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ridge Audio CXA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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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ridge Audio CXA80
  • 월간오디오
  • 승인 2015.09.01 00:00
  • 2015년 9월호 (5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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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시장에 큰 파란을 일으킬 신인이 등장하다

캠브리지 오디오는 한국에서 아주르(Azur) 시리즈로 중·저가 하이파이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데, 그런 캠브리지 오디오가 최근 새롭게 CX 시리즈를 런칭하면서 중·저가 시장에 큰 파란을 일으켰다. CX 시리즈는 인티앰프 CXA60·80과 네트워크 플레이어 CXN, CD 트랜스포트 CXC, 그리고 AV 리시버 CXR120·200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주르 시리즈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주는 더욱 새롭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있어 첫눈에 봐도 매우 색다른 느낌을 주며, 디지털 부분이 더욱 강화된 특징이 있다.
CXA80 인티앰프는 DAC가 내장되어 있는 특징이 있는데, DAC 칩은 울프슨 WM8740을 사용하며 USB 입력에 XMOS 칩을 사용하고 있다. 입력으로 비동기식 USB B 입력(24비트/192kHz) 1개, 옵티컬 2개(24비트/192kHz), 코액셜 1개(24비트/192kHz)가 있고, USB A 단자도 있는데 여기에 옵션인 BT100 블루투스 동글을 연결할 수 있다.

CXA80은 표준적인 인티앰프이기도 한데, 8Ω에서 채널당 80W의 출력을 내며, 스피커는 두 조(A, B)를 연결할 수 있다. 아날로그 입력으로 4조의 RCA 단자와 1조의 XLR 단자가 있고, 아날로그 출력으로 프리 아웃, 서브우퍼 아웃이 있다. 전면에는 3.5mm 스테레오 입력과 헤드폰 출력이 있고, 밸런스와 베이스, 트레블을 조절할 수 있는 노브가 전면에 부착되어 있는데, 특이하게 노브를 누르면 전면 패널 속에 수납된다.
CXA80은 새로운 설계와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데, 듀얼 모노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각 앰프 모듈에 전원을 분리해서 공급하기 위해 전원부에 권선이 2개로 분리된 거대한 토로이달 트랜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PCB 레이아웃을 최적화해 크로스토크를 최소화시키고 채널 분리도는 최대화시키고 있으며, 항상 최적의 성능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출력 트랜지스터로 열 커플러가 부착된 동적 열 추적 트랜지스터를 사용한다. 그리고 새롭게 CAP5라는 보호 기술이 적용되어 과전류, 온도, DC, 단락, 클리핑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CX 시리즈는 개발 기간만 2년 이상 걸렸고, 30명 이상의 참가자를 모집해 수천 시간 동안 음악을 듣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하는데, CXA80의 넓은 공간감과 다이내믹한 저역 반응은 몇 단계 위의 상위 제품과 견줄 정도. 그만큼 성능적인 효율에 있어서는 몇 수 앞을 내다보는 것 같다. 중·저가 제품들에서 흔히 겪는 거친 느낌과 정확하지 않는 위상에서 최대한 벗어난 느낌이며, 지금까지 캠브리지 오디오에서 보여준 놀라운 가격대 성능은 이 제품에서도 유효하다. 매력적인 중음의 질감은 인상적으로 펼쳐지며, 과하지 않은 고음의 느낌은 중음과 맞물려 편안히 전해진다. 여기에 진득이 깔리는 저역까지 가세해, 실제 무대가 이런 것이라는 것을 효율적으로 전달해 낸다. 엔트리 인티앰프가 가져야 하는 하이파이적 모범답안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 평가한다. 



수입원
사운드솔루션 (02)2168-4525  가격 129만원  실효 출력 80W(8Ω), 120W(4Ω)  DAC 울프슨 WM8740 
아날로그 입력 XLR×1, RCA×4, 3.5mm×1  디지털 입력 Coaxial×1, Optical×2, USB×1 
주파수 응답 5Hz-60kHz(±1dB)  크기(WHD) 43×11.5×34.1cm  무게 8.7kg

518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5년 9월호 - 5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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