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beth Monitor 30.1 3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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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beth Monitor 30.1 35th
  • 이종학(Johnny Lee), 장현태
  • 승인 2015.02.01 00:00
  • 2015년 2월호 (511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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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년을 기념하여, 한층 더 특별함을 부가하다
글 | 이종학(Johnny Lee)

모니터 30.1로 개량되었다. 먼저 미드·베이스 유닛은 2세대 래디얼 2 유닛을 채용하였고, 새롭게 개발된 시어스 사 트위터를 채용하여 고역의 질감 표현이 더욱 세밀해졌다. 네트워크 부분도 싱글 와이어링으로 바뀌었다. 통 울림을 적절히 이용하는 인클로저의 미덕은 여전하며, 불필요한 장식은 일체 찾아 볼 수 없다. 여기저기서 더욱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음이 느껴진다. 모니터 30에 비해 개방된 사운드와 중역의 밀도는 더욱 아날로그 친화적으로 튜닝되었으며, 고역은 디테일이 느껴지면서도 순화되고, 부드러운 사운드로 접근되어 있다. 본 기는 동사의 창립 35주년을 맞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애니버서리 버전이다. 기념 모델인 만큼 음질에 대한 퀄러티를 더욱 중심에 둔 개발이 특징이다. 아직까지 하베스의 사운드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본 기를 통해 경험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동사의 대표적인 모니터 스피커이자 스테디셀러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념작이라는 제한된 특별함까지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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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생각나게 하는 하베스 특유의 사운드
글 | 장현태

하베스는 BBC 모니터 스피커에서 출발한 전통적인 브리티시 사운드를 추구하는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러 스테디셀러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들 모델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스피커라면 모니터 30.1을 꼽을 수 있다. 그런 그 제품이 35주년 기념 모델로 다시 돌아왔다. 하베스라면 고전적인 박스형 디자인과 아름답게 가공된 외관 마감을 이야기할 수 있으며,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사운드는 오랫동안 기억하게 한다. 35주년 기념 모델에서는 특별함이 추가되었다. 네트워크와 연계된 내부 배선제가 스튜디오 등급의 울트라 퓨어 OFC 케이블로 업그레이드되었고, 후면에 금빛의 35주년 기념 명판이 장착되어 있다. 유닛은 2세대 래디얼 2 유닛을 채용하였고, 시어스 사의 트위터를 장착했다. 대역 특성은 더욱 모니터적인 성향을 강조하며, 평탄한 재생이 특징이다. 올드 30 모델에 비해 더욱 개방된 사운드를 선사하며, 아날로그 친화적으로 튜닝된 중역, 그리고 높은 디테일의 순화된 고역이 장점이다. 특히 보컬과 바이올린의 재생은 들으면 들을수록 음악에 빠져들게 만드는데, 전통적인 브리티시 사운드를 대표하는 스피커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오랫동안 하이파이를 할수록 하베스 특유의 은은한 사운드 매력이 생각나게 되는데, 이번 모니터 30.1 35주년에서 다시 한 번 그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베스의 가장 가치 있는 스피커 중 하나이다. 

수입원 다웅 (02)597-4100
가격 435만원   구성 2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재생주파수대역 50Hz-20kHz(±3dB) 
임피던스 6Ω   출력음압레벨 85dB/W/m   파워 핸들링 150W   크기(WHD) 27.7×46×27.5cm 
무게 11.6kg

511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5년 2월호 - 5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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