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능에 한 번 빠져들면 정신을 차릴 수 없다. 처음에는 왜 이 기능이 그토록 편리하다고 극찬하는 것일까 의아했는데, 실제로 한동안 이 기능을 써보니, 이제는 도저히 이것저것 연결할 자신이 없다. 그만큼 편리함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물론 이 기능을 받아들이기 위해 마음의 준비는 어느 정도 필요할 것이다. 소리의 손실이 생기진 않을까, 이것저것 세팅하는 것이 오히려 더 불편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기능을 접한다면, 이런 불안들은 한 번에 가신다. 그토록 염려하던 사운드 차이는 크게 느낄 수 없으며, 세상 그 어떤 솔루션보다 편리하게 음악과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첫 발, 물론 어렵지만 그것만 허락하면 된다. 블루투스의 세상, 그곳에는 안락이 있다. 최근 블루투스를 활용한 기기들이 눈에 띈다. 아이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가 크게 각광받으면서, 독을 비롯한 블루투스 탑재의 미니 기기들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라이트 유저들의 전유물로만 생각되던 시장이 어느덧, 하이파이 서브기기로서 포지션을 이룰 만큼 크게 발전하게 된 것이다. 그만큼 편리함뿐만 아니라, 사운드에 있어서도 크게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소나르의 아이레더 역시 블루투스가 강조된 모델로서, 최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스피커이다. 아담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가죽으로 마감된 고급스러운 인클로저. 색감도 아주 만족스럽다. 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자신의 취향을 맞춰볼 수도 있다. 레드, 브라운, 블랙, 화이트의 사양. 어떤 색을 골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디자인적인 매력을 내비추고 있다. 사양을 둘러보면 본격적인 하이파이 스피커를 지향하고 있다. 2웨이 2스피커의 사양으로, 풀레인지로 대충 마무리된 제품과는 가는 길이 다르다. 8.8cm의 우퍼 채용으로, 제법 풍부한 저역을 펼쳐 내어준다.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으로, 저역을 쉽게 만들어내는 듯하다. 쉽게 풀어지는 저역이 아니라, 제법 탄탄한 저역들이 살아난다. 잘 설계된 스피커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액티브 구성이라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C나 TV와 함께 구성할 수 있고, 간단한 소스와의 결합으로도 하나의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다. 디자인 덕분에 어디에서나 잘 어울린다는 것도 포인트. 기본적으로 아날로그 RCA 입력을 지원한다. 36W의 실효 출력으로, 부족함 없는 구동이 가능하다. 덕분에 풀어지는 사운드가 아니라, 포커싱이 잘 맞는 집중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흔히 저가형 액티브 스피커에서 뿌옇게 안개가 끼고, 음이 뭉쳐져 버려 분해력이 없는 사운드를 많이 접했는데, 이 제품은 해상력과 분해력이 뛰어난 하이파이적인 색을 강하게 드러낸다. 스피커 단자만 봐도 알 수 있다. 저가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클립식 단자를 쓴 것이 아니라, 바인딩 포스트 단자를 채용했다. 자신이 하이파이 스피커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블루투스 2.1+EDR를 채용하여, 한층 더 강화된 블루투스 기능을 선사한다. 음질적으로 한층 더 개선되고, 수신에서도 그레이드업되어 있다. 꽤 거리가 먼 상태에서 구동해도, 끊김 없이 잘 전달된다. 이 방, 저 방, 돌아다니면서 자유롭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제품의 목적이 여기서 잘 드러난다. 블루투스로 음악을 좀더 간편히, 하지만 양질의 하이파이 사운드로 제공하고자한 것이다. 구동은 직관적이고 간편하다. 핸드폰이나 노트북 같은 블루투스 기기에서 페어링 설정만으로 준비는 끝. 페어링이라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와이파이 수신 설정하듯이 검색하여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설정하자마자 바로 음악을 구동할 수 있고, 약간의 버벅거림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전송되는 것이 느껴진다. 최대 3Mbps의 속도라고 하는데, 이 정도라면 무손실 음원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핸드폰으로도 간단히 컨트롤할 수 있고, 스피커 윗면에 볼륨단 및 컨트롤부가 있어, 이것을 활용해도 된다. 일단 한 번만 직접 구동해보면, 자전거 타듯, 쉽게 잊히지 않는다. 그만큼 아주 쉬운 구성이다. 음질은 상상 이상이다. 왜 지금까지 블루투스 스피커를 듣지 않았나 후회할 정도. 블루투스 1세대 제품들을 듣고, 크게 실망한 기억이 있는데, 최근 출시되는 블루투스 제품들은 이런 부분에 있어 200% 개선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과 일반 케이블 연결, 과연 소리 차이가 있을까 의구심이 생길 만하다. 그만큼 양질의 사운드를 재생해내고 있는 스피커이다. 실제로 블루투스 시스템들은 시중에 많이 출시되어 있다. 하지만 소나르의 제품만큼 하이파이적으로 접근한 제품이 있을까. 음악을 듣는 즐거움과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간편한 솔루션을 제공한 제품, 바로 소나르 아이레더이다.  

 수입원 디오플러스 (031)906-5381가격 35만원지원 블루투스 실효 출력 36W사용 유닛 우퍼 8.8cm, 트위터 2.5cm 주파수 응답 30Hz-20kHz하모닉 디스토션 0.5% 이하 S/N비 75dB 이상분리도 45dB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