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udio Excite X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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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udio Excite X32
  • 월간오디오
  • 승인 2013.07.01 00:00
  • 2013년 7월호 (4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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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면서 역동적인 사운드를 제시하는 진정한 피델리티
 음향에서 '진정한 피델리티(Authentic Fidelity)'를 표방하며 창립한 지 벌써 30여 년이 된 덴마크의 다인오디오는, 직접 드라이버를 설계하고 개발하고 자신의 공장에서 모두 생산하는 몇 안 되는 업체 중의 하나이다. 현재 다인오디오의 스피커는 전 세계 유수한 방송국과 스튜디오에 설치되어 있고, 폭스바겐과 부가티의 카오디오 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다.다인오디오는 입문형 DM 시리즈에서 플래그십인 에비던스 시리즈까지 4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제품을 자랑하고 있다. 필자가 시청한 익사이트(Excite) X32는 익사이트 시리즈 중의 하나인데, 익사이트 시리즈는 최근에 큰 관심을 끌었던 포커스 시리즈와는 좀 다르다. 포커스 시리즈가 기존의 다인오디오의 전통적 소리와 차별화를 강조하였다면, 익사이트 시리즈는 기존의 다인오디오 소리로 다시 회귀한 것이다. 즉, 단정하면서도 역동적인 소리를 내는데, 익사이트 시리즈는 기존의 다인오디오가 구동하기 어렵다는 면을 개선했다고 한다. 플로어 스탠딩 타입의 2웨이 베이스 리플렉스형 익사이트 X32는 다인오디오의 새로운 기술이 다양하게 투입되었다. 2개의 14.5mm 구경의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를 두 개 채용하고 있고, 1개의 27mm 소프트 돔 트위터가 채용되어 있는데, 기존의 우퍼와 트위터와 외관은 비슷해 보여도 실제 내부 구조와 설계 면에서 대폭 개선한 것이라고 한다. 주파수 대역은 37Hz-23kHz이다. 크기는 170×920×270(mm, WHD)로 슬림한 편이며, 무게는 17.2kg이다. 감도는 87dB이다. 마감은 메이플, 체리, 로즈우드 외에 블랙과 화이트 피아노 래커 마감도 있다.



 다인오디오의 익사이트 X32 스피커를 시청하기 위해, 소스기기는 케인 CDT-15A CD 플레이어, 앰프는 오디오 아날로그 포르티시모 인티앰프를 사용했다.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 보았다. 약간 서늘한 느낌을 주는 음색의 피아노 음이 단정하면서도 명료하게 흘러나온다.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의 앞부분에선 현악기들이 사실적이고 정위감 있게 들렸다.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 저음 현악기의 반주는 생생하며, 조수미의 목소리 역시 생생하게 들린다.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넓은 음향 무대, 생동감 넘치는 솔로 가수와 합창단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다.다인오디오의 익사이트 X32 스피커는 단정하고 사실적인 해상도 높은 소리를 바탕으로 생생한 음향을 잘 전달한다. 아마 더 명료한 음질을 추구하도록 드라이버와 관련 부품들을 꾸준히 개선한 결과 때문일 것이다.  



 수입원 태인기기 (02)971-8241가격 365만원  구성 2웨이 3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2) 14.5cm, 트위터 2.7cm 재생주파수대역 37Hz-23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1800Hz  임피던스 4Ω  출력음압레벨 87dB/2.83V/m
파워 핸들링 200W  크기(WHD) 17×92×27cm  무게 17.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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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3년 7월호 - 4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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