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Tight ATC-1·ATM-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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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Tight ATC-1·ATM-300
  • 장현태
  • 승인 2013.06.01 00:00
  • 2013년 6월호 (491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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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WE 300B 사운드 만들어내는 주목의 조합
 하이파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진공관의 출력관을 뽑으라면 누구든지 WE 300B를 이야기할 것이다. 그만큼 반세기 이상의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왔고, 진정한 싱글엔디드 진공관의 진수를 들려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300B의 사운드를 가장 잘 이끌어내는 앰프의 조합이다. 에어 타이트는 오랜 전통성을 바탕으로 출력관 선택과 진공관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한 개발이 중심에 있는데, 특히 300B의 사운드는 ATM-300 파워 앰프와 ATC-1 프리앰프의 조합이 가장 돋보인다. 



우선 WE 300B의 가장 큰 매력은 고역의 특징을 제대로 반영하여 여성 보컬과 피아노에서 개성 있는 사운드를 얼마나 재생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이를 위해 ATM-300은 철저히 교과서적이고, 고전적인 회로와 부품 선정을 통해 현대와 과거의 사운드까지 모두 수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싱글엔디드 파워 앰프의 핵심인 출력 트랜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능 보장을 위해 타무라 사의 특주 트랜스포머를 채용하고 있는데, 전성기 시절인 80년대의 권선 기법 및 코어를 사용함으로써 출력 트랜스에 대한 성능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초단은 12AU7A, 드라이브용으로 12BH7A를 사용하였고, 전면에는 가변 볼륨과 바이어스 체크를 위한 아날로그 미터가 장착되어 고전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사용 부품들 역시 신뢰성과 고전적인 사운드를 위해 카본 저항과 스프라그 콘덴서를 사용하고 있고, 내부 배선은 에어 타이트의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뛰어난 하드와이어링 배선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모든 부분에서 세심한 배려와 노하우가 깃든 흔적이 엿보였다. 상부 패널에는 피드백 조정을 통해 음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전환 스위치도 배치되어 있다. ATC-1 프리앰프는 ATM-300과 동일한 디자인 콘셉트로 되어 있어 세트의 이미지가 강하다. 입력은 라인단뿐만 아니라 포노단도 내장하고 있는데, 포노단과 라인단 모두 쌍 3극관인 12AX7 진공관을 통해 포노단에 3개, 캐소드 팔로워 회로 구성의 라인단에 2개를 각각 사용하고 있다. 특히 자사 포노단의 성능은 이미 그들의 PC-1 카트리지를 통해 사운드와 성능을 이미 인정받았기 때문에, 내장된 포노단을 통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능을 얻을 수 있다. 



 WE 300B 특유의 윤기 있는 바이올린 현의 질감과 여성 보컬 고음 처리는 적절한 하울링과 함께 매끄러운 느낌을 제공하여 자연스러움과 관 자체의 울림을 고스란히 전달해 준다. 덕분에 WE 300B의 매력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으며, 능률 높은 스피커와의 매칭을 통해 대편성 재생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고전적인 튜닝이 중심이 된 진공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싱글엔디드 앰프이다. 에어 타이트의 ATC-1과 ATM-300의 조합은 8W밖에 되지 않는 소출력이지만, 300B 싱글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줌으로써 제대로 된 WE 300B의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 가장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 ATC-1 프리앰프가격 580만원  사용 진공관 12AX7×5  출력 전압 2V, 15V(최대)  출력 임피던스 600Ω  THD 0.02%, 0.05%(포노)
입력 감도 150mV, 1.8mV(포노)  S/N비 98dB, 85dB(포노) 이하  크기(WHD) 43×9×32.5cm  무게 7kg ATM-300 파워 앰프가격 820만원(300B 진공관 별매)  사용 진공관 300B×2, 5U4GB×1, 12BH7A×2, 12AU7A×2
실효 출력 8W(8Ω)  THD 1% 이하  입력 감도 230·300·450mV  크기(WHD) 43×24.5×27.5cm  무게 2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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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3년 6월호 - 4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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