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D C390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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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 C390DD
  • 월간오디오
  • 승인 2014.01.01 00:00
  • 2014년 1월호 (4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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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디지털 앰프가 지닌 무궁무진한 가능성
이번에 시청한 나드 C390DD 다이렉트 디지털 앰프는 DAC·앰프라는 콘셉트의 제품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클래스D 앰프와는 다르게 입력되는 PCM 신호를 PWM(Pulse Width Modulation) 신호로 변환해 출력까지 디지털로 전송하는 디지털 앰프로, 나드의 마스터 시리즈 M2 디지털 앰프에 사용된 '다이렉트 디지털 테크놀로지'라는 신기술이 이 기기에 적용되었다. 35비트 아키텍처, 108MHz 마스터 클록, DSP 프로세싱을 통해 신호가 아날로그 스테이지를 거치지 않고 스피커 출력까지 디지털 도메인으로 음악을 재생하는데, 이를 통해 신호 경로가 단순화되어 음질 열화나 손실이 없는 재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상급기에 적용된 '디지털 파워드라이브' 기술을 적용해 디스토션과 노이즈가 거의 없는 채널당 150W 출력을 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앰프의 입·출력을 살펴보면, 디지털 앰프답게 아날로그 입력은 없고 8개의 디지털 입력(USB A·B 타입, AES/EBU, S/PDIF 옵티컬·코액셜)만이 있다. 아날로그 출력으로 프리 아웃 겸 서브우퍼 아웃이 있다. 그리고 MDC 모듈 확장 옵션 슬롯이 있다. 스피커 단자는 2조로 되어 있어 2조의 스피커를 연결하거나 바이와이어링 연결을 할 수 있다.
USB 입력부를 살펴보면, 후면에 있는 USB B 타입 단자에 PC를 연결하면 비동기식 USB 입력으로 고해상도 음원(24비트/96kHz)을 재생할 수 있다. 그리고 전·후면에 있는 USB A 타입 단자에는 메모리나 외장 하드(FAT32) 연결해 음원(MP3·WMA·FLAC 24비트/48kHz)을 재생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채용할 수 있도록 회로를 추가할 수 있는 모듈러 디자인 구조(MDC)로 되어 있는데, 이는 순수한 디지털 시스템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디지털 콘텐츠의 포맷이 끊임없이 변화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기기는 USB 인터페이스인 DD USB-1 모듈은 기본으로 제공하고, 세 개의 HDMI 입력과 하나의 출력을 가진 DD HDM-1 모듈과 아날로그 소스의 호환성을 위한 XLR, RCA, 포노 입력(MM/MC)을 가진 DD AP-1 모듈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기기는 메뉴 설정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EQ, 밸런스, 디지털 임피던스 보정, 프리 아웃·서브우퍼 출력 설정, 리스닝 모드, 극성, 소프트 클리핑 기능을 쉽게 선택 및 조정할 수 있다. 그리고 전용 룸 EQ가 내장되어 저음 응답을 감소시키지 않고 저음 영역에서 6개의 주파수 중심을 컷하거나 부스트할 수 있어 이를 통해 귀에 거슬리는 부밍을 제거할 수 있다.
요즘 디지털 음원이 대세가 되면서 이런 형식의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PC와 스피커만 있으면 손쉽게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PC처럼 슬롯이 마련되어 있어서 HDMI 입·출력과 다양한 아날로그 입력 모듈을 추가로 삽입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가지고 있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앰프다.



수입원
소비코AV (02)525-0704
가격 330만원  실효 출력 150W(8Ω)  디지털 입력 AES/EBU×1, Coaxial×2, Optical×2, USB A×2, USB B×1 
디지털 출력 Coaxial×1, Optical×1  주파수 응답 20Hz-96kHz(±0.5dB)  채널 분리도 90dB 이상 
S/N비 95dB 이상(1W)  크기(WHD) 43.5×13.2×38.8cm  무게 7.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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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4년 1월호 - 4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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