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uhaus Apillar
상태바
Bauhaus Apillar
  • 김남
  • 승인 2015.05.01 00:00
  • 2015년 5월호 (514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 샐 틈 없는 진동 제어로 완벽한 오디오 랙을 완성하다

나무와 금속의 접촉점을 차단하기 위해 방진 패드와 O링을 사용하며, 별도의 수직 기둥이 되는 금속 파이프 안에 철 제련 과정에서 나오는 금속 알갱이가 들어 있어 파이프에 전달되는 미세한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그리고 실리콘 링과 특수 제작한 정밀 베어링을 투입한 2중 차단 기법으로 거의 완전하게 스파이크의 진동 방지에 성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오디오 랙을 처음으로 본격화시킨 바우하우스에서 오랜만에 특수 오디오 랙을 선보인다. 동사는 벌써 창립 25주년인데, 이번에 그동안의 일반적인 오디오 랙과 선을 긋고 수많은 기술 시험 끝에 특수 진동 방지 장치를 투입한 본격 하이엔드 오디오 랙을 내놓은 것이다.
오디오 랙이라는 것이 한 번 구입해 놓으면 고장 날 리가 없는 터라 자연히 오디오 랙 시장은 위축되면서 점차 특수, 고가화되고 있다. 이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지금은 오디오 랙 자체를 오디오 기기로 인식하는 추세지만 80년대만 해도 그냥 벽돌 짝 위에 얹어 놓거나 싸구려 합판 한 장을 더해서 사용하는 것이 태반이었다. 그런 때에 본격 장인의 솜씨로 만들어서 등장한 바우하우스의 랙이 세계의 유수 랙과 경쟁해 당당히 국내 시장을 장악했는데, 아마 국산 오디오 관련 제품으로 거의 100% 시장을 장악한 것은 바우하우스의 오디오 랙이 유일할 것이다.

시청기는 높이가 조금씩 다른 3가지 모델로 구분(250, 300, 350)되어 있는데, 가로와 깊이는 동일하며, 높이만 5cm씩 차이가 난다. 기본적으로 제품 하나씩을 독립적으로 거치할 수 있으며, 쌓아 올리는 것으로 자유롭게 수량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이 오디오 랙은 고밀도의 MDF700로 제작되고, 표면 마감으로 육중한 0.4mm 두께의 고가의 월넛, 오크 무늬목을 사용해 원목으로 제작한 오디오 랙보다도 더 고급스럽다.
본 오디오 랙의 주요한 기술력은 특수 구조의 진동 방지 기술인데, 나무와 금속의 접촉점을 차단하기 위해 방진 패드와 O링을 사용하며, 별도의 수직 기둥이 되는 금속 파이프 안에 철 제련 과정에서 나오는 금속 알갱이가 들어 있어 파이프에 전달되는 미세한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그리고 실리콘 링과 특수 제작한 정밀 베어링을 투입한 2중 차단 기법으로 거의 완전하게 스파이크의 진동 방지에 성공하고 있다. 이는 전문가와 오랜 협업으로 이뤄진 것인데, 해외 제품이라 해도 고급 판재에 스파이크만을 장착한 제품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난다. 단순한 랙이 아니라 세밀한 설계 도면과 그 효과 분석표를 보면 어떠한 고가의 수입 랙들보다도 이론적 기반이 상당한 제품인 것을 알 수 있다.

한두 개의 기기로서는 진동이 사실 크지 않지만 랙에 여러 기종을 함께 수납한 경우 그 진동은 측정기상으로 보면 막대한 수치를 넘어간다. 특히 CD 플레이어나 프리앰프 쪽으로 갈수록 좋은 랙은 그 효과가 지대한 터에 국내에서 이러한 전문 오디오 랙이 출시되어 기쁘다. 한 번 구입하면 3대를 물려 쓸 수 있을 기종은 오디오 랙밖에 없다. 애호가의 가보로서도 본 시청기는 가치를 발휘할 수 있겠다. 

제조원 바우하우스 (031)575-0933
Apillar250   가격 50만원
Apillar300   가격 54만원
Apillar350   가격 58만원
Apillar 앰프 받침대   가격 30만원

514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5년 5월호 - 514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