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on DHT-S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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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on DHT-S514
  • 월간오디오
  • 승인 2014.09.01 00:00
  • 2014년 9월호 (5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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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하는 데논의 사운드바

AV계의 최신 트랜드인 사운드바 제품은 설치가 간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장점 때문에 현재 여러 회사에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중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데논의 제품이다. 현재 데논의 사운드바 제품은 DHT-T100과 DHT-S514으로 2가지가 출시되어 있는데, DHT-T100은 TV를 얹어서 사용하는 넓은 판 형태의 사운드바 제품이며, DHT-S514은 일반적인 형태인 가늘고 긴 모습의 사운드바에 무선 서브우퍼가 추가된 구성의 제품이다.
둘 중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DHT-S514으로, 데논의 가상 서라운드 기술을 통해 멀티채널 홈시어터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며, TV 방송이나 영화, 게임 등 여러 콘텐츠의 음질을 더욱 향상시킨다. 그리고 apt-X 코덱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무선 입력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음악을 간편하게 고음질로 들을 수 있다.
제품 사양을 살펴보면, 사운드바에는 14mm 트위터 2개와 51×127mm 타원형 미드·우퍼 2개가 부착되어 있고, 무선 서브우퍼에는 133mm 우퍼 2개가 부착되어 있다. 입·출력으로는 apt-X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무선 입력, HDMI 입력, HDMI 출력(ARC), 동축 디지털 입력, 광 디지털 입력, 3.5mm 스테레오 잭 아날로그 입력이 있다. 기기의 버튼은 전원, TV·HDMI 입력, 블루투스 입력, 리모컨 학습, 감상 모드, 음소거, 볼륨 감소, 볼륨 증가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이 기기는 세 가지 감상 모드가 있는데, 대화·음악·영화로 구성되어 있다. 대화 모드는 일상적인 TV 시청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드인데, 영화의 대사나 아나운서의 목소리 또는 음악 독주 등과 같이 화면 가운데에서 녹음된 사운드를 강조한다. 음악 모드는 음악 재생에 최적화된 사운드 스테이지를 만들어 더 폭넓고 몰입도 높은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영화 모드는 액션 영화 또는 기타 스케일이 큰 콘텐츠에서 최적인 모드로, DHT-S514의 프로세싱을 최대한 활용해 가장 큰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또 야간 모드도 있는데, 약한 소리를 미세하게 키우고 너무 큰 소리는 줄여 야간에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그리고 리모컨 학습 기능이 있어 자주 사용하는 TV나 셋톱박스의 리모컨을 학습시켜 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 기기와 TV의 연결은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TV가 ARC(오디오 리턴 채널) 기능이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다. TV에 ARC HDMI 단자가 있는 경우 그 단자에 HDMI 케이블로 사운드바의 HDMI 출력(ARC) 단자를 연결한다. ARC 기능이 없는 TV와의 연결은 TV의 HDMI 단자에 사운드바의 HDMI 출력(ARC) 단자를 연결하고, 또 다시 사운드바의 동축이나 광 단자, 3.5mm 스테레오 단자로 TV와 연결해야 한다. 그리고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게임기 등은 이 기기의 HDMI 입력에 연결한다.

사운드바는 최상의 사운드 효과를 얻으려면 제대로 된 설치가 중요한데, 가능한 TV 중앙에서 화면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야 하며, 사운드바의 전면이 TV 장식장의 전면 모서리 가까이 있거나 일직선상에 있어야 한다. 이렇게 설치하면 TV의 받침대가 앞으로 튀어 나와 있는 경우 사운드바의 설치가 어려울 수 있는데, 이 기기는 두 가지(19, 31mm) 높이의 받침대를 제공하고 있어 사운드바를 바닥에서 띄워 설치할 수 있다. TV 전면에 사운드바가 설치되면 TV의 리모컨 수신부를 가리는 경우가 있어 리모컨 사용이 어려울 수 있는데, 제공되는 IR 블래스터를 사용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벽걸이 TV인 경우 사운드바 역시 벽에 걸 수도 있어야 하는데, 통합 키홀 마운트가 있어 쉽게 벽면에 장착할 수 있다.
무선 서브우퍼는 따로 설정하는 것 없이 전원이 입력되면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 무선 서브우퍼의 배치는 사운드바에서 6m 이내(최대 8m까지 설치 가능)의 벽면 또는 구석 가까이에 두면 된다. 그리고 사운드바와 같은 쪽에 두면 최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수직 또는 수평으로 설치할 수 있다. 서브우퍼 후면에는 서브우퍼 볼륨 노브가 있는데, 10시 방향에서 2시 방향 사이로 설정했을 때 좋은 사운드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 기기를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해 봤는데, 의외로 블루투스 음악 재생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특히 클래식 재생에서 좋았으며, 공간감이 좋은 어쿠스틱한 음악의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 TV 볼 때도 영화 볼 때도 이 기기로 소리를 들어 봤는데, 예능·드라마·영화 모두에서 TV에서 나는 소리와는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경험했다. 빼고 나니 아쉬움이 상당해 하나 구입할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도 사용해 봤는데 사운드의 향상이 더욱 재미를 부가시켜 줘서 기쁘게 사용했다. 

수입원 D&M코리아 (02)715-9041
가격 80만원  주파수 응답 40Hz-20kHz  블루투스 apt-X, A2DP 
디지털 입력 Coaxial×1, Optical×1  아날로그 입력 3.5mm 스테레오  HDMI 입력
HDMI 출력크기(WHD) 100.4×7.9×7.8cm(사운드바), 17.1×31.3×34.6cm(서브우퍼) 
무게 2.3kg(사운드바), 5.9kg(서브우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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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4년 9월호 - 5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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