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기사 분류 > 컬럼
T a g    C l o u d
Marten피아노 협주곡Cayin A-50TP 6L6차이코프스키UrbanearsOnkyo아폴론Eclipse데논Tenor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톨보이소형 스피커프라이메어Sony홈시어터국산오디오Yamaha NS-5000Graham Audio BBC LS5/9Alessandro마그낫BDP-105누포스XLR CableAuraPowertek피에가A-50TP비트 앤 비트 블루앰프Casta AcousticsDACAMP-5521 Mono유니슨 리서치8200P멀티탭SwansCreek카스타블루투스 헤드폰PassRoma 510AC달리네트워크 스피커TDL Acoustics올인원 오디오무선 액티브 스피커아날로그A-88T MK2Master Sound아톨그란디오소하이엔드오디오야모라이프스타일 오디오Atilla시스템 오디오스피커 케이블EsotericA-S3000헤드폰Gryphon빈티지 오디오MC AnnaPRE32Matching하이파이DuevelVienna AcousticsIn-AkustikTriode진공관 845ATC SCM50 PSLT NewOrtofon마그노이어 요시노라흐마니노프디지털 오디오메를로미니 하이파이다이아몬드Primare다이나믹 모션케이블블루투스 이어폰ParadigmTurntable알레테이아ElectrocompanietAudio Research네트워크 플레이어SynthesisNote V2Monitor 30.1솔리톤MA-2하이엔드다질노르마USB CableGood International오디오 테크니카BBC 모니터 스피커bookshelf컴포넌트프리앰프Spectral스마트 라디오CDT-15A Limited Edition스트리밍 플레이어Waterfall Audio헤코LuxmanProacoBravo AudioLehmann AudioAccuve오디오숍포노 앰프3웨이 3스피커코스Bookshelf Speaker브로드만PiegaAudio PhysicBurmesterJBL재즈자디스이매진Zett Audio MC34-AA-55TPOppo Sonica DAC독일모니터 스피커사운드매직피아노뉴질랜드정승우MUSE ON오케스트라I22스완케인Analog Voice야마하 스피커Verum Acoustics프로코피예프파워 앰프TrigonDSD스마트폰교향곡CD PlayerCD-S3000폴크 오디오퍼포먼스KossGato AudioNADCalyx오디오쇼Epicon 6네트워크 리시버Ayre파이오니아스피커Martin Logan오포이탈리아Davis AcousticsAudiolabH88A Signature소울Ultimate MK3InkelUltrasone히사이시 조Mark Levinson후루텍Arcam바쿤 프로덕츠MerlotSimaudio마르텐슬림 플로어스탠딩 스피커콘서트Valhalla 2첼로Stello소스기기헤드폰 앰프패스 오디오LS50펜오디오power amplifierAir TightNuForceAV 리시버EgglestonWorksCopland그리폰 디아블로 120블루투스 스피커시라Dynaudio Special Forty럭스만돌비 애트모스Dali소나타DMA-360 S2영국Marantz SA-10QuadPenaudioFS407Emm Labs파이널 오디오 디자인이어폰클래식마샬아방가르드headphoneKaitakiNaxos컨투어 20SACD 플레이어북셀프형 스피커Soliton이클립스Sugden스칸디나보스Playback Designs뮤직캐스트디아파송Magno인터 케이블독일 오디오Odeon와이어월드라디오Dynamic Motion스테레오 리시버오포 소니카 DAC하이파이맨AllnicBeyerdynamicPlinius링도르프일본Estelon XB하이파이 오디오클립쉬매지코CA-X30Line Magnetic AudioTriangle파워앰프Final Audio Design울트라손 트리뷰트 7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데이비스 어쿠스틱스EuroArts패러다임WharfedaleNAD C546BEE슈베르트라이프스타일레퍼런스 시리즈A-300P MK2Harbeth P3ESR쿼드앰프RoksanDC10 AudioRotel진공관 인티앰프다이얼로그덴마크하베스Allnic Audio아큐브올닉SCM19Teac매킨토시Monitor AudioDDA-100Compact 7ES-3매칭amplifier다인오디오NaimCambridge Audio북셀프 스피커블루레이 플레이어Advance AcousticDartzeelTDL-18CDODE퍼펙트 