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 Twenty.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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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Twenty.21
  • 장현태
  • 승인 2013.05.01 00:00
  • 2013년 5월호 (49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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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야심찬 라인업
 PMC는 유난히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인데, 특히 대형기보다는 중·소형 제품들이 인기가 있다. 제품의 성능도 중요한 요소이겠지만, 디자인과 사이즈에 대한 만족도가 우선 가장 큰 몫을 차지했을 것이다. 그리고 앰프와의 매칭도 까다롭지 않고 쉽게 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오디오에 입문하는 이들에게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한다. 동사 제품 라인업은 하이파이용과 스튜디오용을 모두 보유하고 있고,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은데,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스튜디오 보조 모니터 스피커가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 소개할 Twenty.21은 Twenty 시리즈 중 가장 막내 제품으로 작은 사이즈와 경량급의 무게가 특징이다. 특히 동사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면서 새롭게 구축한 라인업으로, 기존 제품에서 탈피한 새로운 시도들이 눈에 띄는 제품들이다. Twenty.21은 22의 디자인과 콘셉트를 그대로 이어받고 사이즈를 줄인 제품으로 보면 된다. 외관을 보면 기존 제품 스타일에서 벗어나 전면 배플이 기울어진 형상인데, 후면도 전체적으로 전면 배플과 동일한 각도로 기울어져 있다. 이런 구조는 Twenty 시리즈를 통해 처음 시도하는 디자인으로, 라인업 전부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다. 외관 사이즈는 작고 가볍지만, 내부는 동사의 핵심 기술인 ATL 방식의 구조를 적용한 미로형 구조로 설계되었다. 내부의 ATL 길이는 제법 깊고, 이를 통해 사이즈에 비해 깊이 있는 울림이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이다. 기존 북셀프 제품들이 후면에 트랜스미션용 포트를 두었던 것과 달리 톨보이형 제품들처럼 전면에 포트를 두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의 울림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재생주파수 범위는 50Hz-25kHz이며, 크로스오버는 1.8kHz로 Twenty.22와 스펙은 유사하다. PMC가 시어스 사를 통해 개발한 27mm 사이즈의 소노렉스 소프트 돔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고역 재생을 반영하고 있다.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는 14cm 사이즈의 우퍼를 채용했는데, 자사가 개발한 유닛으로, 마그네슘 합금을 견고하게 프레임에 적용하여, 더욱 핸들링이 쉬워지고, 반응도 빨라졌다. 전체적인 사운드의 기본 골격은 PMC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어둡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라기보다는 다소 가볍고 밝은 성향이기 때문에 팝과 가요를 중심으로 한 보컬곡과 소편성 재즈곡들이 가장 잘 어울린다. 울리기 쉽고 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앰프를 크게 가리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조금은 과장된 사운드도 있지만, 오히려 소형 디지털 시스템 매칭과 오디오에 관심 있는 젊은 사용자들에게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입원 다빈월드 (02)780-3116가격 290만원  구성 2웨이 2스피커  사용유닛 우퍼 14cm, 트위터 2.7cm SONOLEX
재생주파수대역 50Hz-25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1.8kHz  임피던스
출력음압레벨 87dB/W/m  크기(WHD) 15.2×32.5×27.7cm  무게 5kg 
490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3년 5월호 - 4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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