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on AH-C50MA·AH-C120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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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on AH-C50MA·AH-C120MA
  • 월간오디오
  • 승인 2014.07.01 00:00
  • 2014년 7월호 (5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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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역의 매력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귀를 사로잡다

데논은 클래식과 라이프스타일 라인으로 헤드폰과 이어폰을 구분하고 있고, 라이프스타일 라인은 최고의 음악 재생을 위한 뮤직 매니악, 여행자나 출장이 잦은 사업가를 위한 글로벌 크루저, 클럽 음악을 위한 파워풀한 베이스 사운드를 제공하는 어반 레이버, 운동에 최적화된 엑서사이즈 프릭으로 제품군을 구분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이어폰들은 뮤직 매니악 시리즈의 제품으로, 오디오 마니아의 까다로운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한 스튜디오 퀄러티로 만들어진 고성능의 헤드폰·이어폰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리즈에 이어폰은 밸런스드 아마츄어 유닛을 사용하는 AH-C400과 AH-C250, 그리고 다이내믹 유닛을 사용하는 AH-C120MA과 AH-C50MA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다이내믹 유닛을 사용한 이어폰이다.
먼저 AH-C50MA은 전문가가 플랫하게 튜닝한 9mm 다이내믹 유닛과 ABS 수지로 만든 하우징을 사용해 제작된 작고 가벼운 이어폰으로, 4가지 크기의 실리콘 이어 팁을 제공한다. 이어폰 케이블은 잘 엉키지 않고, 래디얼 캐스케이드 댐퍼 시스템을 사용해 진동 노이즈를 줄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AH-C120MA은 전문가가 플랫하게 튜닝한 11.5mm 다이내믹 유닛과 강한 저음 재생 시 공진을 제거할 수 있는 알루미늄·ABS 수지로 만든 하우징을 사용해 제작된 이어폰으로, 다이어 프램 앞과 뒤에 음압 밸런스를 조정해 음향을 최적화했다. 휴대용 케이스와 3가지 크기의 실리콘 이어 팁, 컴플라이 폼 팁을 제공한다. 역시 이어폰 케이블은 잘 엉키지 않고, 진동 노이즈를 줄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고, 무산소 동선으로 제작되었다.

두 이어폰은 공통적으로 왼쪽 이어폰의 케이블 연결 부위에 돌기가 있어 좌우 구분이 쉽게 되어 있다. 그리고 마이크가 부착된 1 버튼 리모컨이 왼쪽 이어폰 쪽에 붙어 있는데, 안드로이드나 애플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만일 리모컨이나 이어폰,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들어 있는 어댑터를 사용해 이어폰과 기기를 연결하면 된다.
그리고 데논에서는 자사의 이어폰과 헤드폰에 사용할 앱을 마련해 두었는데, 안드로이드와 애플 모두를 지원하며, 오디오·트래블·클럽·스포츠로 구분되며 라이프스타일 라인의 제품군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데논에서는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최적의 착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4000쌍 이상의 사람 귀 모양, 배치, 커널 크기 등을 연구해 제품을 디자인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착용해 보니 착용감이 무척 좋다. 그리고 이어폰 무게가 가벼워 착용을 해도 거북스럽지 않다. 또한 댐퍼 시스템을 채용해서 그런지 케이블 접촉 노이즈가 상당히 줄어든 것처럼 느껴졌다.

두 이어폰의 사운드 성향은 중·고음에 매력이 있는 스타일로, 깔끔한 청량감이 느껴질 정도로 고음의 매력이 좋았다. 취향만 맞는다면 탁한 저음 위주의 사운드보다는 이쪽이 더 좋게 다가 올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중·고역 쪽으로 잘 튜닝된 편이 음악의 디테일을 더 잘 느낄 수 있어 좋다. 두 이어폰은 가격도 요즘 이어폰치고는 저렴한 편에 속하고, 디자인이나 사운드 모두 딱히 흠잡을 데가 없이 준수한 편이다. 번들 이어폰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이어폰을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입원 D&M코리아 (02)715-9041

AH-C50MA
가격 4만9천8백원  유닛 크기 9mm  유닛 타입 다이내믹  임피던스 16Ω  음압 103dB 
주파수 응답 20Hz-23kHz  무게 4g
AH-C120MA
가격 9만8천원  유닛 크기 11.5mm  유닛 타입 다이내믹  임피던스 32Ω  음압 106dB 
주파수 응답 5Hz-24kHz  무게 7.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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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4년 7월호 - 5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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