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ance Acoustic WTX-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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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ance Acoustic WTX-1000
  • 월간오디오
  • 승인 2013.11.01 00:00
  • 2013년 11월호 (4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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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계의 지각 변동을 불러 올 하이엔드 블루투스 기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도입한 오디오 제품들이 점점 시장에 늘어나고 있다. 거기다 라이프 스타일 기기들은 이제 토킹 방식에서 무선 연결 방식으로 점점 넘어가고 있는 추세다. 스마트폰과 기기를 연결할 무선 연결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블루투스는 무선의 편리함에다 추가로 연결하기에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블루투스의 음질은? 일반적인 평은 아쉬움이 있다는 것인데, 이런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 오늘 소개할 어드밴스 어쿠스틱의 WTX-1000이다.
예전에 본지를 통해 소개한 WTX-5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는데, WTX-500은 블루투스 기기답게 매우 작아 본격 오디오 제품이라 말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WTX-1000은 포노 앰프 크기 정도의 제품으로, 오디오 시스템에 추가해도 보기에 좋아서 그런 아쉬움을 해결할 수 있다. 거기다 RCA 아날로그 출력은 물론 옵티컬과 코액셜 디지털 출력도 갖춰 좋은 DAC와의 연결을 통해 음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WTX-1000의 특징은 전작 WTX-500과 같이 apt-X 코덱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apt-X 코덱을 사용하지 않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기기는 SBC(SubBand Codec)가 기본 코덱이다. 대부분의 블루투스 제품들이 SBC 코덱으로 인코딩해서 전송하고 다시 받는 기기에서 SBC 코덱으로 디코딩해서 음악을 재생하는데, 이 방식은 MP3보다 더 압축률이 높은 방식이라서 음질 면에서 매우 불리한 약점이 있다. 이런 음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코덱이 apt-X 코덱인데, apt-X 코덱은 압축비 4:1, 오디오 포맷 16비트/44.1kHz, 데이터 레이트 352kbps, 주파수 응답 10Hz-22kHz, 알고리듬의 딜레이 <1.89ms @ Fs 48kHz, 다이내믹 레인지(16비트) >92dB, THD+N -68.8dB의 스펙을 가지고 있는 오디오 전송에 최적화된 포맷이다.



참고로 apt-X 코덱은 영국의 Audio Processing Technology에서 개발한 오디오 코덱인데, 나중에 이 회사가 CSR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2013년에 삼성전자가 CSR의 모바일 분야를 인수했다. 그 후 갤럭시 S3부터 갤럭시 시리즈에 본격적으로 apt-X 코덱이 채용되었다. 삼성의 갤럭시 외에도 옵티머스 뷰2 이후 발매된 LG 스마트폰에 apt-X 코덱이 채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OS 점유율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국내 기기 점유율 70%에 육박한다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apt-X 코덱을 사용하는 기기야 말로 우리나라에 딱 맞는 기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루투스는 다른 무선 방식과는 다르게 별다른 설정이 필요 없는 방식이다. 갤럭시 S3을 사용하면서 예로 들면, 먼저 갤럭시 S3의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검색을 눌러 기기 검색을 한 후 WTX-1000 이름이 뜨면 이름을 눌러 페어링하면 연결이 다 된 것이다. 연결을 끊은 후에도 WTX-1000의 이름이 스마트폰에 남아 있어서 다시 기기 검색을 하는 불편 없이 이름을 누르면 바로 연결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운드는? 진작 이런 기기가 나오지 않음에 아쉬움이 들 정도로 좋았다. 거기다 사용의 편리함은 정말 최고다.
이 기기를 사용하면 우선 가족들로부터 저렴한 라이프 스타일 기기에서도 되는 블루투스 기능이 왜 비싼 오디오에서 안 되냐는 원망(?)을 듣지 않을 수 있다. 거기다 더욱 좋은 음질로 스마트폰에 담긴 음악들을 편리하게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부족함이 없는 스마트한 오디오 기기가 나타났다.



수입원 다웅 (02)597-4100
가격 27만원  출력 레벨 600mV  출력 임피던스 10KΩ  게인 0dB  디스토션 0.09%(아날로그), 0.08%(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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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3년 11월호 - 4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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