사운드서그덴AltecMauriPMC Twenty5.26AudelPentone 7이글스톤웍스바쿤액티브 스피커EposSotaSpeaker Cable하이파이 스피커그리폰케프노도스트하이엔드 스피커Musical FidelityBrik영국 스피커드보르작Hemingway트라이곤ColorflyBakoonDialogEpicon 2오디오 아날로그TDL 어쿠스틱스MundorfSCM11Integrated AmplifierM3i파워 케이블CD22컨스텔레이션 오디오북셀프Cocktail Audio나노텍 시스템즈CH Precision톨보이 스피커턴테이블 카트리지제트오디오패스Zett Audio MC368-BSE코모 오디오시청회SeaWave Acoustics코플랜드M6 500iATCPower Cable뮤지컬 피델리티Harbeth Super HL5 Plus콘서트 그랜드 시리즈오토폰스펜더프로악R700ATC SCM11 Ver.2Perfect SoundSony Music Entertainment크릭TRV-845SE인티앰프MPD-3카트리지캐나다NAD C356BEE DAC2오데온이탈리아 오디오코드 컴퍼니마란츠빈센트부메스터DiapasonZenSati바흐Bose하이파이오디오바이올린I32mbl 노블 라인Floor Standing speaker미니 컴포넌트혼 스피커버메스터마스터 사운드TDLDynaudio Contour 20Speaker오디오넷Mcintosh엘립손나드Pauli Model문도르프진공관앰프진공관엥트레크와피데일300B플로워 스탠딩 스피커CayinGryphon Diablo 120트라이오드오디오랩모차르트Audio-TechnicaKT8812AX7Oppo비엔나 어쿠스틱스비엔나 어쿠스틱스의 리스트야마하 오디오그래험베를리오즈S1파워텍Emme Speakers멘델스존Triode TRV-88SERGolden StradaVan Den HulCrystal Cable반도체 오디오하이엔드 케이블에포스Marshall엘락플리니우스비투스 오디오DynaudioLSOCD5siD/A 컨버터Oppo UDP-203플래그십Auris Audio Fortino 6550PMC오디오 케이블로텔인디아나 라인라인 마그네틱Takstar차리오진공관 앰프플레이백 디자인스베럼 어쿠스틱Cayin MA-80 Multi Tesla BlueYBA하이엔드 헤드폰Silbatone AcousticsCD 플레이어PSBWireworldAudioGuyDenonAvantgarde AcousticAyonSCA-7511 MK3에소테릭울트라손블루투스브람스아날로그 오디오ScandynaHifimanGryphon Diablo 300RCA CableMOSESATM-300플래그십 플레이어HautongaAudioQuestP10Elac디아블로 300그라도KlipschBakoon Products라인 마그네틱 오디오칵테일 오디오Jamo올인원모노블록 파워 앰프YamahaEntreq말러네트워크 오디오B&WL-507uXAtoll멜로디S5노이즈 캔슬링 헤드폰TDL Acoustics TDL-18CD하이엔드 오디오소프트 돔 미드레인지야마하Vienna Acoustics Haydn Grand Symphony EditionUltrasone Tribute 7CableIndiana LineKEFA21aL Series 2어반이어스SpendorOrpheusSoulNordostMarantz플로어스탠딩 스피커어리스 오디오하이엔드 앰프Grado베토벤Fusion 21온쿄레퍼런스CD·SACD 플레이어Cocktail Audio CA-X35mblResonessence LabsAudio AnalogueLegacy Audio트라이앵글Triangle Elara LN01Norma Audio Revo IPA-140에피콘다레드 오디오프랑스소니골든 스트라다비엔나 어쿠스틱스 스피커CDT-15A듀에벨ATC SCM100 PSLT New에어 타이트베스트셀러마니아 탐방TannoyLPJadis탄노이스위스캠브리지 오디오Unison ResearchEmm 랩스사운드바Magico실바톤 어쿠스틱스슈퍼 HL5 플러스 스피커오디오 액세서리턴테이블정전형 스피커Harbeth네임USB 케이블신세시스FurutechM1에메Aletheiambl Noble Line N51Melody에코사운드Sonus Faber모니터 오디오Pro-Ject Audio Systems
술과 음악가
글 신동헌 2012-02-01 |   지면 발행 ( 2012년 2월호 - 전체 보기 )


