밸런스 볼륨을 두어 설치 환경에 따라 세팅을 조절할 수 있다.

KEF가 추구하는 중역의 질감이 돋보이는 유연한 사운드 표현력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모델로, LS50과 같은 전형적인 모니터 성향을 반영하고 있다. 소리를 앞으로 쏟아내기보다는 적당한 거리에서 음장감을 형성하고, 무대가 뒤로 빠지는 타입이다. 브리티시 사운드의 혈통임을 증명하는 중역대의 질감을 강조한, 부드럽고 윤기 있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스피커이다. 

수입원 소비코AV (02)525-0704   가격 135만원   구성 2웨이   실효 출력 저역 50W, 고역 20W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Uni-Q(13cm·2.5cm)   주파수 응답 58Hz-28kHz(±3dB)  
디지털 입력 mini USB×1   아날로그 입력 Aux(3.5mm)×1   크기(WHD) 18×28×24.3cm   무게 7.5kg

525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6년 4월호 - 5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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