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의 월간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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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월간오디오,
  • 월간오디오
  • 승인 2013.01.01 00:00
  • 2013년 1월호 (4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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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개척자 정신으로
 成 耆 明 (본지 發行人)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월간 오디오>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 그리고 업계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큰 변화입니다. 정체되어 있는 것만 같았던 오디오 시장이 그야말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오디오 애호가들도 '이제는…' 하는 마음가짐으로 여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물론 새롭게 유입되는 오디오 애호가들도 이전보다 확실히 많이 늘었다는 인상입니다. 끊임없이 출시되는 새로운 버전의 DAC, 무선으로 고음질을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 DAC 하나만으로도 구성되는 PC 파이, 빠르게 트렌드를 갖추고 있는 이어폰·헤드폰 시장 등…. 조금은 보수적이었던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이 새로운 길로 빠르게 재설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기회이자 밝은 전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가지로 열리면서, 그만큼 소리, 더 나아가 오디오에 관심을 가지는 인구가 이전보다 확실히 더 늘고 있는 추세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과연 무엇인가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소리, 그리고 양질의 오디오를 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인프라만 갖춘다면, 오디오 시장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분명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처음 오디오를 장만하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갔을 때 그 크나큰 감동과 희열…. 그것을 좀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주도록 노력해보는 것. 그것이 우리들이 품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거닐며, 혹은 PC 앞에서 끊임없이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한 차원 높은 소리를 이해하고, 찾아 듣는다면, 하이파이 오디오는 그 어떤 취미보다도 크나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발판 삼아 조금은 더 적극적인 인프라 구성과 새로운 시야가 필요할 때입니다. 저 역시 하나의 신념을 품고 있습니다. 길이 보이지 않으면, 스스로 그 길을 만들어서 개척하자는 것입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 신념은 언제나 가슴 깊숙이 자리했습니다. 작은 희망이나 빛이 있다면, 그것을 크게 만들어 더욱 밝게 만들고자 하는 것. 그것이 제가 일을 시작하는 첫 번째 단계인 것입니다. <월간오디오>를 처음 시작할 때도, 이 신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열고자 노력했습니다. 오디오 업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길, 독자들이 바라보고자 하는 수많은 길, 새로운 트렌드를 열어줄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혹은 그 통로를 조금이나마 넓혀주고 싶다는 것.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이어오고 있는 것이 저의 신념이자 <월간 오디오>의 신념인 것입니다. 2013년의 <월간 오디오>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개척자 정신으로, 입문자는 물론이고, 좀더 전문화된 기사와 특집들로, 오디오 시장에 빛이 되는 인도자 역할을 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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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3년 1월호 - 4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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