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ance Acoustic MCD-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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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ance Acoustic MCD-204
  • 이현모
  • 승인 2012.06.01 00:00
  • 2012년 6월호 (479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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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가성비로 라이벌들을 압도하다
 프랑스의 어드밴스 어쿠스틱은 모든 면에서 탁월함을 추구하고 있으며 고객의 완벽한 만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프랑스의 대표적인 오디오 전문 업체로 성장했다. 2006년 초에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CD 플레이어 MCD 203을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진공관 출력단과 여러 가지 참신한 기능을 추가로 채택해 많은 오디오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2007년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CD 플레이어 MCD 203Ⅱ와 앰프 MAP 305Ⅱ를 개발해 오디오 마니아들의 부응에 적극 대응해 오고 있다.어드밴스 어쿠스틱의 기본적인 콘셉트는 가격 대비 탁월한 성능과 사운드이다. 이를 위해서 고급 제품에 응용되는 개발 방법을 적용하고, 엄격하고 까다로운 생산 과정을 거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2007년에 한차례 업그레이드된 바 있는 MCD 203Ⅱ CD 플레이어 역시 그렇다. 100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에, 채널별로 12AX7 진공관 출력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MP3에서부터 HDCD 포맷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또 바닥에 달려 있는 4개의 역 원뿔형의 다리는 저렴한 CD 플레이어 치고는 진동에 대한 제법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번에 시청한 MCD 204 CD 플레이어 역시 진공관의 촉촉한 질감과 TR의 해상력을 추구한 전작의 사양을 고스란히 물려받았지만,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있다. 우선 내부의 상호 간섭을 방지하도록 칸막이 구분이 더욱 철저해졌다. 지터 문제를 해결하고 잡음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24비트/192kHz D/A 컨버터를 중앙 메커니즘 뒤쪽에 자리하게 하고 또 다른 금속 덮개로 씌웠다. 


 MCD 204 CD 플레이어를 들어 보기 위해서, 온쿄 A-9000R 인티앰프에 다인오디오 익사이트 X12 스피커를 연결했다.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 보았다. 높은 해상도에 피아노 터치감이 풍부한 울림을 표현해 낸다.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에선 첼로와 바이올린의 음색이 매끄러우면서도 잔향이 풍부하게 들린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 처음에 나오는 반주악기인 저음 현악기의 미세 잔향의 느낌이 좋은데, 약간 번지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처음에 나오는 관현악이 무대를 꽉 채우게 들리며, 이어지는 솔로 가수도 힘차게 들린다. 합창단도 비교적 규모 있게 그려 낸다. 프랑스 어드밴스 어쿠스틱의 하이브리드 방식의 MCD 204 CD 플레이어는 적당한 해상도에 풍부한 음향을 들려주는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이다. 

 수입원 다웅 (02)597-4100가격 99만원  컨버터 24비트/192kHz  주파수 응답 10Hz-50kHz(-3dB)  
채널 분리도 80dB 이상  S/N비 80dB 이상 디스토션 0.1% 이하  출력 임피던스 1㏀  
출력 레벨 1.8V(최대)  크기(WHD) 44×11×35cm  무게 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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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2년 6월호 - 4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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