 '술과 음악가' 떼려야 뗄 수 없는 콤비네이션이라는 것이 우선 떠오르는 인식이겠는데, 사실 그렇다. 음악가뿐만 아니라 다른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술과는 깊은 인연이 있으며, 특히 시인의 태반은 술독에서 빠져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술고래가 많음은 세인이 다 인정하는 사실이다.술의 세계적인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중국 당나라 중엽의 시인 이백(李白, 701-762)이라는 것이 정설이며, 그는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술고래로, 특히 말러의 독창·합창·관현악을 위한 대곡 <대지(大地)의 노래>는 이백의 시를 바탕으로 해서 작곡된 음악이기에 서양 음악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백은 자가 '태백(太白)'이기에 '이태백'이라고도 불리는데, 우리나라의 그 많은 '이태백'은 '20대 태반이 백수'는 패러디이며, 그들 역시 술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이백의 <술의 노래>라는 시의 일절에 이런 구절이 있다. '인생은 즐길 수 있는 동안에 실컷 즐겨 두는 것이 좋다. 황금의 술통을 허무하게 달빛 아래에 내버려둘 수는 없다. 하늘이 나에게 재능을 주신 것은 그것을 유효하게 사용하라고 한 것 때문이다. 돈은 돌고 도는 것이기에 아무리 낭비해도 다시 돌아오게 마련이다. 즐기는 술을 마시는 데에는 마구 돈을 뿌리고, 빈털터리가 되면 또 시를 써서 술값을 마련하면 될 것 아니야? 그것이 돈을 가장 유효하게 쓰는 방법이니라.' 그런 내용인데, 과연 천하의 호주(豪酒) 이백다운 시라고 할 수 있겠고, 그의 눈에는 술통도 황금으로 비쳤던 것 같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술과 음악가'의 사정은 어떤지 살펴보자. 작곡가 중에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수없이 있지만 작곡가 몇 사람을 꼽자면, 우선 베토벤을 언급할 것이다. 그가 호언하기를 '나는 인류를 위해 향기 좋은 술을 만드는 바쿠스다!'라고 교향곡 제7번을 썼을 때 말했을 정도로 술, 특히 와인을 좋아했다. 그가 임종에 가까워졌을 때 지인이 라인산 와인을 갖고 왔는데, 그때는 이미 마시고 싶어도 마실 수 없어 '유감천만, 너무 늦었어!'라고 내뱉었다는 유명한 에피소드가 있다. 브람도 당대의 작곡가들 중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헤비급 술고래였다.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옆에서 사람들이 보고 있건 말건 마시다가 술잔에서 술이 흘러서 옷이나 테이블에 떨어지면 아까워서 핥아 먹는 정도였다고 한다. 그의 부친은 술집의 소규모 오케스트라에서 하찮은 콘트라베이스 주자였고, 브람스도 소년 시대부터 술집에서 피아노 연주의 솜씨를 살려서 가계를 도왔다. 그 일한 술집의 주인은 인색한 사람이어서 월급을 주기를 꺼렸지만 대신 술은 먹고 싶은 대로 먹어도 된다고 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미성년자인 홍안의 소년에게 급료 대신 술을 줬다는 얘기는 어처구니없지만, 브람스의 음주 역사는 소년 시대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브람스의 경우 그저 술이 좋아서가 아니라 클라라와의 충족되지 않는 사랑의 고뇌, 좋은 반려가 는 가정생활의 쓸쓸함, 그런 것을 얼버무리기 위해 술잔을 기울였다고 할 수도 있으리라. 특히 그의 교향곡 제4번, 즉 그가 쓴 심포니로는 마지막 것인데, 그런 느낌이 짙게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다음은 지휘자 케이스. 20세기 전·후반에 이름을 날린 독일의 지휘자 콘비츄니, 역시 같은 시기에 명성을 떨친 독일의 지휘자 크나퍼츠부슈, 프랑스의 뮌쉬, 스위스의 앙세르메 등이 호주들이었다. 특히 뮌쉬는 리허설에도 술잔을 몇 잔 들이켜고 나서 '자, 연습을 시작하자' 그런 식이었고, 보면대 아래에는 항상 술이 준비되어 있었다고 한다.가수 중 술고래는 베이스의 아르투르 에이젠이었다. 왕년의 볼쇼이 오페라 간판스타의 한 사람이었는데, 술을 하도 많이 마시기에 누가 걱정이 되어 물었다. '그렇게 많이 드셔도 혹시 목에 지장은 없으신지요?' 그의 대답이 '아니야, 지장은 무슨 지장? 도대체 술을 마셔서 목소리가 안 나온다고 하는 녀석들은 가수라는 직업을 집어치우라고 해!' 질문한 사람이 무색할 정도였다.


