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TSX-B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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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TSX-B141
  • 월간오디오
  • 승인 2015.09.01 00:00
  • 2015년 9월호 (5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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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와 앱을 통해 더욱 완벽한 라이프 스타일 기기가 되다

만약 내가 오디오에 대해 잘 모르는 초심자인데 음악을 듣고 싶어 무엇인가를 사고 싶을 때 가장 사고 싶어 할 만한 것은 라이프 스타일 기기일 것 같다. 아마 돈이 별로 없으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샀을 것 같고, 좀 여유가 있다면 야마하의 DTA(데스크톱 오디오) 제품 중 하나를 샀을 것 같다. 요즘 이 두 가지가 그만큼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야마하의 TSX-B141인데, 야마하의 데스크톱 오디오 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제품으로, 지난 호에 소개한 같은 DTA 제품인 TSX-B235와 달리 좁은 공간에서 설치하기 용이하게 슬림한 두께로 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TSX-B141은 전작 TSX-140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인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차이점은 TSX-B235와 같이 아이팟 독 부분이 삭제되고 블루투스 입력이 생긴 것이다. 추가된 블루투스 입력은 apt-X를 지원해 고음질 무선 재생이 가능하며, NFC 기능도 내장하고 있어 스마트폰과 기기의 터치로 쉽고 빠르게 페어링할 수 있다. TSX-B141은 디자인 면에서 이전 모델과 큰 변화는 없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마감에 심플하며 콤팩트한 동일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컬러가 좀 달라졌는데, 블랙과 브릭(벽돌색)은 동일하나 그레이 대신 샴페인 골드 컬러가 새로 생겼다.

TSX-B141의 기능을 살펴보면, 기기 상부에 슬롯형 CD 플레이어가 내장되어 있어 음악 CD는 물론 MP3, WMA 파일이 저장된 CD-R/RW를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상부에 있는 USB A 단자로 USB 메모리 재생(MP3, WMA)을 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충전(아이패드는 안 됨)할 수 있다. FM 라디오 재생도 포함되어 있고, 프리셋 기능이 있어 즐겨 듣는 5개의 방송을 저장해 편리하게 방송을 전환할 수 있다. 3.5mm 스테레오 단자로 헤드폰 출력이 되며, AUX 입력으로 3.5mm 스테레오 단자가 있어 MP3 플레이어와 같은 외부 기기와 연결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라이프 스타일 기기답게 알람, 스누즈, 슬립 타이머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Yamaha DTA Controller’ 앱을 스마트폰(애플, 안드로이드)에 설치한 후 블루투스로 서로를 연결하고 어플을 실행하면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음악 재생뿐만 아니라 EQ 설정도 할 수 있고, 기기의 시간을 핸드폰과 동기화해 맞추며 알람을 직관적으로 세팅할 수 있다. 알람 설정이 편리하고 다채로워서 특히 인상적인데, 시간, 요일, 소스 선택, 재생 방법 등은 물론 인텔리알람의 볼륨과 시간의 그래프를 선택하고, 음악 재생 몇 분 후에 알람이 울게 할지 정할 수 있다. 그리고 앱의 완성도가 무척 인상적으로, 사용하면서 불안정하다거나 동작이 굼뜬 느낌이 전혀 없다.

2개의 8cm 풀레인지 스피커와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 그리고 채널 당 15W(6Ω) 출력의 앰프로 소리를 만드는데, 보이는 모습과 같이 나긋나긋한 스타일의 사운드가 아니라 꽤 박력 넘치는 저음 위주의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댄스곡 재생에 무척 적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그렇다고 무작정 쿵쿵거려 모든 소리를 잡아먹는 스타일은 아니다. 고음이나 중음이 묻히지는 않는다. 그리고 EQ 설정에 따라 소리 차이가 많이 난다. 어플을 통해 쉽게 고음, 중음, 저음을 조절할 수 있는데, EQ 세팅이 플랫한 상태에서는 저음 위주의 사운드지만 세팅에 따라 스타일이 많이 바뀐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스타일로 얼마든지 변경할 수 있다. 

수입원 야마하뮤직코리아 (02)3467-3300  가격 49만8천원  CD 지원  NFC 지원 
블루투스 Ver.2.1+EDR, A2DP, SBC, AAC, apt-X  튜너 FM  크기(WHD) 40×18×13.7cm   무게 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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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5년 9월호 - 5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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