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사중주, 오중주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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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사중주, 오중주 전집
  • 장현태
  • 승인 2014.11.01 00:00
  • 2014년 11월호 (508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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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

프랑스 태생의 근대 음악 작곡가인 가브리엘 포레는 오르간 연주자인 만큼 유난히 피아노와 관계된 소품과 실내악곡들을 많이 남겼으며, 가곡들도 유명하다. 특히 각각 2곡의 피아노 4중주곡과 피아노 5중주곡을 작곡했는데, 이 앨범의 두 장의 CD에 전곡이 수록되어 있다. 재클린 예마르의 피아노와 퀸터 케르, 베르너 노이하우스의 바이올린과 에리히 지헤르만의 비올라, 베른하르트 브라운홀츠의 첼로 연주로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 기억할 만한 연주자는 1955년 마인츠 쳄버 오케스트라를 설립한 바이올리니스트 퀸터 케르와 피아노를 연주한 재클린 예마르가 주목할 만하다. 특히 가장 중심에 있는 악기인 피아노가 유심히 들렸다. 피아노 연주를 맡은 재클린 예마르는 여성 피아니스트로, 1922년 프랑스 니스 태생으로, 2008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프랑스 작곡가의 곡 연주에 탁월한 해석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중에서도 드뷔시와 포레의 곡 연주에 탁월하다고 정평이 있다. 필자에겐 생소한 피아니스트이지만, 프랑스의 근대 음악 작곡가들의 연주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던 만큼, 이 앨범에 수록된 포레의 음악들에서 그녀의 진가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1966년에 녹음된 오래된 음원이지만 현악기들과 피아노의 사운드가 좋은 편이다.

포레 <피아노 사중주, 오중주 전집>
재클린 예마르(피아노) 
퀸터 케르(바이올린)
베르너 노이하우스(바이올린)
에리히 지헤르만(비올라)
베른하르트 브라운홀츠(첼로)
94859
연주 ★★★★★
녹음 ★★★★☆

508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4년 11월호 - 5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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