 끝으로 다시 작곡가로 돌아가서, 이번에는 술을 먹은 것이 아니라 술에 먹힌 케이스다. 러시아의 국민악파(國民樂派) 5인조의 한 사람인 작곡가 무소르그스키(Modest P. Musorgsky, 1839-1881)가 바로 그 사람이다. 그가 최초로 건강을 해 정도로 술을 마신 것은 26세 때였는데, 그 때는 어머니를 잃고 그 슬픔을 달래기 위해서였다. 이후로 무슨 일이 생겼다 하면 마구 술을 마시게 되었고, 가장 즐겼던 술이 러시아의 보드카였다. 동양에서는 '화주(火酒)'라고 번역될 정도로 센 술이며, 알코올 도수가 40도에서 60도 정도나 되니까 주로 북쪽의 추운 나라에서 애음되는 술이다. 필자도 러시아, 핀란드 등의 나라를 여행했을 때는 즐겨 마셨는데, 워낙 도수가 높으니까 조심해서 마셨다. 무소르그스키가 35세 되었던 1874년 2월 8일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가 초연되었는데, 지금은 그의 대표작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지만 당시에는 너무도 새롭고 시대를 뛰어넘은 것이었기에 대중의 인기도 얻지 못했고, 5인조의 동료들로부터도 이해를 얻지 못했다. 그리하여 무소르그스키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곤경에 빠지게 되어 점차로 음주량이 늘면서 끝내는 밤뿐만 아니라 대낮에도 마구 마시면서 완전히 인생의 패전자가 되어 버렸다. 그의 좋은 이해자였고 협력자였던 5인조 작곡가들도 그를 멀리하게 되었으니 통탄할 일이었지만 그것이 시대를 못 만난 비범한 천재의 숙명이었다. 최만년에 5인조의 리더였던 발라키레프한테 쓴 편지에 '나는 이제 추레한 개처럼 싸돌아다니는 마치 산송장과도 같은 신세가 되었다!'라고 자탄했다. 술에 먹혀 42세에 생을 마친 한 음악가의 애처로운 유서라고 볼 수도 있다.  

<Monthly Audio>


해당 기사에 포함된 텍스트와 사진에 대한 저작권은 모두 월간오디오에 있습니다.
본지의 동의 없이 사용 및 변형했을 시 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인쇄하기   트윗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이전 페이지 분류: 컬럼 2012년 2월호
[ 컬럼 분류 내의 이전기사 ]
(2012-01-01)  대통령의 미뉴에트
(2012-01-01)  흑룡이 용솟음치는 2012년!
리뷰 (996)
특집 (736)
포커스 (578)
뉴프로덕트 (405)
음반 소개 (349)
매칭 (168)
기획 (108)
에세이 (107)
뉴스 (97)
인터뷰 (78)
핫아이템 (74)
커버 스토리 (64)
오디오 매니아 (61)
브랜드 스토리 (34)
오디오 숍 (29)
컬럼 (11)
연재 기사
최근 많이 본 기사
SAG P3 ·S3
Yamaha A-S3000
Sony NW-ZX300
Goldmund Telos 590 NextGen
김갑수, 음악과 오디오에 그...
반도체 오디오 앰프의 이해와...
Nagra Classic INT
Tannoy Cheviot
나는 국산이다 스피커(Spe...
JBL Pulse 3
과월호 보기: