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Force Mobile Music P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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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Force Mobile Music Pump
  • 월간오디오
  • 승인 2013.09.01 00:00
  • 2013년 9월호 (4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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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음악에 힘을 실어 주는 작은 아이템
요즘은 집에서 음악을 듣는 일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그냥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이어폰으로 듣는 것이 대부분이다. 오디오에 전원을 넣어야 하는데 라고 생각한 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이전보다 더 모바일의 시대가 된 것 같다.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포터블 헤드폰 앰프로, 어디에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Mobile Music Pump(MMP)'라는 이름처럼 모바일 기기의 음악을 펌프시켜 주는 제품이다.요즘 흔히 들고 다니는 기기들(MP3 플레이어, 스마트폰 등)이 실은 고급 헤드폰을 적절하게 구동할 수 없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런 문제는 고급 헤드폰의 음압이 무척 낮고 임피던스도 매우 높아 구동이 힘든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휴대용 기기는 이를 구동할 수 있는 출력 또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헤드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헤드폰 앰프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휴대하기에는 헤드폰 앰프라는 것의 크기가 만만치 않은 문제도 있다. 


 누포스의 MMP는 58.2×10×47.7mm의 크기, 22g의 무게의 제품으로 매우 작고 가볍다. 그래서 이 제품이 과연 무슨 기능을 할지 의문이 생긴다. 먼저 제품을 보면 먼저 입력으로 3.5mm 스테레오 잭 1개, 출력으로 3.5mm 스테레오 잭 2개가 있고, 마이크로 USB 포트는 충전용이다. 그리고 온·오프 스위치와 하이·로우 스위치가 있고, 작은 LED도 붙어 있다. 그리고 어딘가 걸 수 있도록 고리도 달려 있다. 기능을 살펴보면 하이·로우 스위치는 게인 버튼으로, 3배 또는 5배 게인을 설정할 수 있다. 헤드폰의 임피던스나 음악에 따라 적정 게인을 설정할 수 있고, 3배가 기본 설정이다. 마이크로 USB 포트를 통해 충전하는 배터리는 충전 시간은 70분, 구동 시간은 8시간 이상이다. 휴대하고 다니는 기기의 구동 시간과 차이나지 않아 안정적인 사용을 할 수 있겠고, 충전 시간도 짧은 편이다.


 이 제품을 연결해서 사용해 보면 우선 볼륨이 쭉 올라간다. 그리고 하이에 놓으면 더 커진다. 출력의 부족은 웬만하면 없겠다. 거기다 헤드폰으로 들었을 때 커진 볼륨에 비례해 노이즈도 커질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들어 있는 3.5mm 스테레오 단자로 된 연결 케이블보다 좀더 좋은 케이블을 사용해 봤을 때는 전혀 노이즈가 들리지 않았다. 케이블을 생각보다 많이 탄다. 케이블 업그레이드 역시 고민해야 할 것이다.이 제품은 혹 커플을 위한 제품이 아닐까 싶은데, 헤드폰 스플리터 또는 인터넷에서는 커플잭이라고 하는 이어폰 2개를 연결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인다. 거기다 디자인도 이쁘고, 휴대하기도 좋게 되어 있다. 가지고 다니면서 연인끼리 좋은 음악도 듣고 영화나 드라마도 보기에 참 좋을 것 같다. 거기다 인코딩이 잘못되어 작은 소리로 들리는 드라마나 영화를 스마트폰으로 볼 때 아쉬움이 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 볼륨도 커지므로 참 좋을 것 같다. 작지만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 주는 제품이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가격 7만8천원 게인 ×3, ×5 최대 출력 94mW(32Ω) 주파수 응답 20Hz-20kHz(±1.5dB) THD+N 0.09%
S/N비 100dB 이상 충전 시간 70분 구동 시간 8시간 이상 크기(WHD) 5.8×1×4.7cm 무게 2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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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3년 9월호 - 4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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